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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녀에게 성폭행으로 신고당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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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1:28 조회 38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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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서 확인해보니 이년이 문자그대로 날 고소함. 

고소내용은 양육비 및 정신적 위자료 청구였다. 

나는 뭔가 착오가 생겼거니 했는데 확인해보니 진짜였음. 

레알 뒤통수가 띵하더라.


이년한테 전화하니까 전화는 안받고 출근도 당연히 안함. 그야말로 잠수.


당황빨았지만 바로 대한법률구조공단 찾아가고 지인을 통해 변호사 선임하고..

빠른 대응으로 아주 발라버리려 했는데 몇가지 문제가 있었다.


일단 내가 돈을 송금한 점. 통화가 녹음이 안되어있어서 무슨 명목으로 전송했는지 증명이 불가능했다. 

이때 존나 후회함. 착하게 살면 손해인것같다. 이년이 아주 제대로 노린거임.


그리고 그날 호프에서 알바놈 집에 보낸것도 문제. 

이년이 연락이 안되니까 혹시나 해서 알바놈에게 연락을 해보니 알바놈한테 이미 그년이 연락을 했다고 했었다.


또한 이 멍청한 알바놈은 되려 나와 그년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었던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은 일에 말려들고 싶지 않아한것 같기도 한데 이색기가 내가 사장이니까 앞에선 협조적으로 굴것처럼 했었는데 

결정적일떄 전혀 도움이 안됐다. 

그래서 이 일 끝나고 눈치좀 주니까 지가 알아서 관둠.


아무튼 확인해보니 그년이 알바놈한테 전화해서 증언 비슷한걸 요청해놓은 상태.


나는 진실로 결백했기에 법정가서 발라버리자! 라는 마음가짐이었는데 변호사의 말은 좀 달랐다


입증이 안되면 털리기 딱 좋다는 것.


더구나 이 당시가 고대의대 사건이 처음 수면에 떠오를때라 강간 성추행 이런거에 대한 여론이 극도로 안좋을때였다. 

여론이 판결을 좌지우지 하는건 아니지만 잘못해서 엮이면 인생 종칠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


일단 임신중 친자확인을 알아보니 국내에선 불법이었다.. 

해외까지 나가서 해온다고 해도 그년이 동의를 안할 가능성도 높고 불법인 이상 법정에서의 효력이 없을 가능성도 높아보였다. 

그래서 출산까지 기다리기 위해 맞고소 준비도 하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시간을 끌었다.


그 와중에 그 년네 집도 찾아가보고 했는데 문은 절대 열어주지 않았다. 

연락 해도 법정에서 보자 이런소리만 하고. 

이런 사실들을 적시해봤자 재판에서 큰 도움은 안된다고 했지만 일단은 보낸 문자, 받은 문자 다 보관해놨었다.


근데 이게 시간을 끌다보니 가을쯤에 와이프한테 걸렸다. 

처음엔 내선에서 끝내려고 헀는데 자꾸 내가 멘탈도 좀 안좋고 바쁘고 하니까 와이프가 의심하다가 입출금 내역을 조회했다. 그

리고 변호사 선임비를 발견하고 아주 집구석이 뒤집어졌었다. 이때가 8월 말쯤.


와이프 설득하는데 거의 한달이 걸렸다. 

엄밀히 말하면 와이프에게 나의 무고함을 설득하는데 한달, 이 일을 같이 헤쳐나가도록 설득하는데 또 한달 걸렸다. 

간통죄로 고소한다, 이혼하자 이야기까지 나와서 아주 한달은 개고생. 

와이프가 친정집가서 잠수타기도 하고.. 친정집 앞에가서 하루종일 기다려서 설득했다. 

진짜 그년때문에 내인생 아주 잣될뻔했다.


와이프가 나의 편의 되기로 한 다음부터 일이 좀 수월해졌다. 

와이프가 자진해서 그년을 설득하러 갔다. 와이프가 누군지 모르는 그년은 결국 와이프를 만났음. 

물론 사건의 전말같은건 말하지 않았지만, 와이프 말로는 그년이랑 그년 남친이 공모한 일 같다고 했다. 

처음에 나를 그렇게 괴롭히던 와이프가 이제는 내 편이 되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게 다행이었다.


그리고 와이프는 그년에게 친자확인검사드립까지 쳤다고 했다. 

그때부터 그년이 쫌 쫄기 시작했는데 결국 협상은 결렬되고 그년은 그 이후로 와이프를 만나주지 않게 되었다.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뿔이 나서 나를 병원으로 데려가 친자확인검사를 준비시켰다. 

그년이 출산을 하면 친자확인검사를 하고 바로 승소후 역고소 ㄱㄱ 하자고 부부끼리 대동단결했음.


그러던 와중 와이프가 임신을 하게 되었다. 

임신을 하고 나서 와이프의 멘탈은 더욱 강해졌고 오히려 나의 생활은 안정적이 되어갔다. 

역경이 있으면 부부는 강해지는 것 같다.


그런데 갑자기 11월쯤 그년에게 청천벽력같은 연락이 왔다. 

2주전에 유산을 했고 지금은 퇴원했다는 것. 

이미 태아가 없어져버린 상태라 친자확인은 물건너간 상태고 법정 공방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우리측 변호사도 그년이 친자확인을 피한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해졌지만 물증이 날아가버린 상태이기에 

아마 일방적인 승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합의를 추천했을 정도.


실제로 그년도 합의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나에게 연락을 해왔다. 

사태의 국면이 이렇게 흘러가니 와이프의 기세도 갑자기 누그러졌다. 

임신까지 겹쳐 감정기복때문에 다투는 일도 생기곤 했다.


그러던 와중 나를 구원할 한줄기 빛이 내려왔다. 

친자확인 검사를 위해 준비한 검사의 결과가 나온것.



















































그리고 나는 무정자증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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