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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만났던 그녀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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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1:27 조회 36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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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조신하기 이를데 없는, 그야말로 현모양처같은 타입의 여자였다.

나근나근한 말투에 염색기가 전혀 없는 긴 생머리에 옅은 화장, 과하지 않은 귀걸이와 목걸이.

늘 하늘하늘한 흰색 브라우스에 갈색이나 분홍색 계열의 미니스커트를 입고 만났다.

키는 170이 조금 못되는데 늘 만날때마다 힐을 신고 있었기 때문에 작아보이진 않았고

슬림한 몸매에 골반라인도 훌륭해서 둘이 걷고 있으면 주변 남자들이 반드시 한번쯤은

시선을 돌릴수준의 여자였다.


그녀를 처음 만나게 된 건 2008년 일본에서였다. 한국에서의 대학은 달랐지만

같은 모 일본 국립 대학교에 교환학생이었던 우리는 한국인 유학생 모임에서 만났다.


그녀는 일본어가 그저그런 수준...나는 제법 일본어가 유창했기 때문에 한국인 유학생

사이에서는 나름 리더같은 존재였다. 


그도 그럴것이 교수들이 물어다주는 아르바이트 자리라든지, 기숙사 빈방이날때등의 꿀정보라든지

이런 것들은 모두 나를 통해 전파되다 보니 나는 자연스레 한국인들 인맥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기숙사는 주로 성적이 좋은 한정된 인원만이 들어갈 수 있었고, 대부분은 레오팔레스 비스무리한 

원룸 비슷한 건물에 다닥다닥 입주하여 살게 되었는데 당시 첫눈에 그녀를 보고 반한 나는

월 3만엔이라는 아주 저렴한 파격가에 방을 알선해주게 되었고 이걸 계기로 급속도로 친해졌다.


문제는 그당시 그녀가 한눈에 반한 두살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 남자동생이 있었다는건데,

아무리 내가 들이대고 대쉬를 해도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라고만 얘기할 뿐 그게 누군지는

전혀 얘기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남자가 누구인지는 한참 후에 알게 되었다.


기숙사에 살면서, 식당 알바, 모텔청소 알바, 한국어 번역알바등 일주일에 서너 탕의 알바를 뛰면서 

바쁘게 살던 나는 간간히 학교에서 마주치는 그녀를 향한 짝사랑이 점점 커져갔고, 결국 

그녀가 사는 건물에 입주한 다른 한국인 남자동기인 상호의 방에서 거의 거주하다 싶이하며 

밤마다 그녀를 불러 술을 사주겠다고 그녀를 꼬셔댔었다.


술이 어느정도 얼큰하게 취하면 난 진지하게 분위기를 잡고 몇번이고 그녀에게 고백했었다.


'미진아 오빠 진짜 너가 좋다.."


"에이, 오빠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니까요.."


"누군데 그게 한국사람이야?"


"비밀이예요."


이런 식의 대화가 수차례 반복될 뿐..끝까지 그녀는 내마음을 받아주질 않았다.


그렇게 반쯤 그녀를 포기하게 된 여름 무렵, 야간 알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빠, 자요?"


여느때와 달리 약간 기운이 없는듯한 그녀의 목소리.


"어?..아니 알바끝나고 이제 기숙사 들어가는데.."


"오늘 상호 오빠네로 오면 안되요?.."


아직 그녀는 상호가 일본인 여자친구가 생긴지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상호 일본여자친구 생겼어..몰랐어?"


"네? 언제요?"


"한 일주일 됐어..그거 때문에 당분간 여자친구 자기방에 데려와서 지낼거라던데.."


"아....그래요..."


"어, 그래서 상호방 놀러가기가 좀 그렇더라고.."


"술 사달라고 할랬는데.."


약간 토라진듯한 그녀의 목소리, 통화하는 목소리 너머로 그녀의 표정이 그려지는 듯 했다.

식어있던 그녀를 향한 짝사랑의 감정에 다시 불이 붙는듯 가슴이 울렁였다.


"그럼 니방에서 마시면 안되나? 오빠가 술사가지고 갈게.."


"............좋아요."


그냥 한번 던져본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선뜻 그녀가 응해주었다.

