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오지가서 여자 만난 썰 2 > 썰게시판

첫날은 아무것도 없었다.. 호텔을 데려다 주고 ㅃㅃㅇ ...솔찍히 첫날에 보픈 쫘아악 하는 년이 제정신이겠냐...호텔인데 밤에는 전기가 안들어와서 촛불로 켜놓고 더워서 창문열었더니모기에 테러 당해서 발이 퉁퉁부었다..호텔이라기 보단 속초에 해변에 있는 여인숙 정도...;; 아침에 나서는데 필리핀 명물인 지프니를 볼려고 앉아있는데....이런게 하나도 없고.... 

트라이시클을 요상하게 만들어서 쳐다니는 것뿐이었다

벨보이한테 물어보니...도로포장은 시내만 있고 나머지는 흙길이고웅덩이가 많아서 바닥이 부셔지지 마라고 저런다하네....오 그런가 보다 하는데......Good morning 옆에서 그러길래 보니...

 이른 아침인데 와있네...아침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했다..19살에 대학생이라하길래..여기 대학교가 어딧냐 하니0.5초간 얼굴찡그리다 기술대학교 있다고 함... 근데 얘 얼굴이 별로라고 하는데...필리핀에선 거의 엘프급임...필리핀 여자 구글 검색해보면.. 무슨 말인지 알듯...특히 앙헬레스 댄서들 사진봐라... 차이가 많이 남  

전통 필리핀 사람이라기보다는 인도네시아 계열의 혈통 맞는 듯하다..성도 '살보르'라고 하는데 인도네시아 이슬람계 맞는 듯하다...잘못 건들이다가는 좆짤릴수 있겠다... 밥먹고.. 뭐할꺼냐... 같이 호텔에 들어가서 쉴래 하길래....'헉 이제 따먹는거냐' 싶기도하고...난 이미 아침에 이미 탁탁탁하고 나와서 아주 경건한 맘으로시청과 시장 등 사람들 사는 모습보고 싶다 했다..나중에 마닐라에서 만났을때 이때 얘기하던데 호텔방은 어떤지 진짜 궁금했다함...한번도 못봤다함..사실 19살인데 그럴수도...

오호... 빠가디안에도 몰이 있다니...

들어가서는 이태원 외국인 삥쳐먹는 시장시장 스타일 가게들 밖에 없음...ㅡㅡ근처에 한국 전자제품 파는 한국인 사장님 있는 가게도 있더라... 뭘 돌아다닐려하니 무슨 40도 가까이 되는 열대기후에 난 이미 지쳐가더라...2L가까이 물을 마셨다 더 다닐려면 죽을것 같아서 안되겠더라근데 문득 '자기 집에 가볼래?' 하는 것이 아니겠냐오!!! 드뎌 왓다 콘돔도 없는데... 가자 했지.... 먹을 것도 사갈까 하길래... 근처 어시장에서 참치 비슷한 걸 샀다..와 MT구나 하며 ㅋㅋㅋ이게 2천원이다.. 4키로는 되는데 말야... 
자 이제 출발~~~



그런데..
160키로 밀림으로 날데리고 갔다...점심에 출발해서 밤 9시에 도착했다...  그때 찍은 영상..
 시발년아 난 그때 겁나 죽는 줄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