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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친구 여친 따먹은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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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2:03 조회 97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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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B랑싸웠어? 할말이 뭔데?

C:그런건 아닌데.. 그냥 좀 조용한 곳으로 가자.

 

그리고 우리는 지금의 준코와 같은 술집으로 옮겼다.

 

비흡연자인 C와D때문에 그동안 담배를 못펴서 술과 안주를 주문하고 나는 잠깐 나가서 담배를 피고왔다.

 

C: 잠깐 내 옆에 앉아봐.

나: (??)

 

취하기도 했고, B의 여자친구라는 생각에 나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옆에 앉았는데 얘가 갑자기 내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 


C와의 악연은 이때부터 였을거다.

 

B는 '삐쩍말랐는데 넌 엄청 단단하다. 너는 어깨가 매력이다. 입술이 빨갛다. 담배냄새 섹시하다.' 


이런 다소 의심의 여지가 있는 말들을 나에게 했다.

 

이건 뭔가 아니다 싶었지만 술도 많이 취했고, 왕가슴의 이쁜이가 옆에서 대놓고 유혹하는데 안넘어가는 놈이 있었을까? 


나도 슬슬 다리를 만지다가 가슴 가까운 옆구리도 슬쩍 만져보다가 결국 키스를 하게되었다.

 

키스를 한참 하다가 C가 내 위에 올라탔고 자연스럽게 나를 눕혔다. 


여성상위자세에서 키스를 하면서 손이 자연스럽게 엉덩이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C가 신음소리를 내더라.

 

여기서 내 이성의 끈은 끊어졌고 스타킹 안으로 손을 넣어 거기를 애무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나와서 놀란 것도 있지만, 우리 나이대에 이렇게 성적 흥분이 쉽고 쎈 여자는 처음이었다. 

(아무래도 남자 경험이 많겠거니 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B가 C의 첫경험 상대였다고한다.)

 

그러던 중에 내 휴대전화가 울렸다.

 

B였다.

 

나와 C는 무척 당황했고 C가 옷을 추스르는 사이에 나는 밖에 나가 전화를 받았다. 


나오기전에 B에게 'C와 D가 나에게 할말이 있다는데 혹시 너랑 싸워서 그런거냐?'라고 했는데 


B는 '별일 아닐거다 D가 아마 너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거 때문인가보다. 여자친구도 있는데 대충 마무리지어라.'


라고 했는데 C는 D랑 만난다는 얘기를 하고 나와 만난다는 얘기를 안했던 것이다. 


그와중에 집으로 간 D가 다른 친구들과 문자를 하다가 나와 C가 같이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얘기가 B까지 들어간 것....

 

B는 C가 거짓말을 한 사실과 그 후 안부전화,문자를 수시로 보냈는데 답장을 하지않아 열이 받아 전화를 했던 것이다.

 

나는 'C랑 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었고 지금 헤어지려하던 참이었다'고 거짓말을 했고, 


B는 의심없이 전화를 끊고 내일 이야기하자고 했다.

 


궁지에 몰리면 쥐가 고양이를 문다고 햇던가


다음 날 B의 취조와 같은 질문들에 나는 오히려 화를 내며 '이런 일로 왜 나에게 화를 내느냐, 나랑 C를 못믿어 이러냐?'라고 했고, 


흥분이 가라앉은 친구는 미안하다며 자기가 요즘 C와 사소한 말다툼이 잦아서 그렇다며 사과를 했고 


우리 사이는 별다른 문제없이 다시 좋아졌다.

 

C는 B에게 '우리가 요즘 자주 다투는 것 같아 니 친구에게 조언을 들으려했다'고 얘기했고, 


B는 자신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C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잘하겠다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C는 지속적으로 나에게 접촉했고 나도 C의 그 섹시함을 못잊고 우리는 서로 자주 몰래 연락을 했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바람기가 꽤 많은 편이었고, C와의 연락한 것도 C를 좋아해서 라기 보단 그저 여자가 좋았기 때문이었다. 


많은 여자를 다 관리하려했던 나는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C,D는 물론 다른여자들과도 항상 연락을 했다.

 

B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여자친구와의 관계보다 우선시해서 우리들과 있을땐 여자친구와 연락을 잘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나와 B는 그 당시 당구와 게임에 미쳐 시간날때마다 당구장과 피시방을 들락날락 거렸다. 


당연히 B는 C의 연락에 답장을 잘 하지 않았고  때문에 자주 싸우기도 했다. 


그 와중에 나한테도 C의 문자가 왔었는데, B와 달리 답장을 해주는 나에게 더 호감을 줬던 것 같다.

