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미용사 여자애가 있는데... > 썰게시판

내가 6년째 단골인 미용사 여자애가 있는데
실력도 좋고 싹싹하고 열심히 살거든 매일 일하고
항상 그 여자애한테만 맡기는데
예전에 다른 곳에 잠깐 갔다가 머리 개망했던거
다시 복구해줘서 고맙다고 상품권 10만원짜리 줬었거든
나랑 카톡으로 연결은 되어잇는데
내가 소심해서 좀 
같이 만나서 영화보거나 밥먹자고 하질 못했어
벌써 알고 지낸지는 6년이나 됐는데

뭔가 ...내가 믿고 맡기는 미용사와의 관계가 애매해질까봐
따로 보자고 못하겠어...
그래도 나 항상 가면 펌해도 할인 일부러 많이 해주고
추가 서비스도 더 해주고 그러거든
원래 7만원이면 난 그냥 자기가 깎아서 35000원에 해줌
카톡 프사에 힘들다고 누군가 토닥토닥해줬으묜 좋겠다고 해서
내가 토닥토닥 이라고 한번 보내봤었는데 고맙데
그냥 한번 말해볼까...영화 보러 가자고?
했다 괜히 사이 이상해질까봐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