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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오지가서 여자 만난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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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29 조회 4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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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밤 9시나 되어야 그년 집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날 반기는 그녀의 형제 8명... 동생만 4명....히키모리의 90도 어색한 인사를 하니 다들 웃고 신기하다고 난리임...작은 꼬마들은 바닥에 구르면서 웃겨서 죽으려하더라.. 배가 고팠는지 밥먹자하더라구... 내 배는 이미 위궤양이 생겨 뚫렸을 법한 상태긴 하나.. 밧초이 라는 음식을 먹었지..돼지국밥 같은 건데..꽤나 맛있더군...'음? 근데 무슬림이 왜 돼지고지먹지?' 식사마치고 샤워를 하고 자기 방에 있으라며 안내를 해주더군..'우와 가족도 있는데..이런건 좀 부담인데.. ㅋㅋㅋㅋ.'




그녀를 기다렸지...


그 애매한 적막감, 지루함 그리고 그 콩닥거림은...
오피나 키스방 다녀온 놈도 조금은 느꼇을 거다..


왔다.. 젖은 머리에 나시와 핫팬츠를 입고...향긋한 샴푸냄새...봉긋한 가슴과 부드럽게 올라온 엉덩이...하악19살 애에게 몸매를 따져서 뭐하냐 마냥 좋지 ㅋㅋ
'아아 ㅅㅂ 꼴린다...내장이 다 휘젖도록 수컹수컹 해주마 으아.......' 
하는데 갑자기 어딜 가자고 그러네.....

 

교회임... 예배하러 왔음..니미 개ㅆㅂ

같이 교회 노래 불렀다...'부하이 부하이 부하이까랑까만...시 예수사이 부하이 부하이까랑까만' 4번을 계속 부르니 뭔가 좀 해석이 되더라 아우...'부활 부활 부활하셨네~ 예수께서 부활 부활하셨네~~'
'여긴 어디 나는 누구'이러는데앞에 저 목사가 '위하브  삐지또르..플리즈 꼼앤 라이즈업.. 닥또르 GAY 꼼..꼼히어' 이 지랄을 해서 앞에서 손흔들고 사람들하고 인사하고 했다... '민다나오에 교회가 있구나...'  
새벽 2시 '아차 나 내일 아침 비행기 타야해' ...나도 잊고 있었다....정신없이 흘러간 스케줄에 치여서... 버스는 끊겨서 그 트라이시클로 흙길을 시속 80키로로 질주하는데 진짜 죽는줄 알았다. 비도 오고 도로에 웅덩이 나올때 마다 몸이 튕겨나갈까봐서 손잡이를 꽉잡아야 했는데..존나 심각했음.. 이때 처음 여친을 안을 수 있었다. 가슴에 쏙 들어오더라...차가 덜컹거릴 수록 에도 아기 처럼 새근새근 거리면서 더 가슴에 파묻히더라..한번씩 내 가슴에 손을 얻고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ㅈㅈ가 쫘악쫘악 서는데...오피같은데서 느끼는 성욕이 아니다.. 뭔가 가슴에 민트향이 가득차 시원해지는 듯하고 닭살도 돋고...아아 ㅅㅂ 
아침 6시에 호텔에 왔다....드디어... 올 것이 왔다...샤워하고 같이 침대에 앉아서 서로를 보다가 키스했다.시발 10번은 해야지 우아...하는데여자가 누워서 자기 얘기 한다.'우리 마을은 기독교마을인데 매번 여기저기서 테러 위협받고 있다''언제 죽을지 모르겠다''내가 희생하더라도 가족을 지키고 싶다''혹시 우리가 사랑에 빠져 아이가 생기면 오빠가 딴 사람이랑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위해 돈을 보내주면 좋겠다' 

 나중에 메일로 받았던 동생들 사진...



그럼 난 '내가 지켜줄께 벗어봐 으하하하' 차마 그렇게는 할 순 없고...
한참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눈물 닦아주고하니... 비행기출발 시간이 됨....빠구리를 못하다니... 


이사진 찍으니 왜 찍냐며 울기 시작함...나도 이년이랑 빠구리 한번도 못해서 눈물이 날려했다..그리고 마닐라 가면 자기 사촌이 있으니 가서 밥좀 사주라함...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며 난 비행기 타고 마닐라 감.. 하루 구경하다가 서울 돌아가기로 했거든...
근데 마닐라에서 일이 터질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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