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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군대 GP 근무할때 크레모아 40발 터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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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1:44 조회 29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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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도 여름이었다. 


존나 더운날씨에 근무 존나 서고 있었다. 주간근무였음.
그렇게 주간근무(해 뜨기 직전30분~해지고 난후 30분까지 근무) 를 마치고 내무반에 들어와 후임이랑 장난치고 있었다.

샤워하고 난 후에 티비존나 보면서 깔깔 거리고 있는데 밖에 비가 존나 오는거야 ㅋㅋ
내가 DMZ에서 군생활하면서 느낀게 이씨발 무슨 위대한항로마냥 날씨가 개좆같음 
일명 3계절이라고도 함 (초여름 - 여름 - 빙하기)
그냥 간단하다 존나 덥고 존나 춥고 존나 비옴. ㅋㅋ
그렇게 개꿀개꿀 거리면서 티비보고 누울라고 하는데 
부GP장이 전반야 근무조애들을 철수 시켜서 벙커근무를 세우는거야
시발 존나 꿀빠네 하면서 드러눕고 자고있는데 
갑자기 존나 "콰아아아아앙ㅇ콰와오아ㅗ아콩콩콩카옼오앙콰아ㅏㅏ아앙" 이런소리가 났는데 
시발 GP에서 훈련조치를 존나 많이해서 자다가도 포격도발 총격도발이든 대응법이 몸에 배여있어서 
씨발 바로 일어나서 총챙기고 가려고 하는데
상황병에 내무반 지나가면서 
"크레모아 터졌습니다~다시 주무세요~"
이러길래 아 크레모아구나 하고 잠 ㅋㅋㅋ
씨발 ㅋㅋㅋㅋ크레모아 터진것도 존나 심각한건데 것도 최전방에 북한초소랑 거리가 1KM였다. 정확히 1000m.
근데 이시발 상황병이 그냥 아무일 아니란듯이 크레모아 터졌대여 다시 자세여 하니까 ㅋㅋㅋ
씨발 그냥 아 대수롭지 않게 느꼇지.
한숨 푹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관측실 유리창(강화유리) 금갔고 내외철책 마대로 진지들 다 없어짐.
단순 후폭풍만으로 gp 개박살 날뻔했다.
게다가 우리GP가 존나 낙후되있어서 현대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사총 500발 맞으면 GP 다부서질 정도 였음.
존나 낙후되있다보니까 피뢰침도 존나 없었다. GP당 보통 10~15개정돈 박아놔야지 안전한데
우리GP는 단 3개 ㅋㅋㅋ딱 3개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것도 내가 군생활하면서 아직까지 어디에 피뢰침이 설치되있는지도 모르겠다.ㅋㅋㅋ
낙뢰 한방에 크레모아40발 격발?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그저께 밤에 비존나오고 천둥존나 칠 당시(꿀잠자고있었을 때) 
그 낙뢰가 순간 우리 GP어디를 쳤는진 모르겠는데 
그 순간 GP 내외철책에 붙어있는 크레모아 40발 설치된건 41발(비상용3발더있음) 동시에 폭발
담날 연대장 밑에 정보과장 작전과장 등등 과장이란 과장 수색중대장 수색중대 부사관 다 우리GP로 집합
그대로 작업행 ㅋㅋㅋ연대장이 마대에 흙 넣고 옮기니까 밑에 있는 과장,장교들 다 따라서 마대 나름 
진짜 진풍경이었다 연대장은 존나 의욕넘쳐서 철책넘어서 바깥 마대작업도 혼자 다함 
밑에 절벽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책잡고 용케 벽에 붙어서 가더라.
활동복입고 하면 좋은데 우리는 최전방이라서 작업하는데에도 경계조가 필요하다.
물론 작업하는새끼들도 방탄에 침투조끼 하이바 다 쓴 채로 작업.(근무복장에서 총만 없다고 보면 됨)
그렇게 개 좆고생하고 크레모아는 주둔지에서 40발 다시 새로 갖고와서 상병장,부사관 총집합 시키더니 
그대로 크레모아 40발 작업 하루만에 다 끝냄.
북괴새끼들은 우리 존나 관측하더라 포대경이라고 관측장비있는데 그거로 관측존나하더라 ㅋㅋ..

그러고 연대장 우리한테 고생했다. 군생활하면서 이것저것 느끼는거야 이러면서 차타고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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