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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결혼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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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21 조회 36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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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회사에 온지 이제 6년쯤 됐다. 

사무실을 총무팀이랑 같이 쓰는데 남직원 3명, 여직원 4명이다. 50대 부서장과 40대 과장, 20대 후반이었던 나까지 남자 3명. 40후반 아줌마, 30대 초반 아줌마, 20대 중후반 아가씨, 20대 초중반 아가씨 여직원은 이렇게 4명입사했을때 20대 중후반 아가씨가 나에게 관심을 좀 보이더라. 다른 여직원들도 나이도 맞고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몰아가던데 내가 여친있다고 잘랐다. 여친도 있었고 솔직히 별로 내 스타일도 아니었고.. 
그후에도 회식이나 이런데서 슬쩍슬쩍 관심 표현하는데 내가 농담으로 다 넘겨버림. 암튼 5년을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대충 사고방식이나 라이프스타일, 연애 등등 자연스럽게 공유하게됨. 뭐 얘기를 한다기보다 그냥 눈에 보이고, 자기들끼리 얘기하는거 옆에서 듣다보니 알게된거지.보니까 연애는 남자 외모를 많이 보는듯했음. 사귀는 남자들이 헬스 트레이너, 연하 보통 이럼. 길게는 안가고 3개월에서 6개월정도에 헤어지는 패턴이었음.연봉은 대략 4천정도였는데 부모님 집에 얹혀사니 주머니 사정은 여직원들중에 제일 괜찮았음. 1년에 2번정도 연휴에는 꼬박꼬박 해외여행 다니고, 잘먹고 잘입고 다녔음.
나도 비혼주의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살자는 주의라 이런거에는 전혀 거부감 없었음. 오히려 자기가 벌어서 자기인생 사는게 좋아보였음. 근데 얘도 30 넘어가니까 슬슬 결혼할 남자 찾기시작함. 외모 따지더니 이때부턴 능력 따지기 시작. 선 겁나게 보고다님. 나한테도 둘이서 언제 술한잔 하자고 겁나 추파 날리는데 철벽방어함. 왠지 둘이 술마시면 뭔가 좆될거같은 삘이왔음.
그런데 작년초에 얘가 한달뒤 결혼한다고 급 결혼발표를 함. 친한 여직원들도 모를정도로 완전 뜬금포였음. 어쨌든 그때부터 점심시간만되면 회사 여직원들 우리 사무실로 몰려와서 얘 결혼얘기로 수다떰. 우리 사무실에 제일 넓고 소파에 테이블까지 있어서 평소에도 여직원들 사랑방으로 많이 쓰였음.부서장이랑 과장은 점심때 슬그머니 자리 비워주는데 난 보통 그냥 엎어져 자거나 컴퓨터함. 계속 이러고 있으니 여직원들도 별로 신경안쓰고 자기들 얘기함. 자연스럽게 난 회사 여직원들 얘기를 가장 많이 듣는 남직원이 됨. 평소에는 드라마 얘기, 연예인 얘기, 연애 얘기가 주였는데 얘가 결혼발표 하고나서는 거의 결혼 얘기임. 혼수, 신혼여행, 시댁 얘기 등등등등.
그냥 그런갑다하고 있는데 신혼집 얘기가 나오는데 진짜 쇼크먹음.내용은 이럼. 신랑이 모아둔 돈이 25평정도 전세금 정도 되나봄. 그런데 얘는 25평은 너무 작다. 30평대로 하자고 주장함. 남자는 어차피 둘이살기엔 25평도 충분하지않냐. 돈도 부족한데 굳이 30평대를 해야하냐. 이 문제로 신경전을 좀 벌인듯했음.여직원들 반응은 요즘 25평도 잘나와서 괜찮지않냐와 시댁에서 좀 안도와주냐 이 두편으로 나눠서 떠듬. 그와중에 40대 아줌마가 너 돈 모아둔거 좀 있지않나? 물어봄. 내가 평소에 듣기로 얘가 1억 이상은 모아둔걸로 들었음. 부족한게 1억 정도였으니 혼수하고해도 대충 맞을거같음.근데 아줌마가 이 얘기를 하니까 여직원들 단체로 빼액질함. 언니~ 그건 아니지~ 집은 남자가 하는건데 **언니가 돈을 왜 보태~ 순식간에 아줌마 의견은 묵살당함. 언니 절대 신랑한테 돈있다는 얘기하면 안된다면서 지들끼리 거품물고 난리침. 얘도 안그래도 돈없다고했다고, 그러면서 자기 친정엄마한테 1억 맡겨놨다고 자랑스럽게 떠벌림. ㅎ.....결국 부족한 1억 대출 받는걸로 결정하고 해산함. 
자는척하면서 듣고있는데 에라이 ㅅㅂㄴ들아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더라. 평소에 아줌마가 나한테 왜 결혼안하냐고, 결혼이 제일 큰 효도라고 뭐라했었는데 이날 이후로 그런얘기 잘안함. 오히려 그뒤로는 내가 비혼주의라면 그것도 나쁘지만은 않겠다고 수긍까지해줌. ㅋ 이 아줌마도 대학생 아들이 둘이라 남일같지 않았을거야.
암튼 그 여직원은 그러고 결혼하자마자 퇴사함. 퇴사도 사장님께만 살짝 결혼하고 바로 퇴사할거라고 얘기하고 비밀로했었음. 계속 다닐거처럼 떠벌리니까 직원들 결혼식에 많이 참석했는데 신혼여행 갔다가 출근 안하니 다들 어이없어함.ㅋㅋㅋㅋ 그러고나서 6개월뒤에 출산했다고 카톡옴~ㅎ 당연히 쌩깠음.역시나 임신공격이었... 결혼식때 웃고있던 신랑을 생각하니 불쌍하더라. ㅋ 지 마누라가 1억 꼬불쳐두고 대출 받은것도 모를테고 같이 갚을것처럼 떠들어놓고 임신했다고 바로 전업됐으니 대출금은 독박으로 지가 갚아야될테고.ㅋㅋㅋ암튼 그런 꼬라지들 보면서 나의 비혼주의는 더 확고해졌다. 지금 여친은 그래도 존나 개념이라 이런얘기해주면 미친년들이라고 존나 욕하긴하는데 그래도 사람일은 알수없잖아? 쟤들도 결혼전에는 분명 존나 개념녀 코스프레 하지 않았겠냐?조ㅈ질하는건 좋은데 피임 확실하게해라. 결혼생각 없고 2세 생각도 없으면 묶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여자쪽에는 절대 비밀로하고.. 묶었는데 임신했다 이ㅈㄹ하는년들이 나올지도 모른다.ㅋㅋㅋ 
3줄요약1. 30대 초반 여직원 결혼발표했는데 남자가 돈 부족하니 신혼집으로 25평 아파트 하자고하니까 얘는 30평대로 하자고 싸움.2. 1억이 부족한데 여자한테 1억있었지만 그돈은 신랑에게 비밀로하고 결국 대출받음.3. 결혼하자마자 여직원 퇴사함. 남자 독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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