여기서 그녀의 집까지는 자전거로 20분...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기쁜마음에 자전거 페달을 미친듯이 밟아 그녀가 좋아했던 산토리 맥주와 안주를 편의점에서 

사서 그녀의 방앞까지 찾아가서 전화를 걸어봤는데 그녀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몇번 전화를 걸어봤지만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상한 마음에 문 손잡이를 열어봤더니

현관문이 잠겨있지 않았었다.


"미진아 오빠왔어."


조심스럽게 방 분위기를 살피며 들어가 봤더니 방안에 불은 다 꺼져있고 그녀가 침대에 누워서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미진아...자?"


제법 큰소리로 불러보았지만 깊이 잠들어있는지 그녀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불꺼진 방안에 바깥 가로등 불빛이 그녀의 얼굴과 몸매를 비춰주고 있었다.

잠든 그녀얼굴과 준비해온 술과 안주를 번갈아 바라보며 나는 반쯤 체념하고 그녀 머리 맡에서

맥주를 따서 마시면서 그녀의 자는 얼굴을 혼자 감상했다.


"자면 어쩔수 없고.."


"...................."


"우리 이쁜 미진이 얼굴이나 봐야지? ~막 자고 그러면 오빠가 무슨짓을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계속 쳐다봐야지?"


".............................."


자는 척을 하는건지..진짜 자는건지..사람을 불러놓고 천사같은 얼굴로 

새근새근 눈을 감고, 숨을 쉬고 있더라.


그녀의 잠든얼굴을 안주삼아 안주없이 맥주만 세캔정도를 그렇게 비웠을 무렵

내 마음속의 음란마귀가 눈을 떴다.


(진짜 잠든거라면...)


조심스럽게 검지로 그녀의 이마를 눌러보거나, 어깨를 건드려보았는데

깨어날 기색이 없는듯했다. 술냄새가 나지 않는걸 봐서는 술먹고 뻗어서 잠든거 같지는

않았는데..약을 먹고 깊게 잠든거라고 스스로 납득한 나는..


(자위....하고 싶다..)


그런 대담한 생각이 머릿속을 휘감았다.


늘 한밤중에 그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핸드폰 액정너머로 쳐다보며 자위질을 했지만

막상 그녀의 잠든얼굴을 보니 지금 바로 이순간 너무나 자위에 대한 욕구가 치밀어올랐다.



결국 나는 그녀가 자고있는 침대 머리맡에서 양반다리를 한 자세로 어색하게나마 내 물건을꺼내

그녀의 잠든 얼굴을 보며 아주 조용히, 아주 은밀하게 자위행위를 시작했다.


(들키면...진짜 좆되는거지만...)


그녀가 왠만한 상황에서 깨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있어서였을까, 대담하게 자위를 시작했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그녀 몰래 하는 자위는 정말이지 그동안 했던 수백번의 자위보다

각별한 느낌이었다. 


귀여운 그녀의 입술...콧날...귀여운 가슴골...그리고 허벅지...보지 둔덕까지...

살짝 허리너머로 보이는 오렌지색의 속옷...머릿속으로 수십 수백번 그녀의 몸을 더듬고,핥고,범했을터인데..

실제로 눈앞에 펼처진 그녀의 육체는 상상이상으로 나를 자극했다.


"아아..미진아..."


자위내내 정적을 유지하던 사정이 가까워 지자 참을수 없어 

낮은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그녀의 잠든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한가득 사정했다.


여전히 불꺼진 방안에 달빛이 그녀의 얼굴과 몸매를 비춰주고 있었다.

그녀 방안에서 나는 포근한 그녀의 체취와 진한 정액냄새가 뒤섞여 났다.


사정이 끝나자 현자타임이 온 나는 재빨리 뒷 수습을 하고 컴컴한 방안에서

더듬더듬 싱크대를 찾아 식어버린 맥주를 부었고, 내 자취를 철저하게 치웠다.


그리고 그녀분의 맥주와 안주를 꺼내어 테이블위에 올려둔 뒤,


-사람 불러놓고 잠들기가 어딨냐! 담번에 니가 술사는거다-

라고 짧게 메모를 남겨놓고 그녀의 방을 나왔다.


도둑 자위를 하며 돌아오는 그날의 귀가길은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진다.

묘한 정복감과 배덕감, 성취감, 자괴감..여러 감정이 교차하여 복잡미묘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가던 길..이 일로 인해 그 다음 내게 어떤일이 일어날지 그 때는 예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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