 

이렇게 B와C의 관계는 티격태격 좋아질 기미가 안보였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나는 여자친구와 24일 1박 2일로 부산엘 놀러갔고 B와C는 서울 어디에서 같이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

 

대부분의 커플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24일에 만나 하룻밤을 보내고 25일 오후에 헤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 


자연스레 25일 밤은 시간이 비게되고 고등학교 친구들은 25일을 같이 보내자며 약속을 잡았다.

 

그러던 중 C에게 연락이왔다.


C:크리스마스에 뭐해?

나:24일에 부산갔다가 25일에 올라와

C:그럼 나랑 볼래?

나:25일 밤늦게는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어서 그때까지 밖에 시간이없어

 

이렇게 우리는 25일 저녁에 약속을 잡았고, 친구들에겐 서울에 늦게 도착한다며 조금 늦게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대망의 12월 25일.

 

여자친구를 집에 바래다 주고 나는 곧바로 C를 만났고, 저녁을 먹기도 애매하고 술을 먹기도 애매해서 


갈 곳을 못정하고 있을 때 C가 나에게


'우리 어디 들어가서 쉬자'

 

나는 이 말 한마디에 두번째로 이성의 끊을 놓았다.

 

우리는 곧장 모텔로 갔고 ㅍㅍㅅㅅ를 했다. 


몸매가 좋은 것도, 가슴이 큰 것도 알았지만 벗기고 보니 정말 예술이었다. 


무엇보다 예술이었던 것은 그녀의 입.

 

쑥맥에다 부끄러움 많고 소극적인 여자친구와는 달리 이 친구는 성경험이 많지도 않고 내가 두번째 임에도 불구하고 


입을 쓰는 스킬과 허리돌림, 그리고 조임을 정말 잘했다.

 

그때까지 8명의 여자밖에, 그것도 고등학생과 20살밖에 안만나봤기에 


침대에서 테크닉다운 테크닉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나였기에 C는 나에게 충격과도 같았다.

 

B는 당시 우리에게 조루가 고민이라며 상담까지 할정도로 조루였고, 몸매는 좋지만 근육이 없는 스타일인데 반해

 

나는 운동으로 다져진 몸과 조루와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C도 자신 인생의 두번째인 나에게 더 끌리게 되었다.

 

이렇게 우리는 25일 저녁을 불태웠고, 나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로 향했다.

 

술자리에서 B의 얼굴을 보자 갑자기 죄책감이 밀려왔다.


'저렇게 나를 좋아하고 믿어주는 친구의 여자친구와 관계를 맺다니...앞으로 C와의 관계를 슬슬 정리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1박2일간 총 4번의 사정을 한 나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금방 취해 집으로 갔다.

 

그 후 나와 B는 대학에 합격했다. 내 여자친구는 재수를 하기로 했고, C는 예체능계열이었는데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C가 지원한 대학은 부산에 있었는데, 실기시험을 보기 위해선 하루 전에 가야된다며 나에게 동행을 제안했다.

 

나는 기꺼이 제안에 응했고 우리는 부산으로 비밀 여행을 갔다. 


물론 실기 전날 밤이라고 우리의 성욕을 막을 순 없었고, 


우리는 그날 밤 2번 다음 날 아침 한번 총 3번을 했고 C는 실기시험을 봤다. 


그때 B는 피시방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입학과 동시에 자취를 하기로 한 나는 대학교 근처 오피스텔을 하나 구해 이사를 했고, 


B는 지방의 자취방에, C는 기숙사로 들어갔다.

 

대학생활을 하며 자연스레 B,C와 연락이 뜸해졌고 그렇게 C와의 관계도 청산될거라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두 달도 가지 않았다.

 

C는 종종 나에게 연락을 했고, 주말엔 내 오피스텔에 와서 자고 갈 때도 있었다. 


C는 B가 다니는 대학의 도시와 멀지 않았지만 나를 더 자주보러 오는 듯 했다.

 

그러던 중 재수생인 여자친구와는 연락이 잘 되지 않아 내가 헤어지자고 했고 그 사실을 안 C는 더 나에게 집착을 했다. 


그러다보니 C는 B에게 점점 애정이 떨어지고 서로 연락을 잘 하지않아 자주 다투게 되었다고 들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나는 대학교와 클럽에서 여러 여자를 만났다. 


이렇게 내 대학 신입생 시절은 섹스와 여자에 미쳐 지나갔고 겨울방학이 왔다.

 

보통의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계획했고 각자 육해공,공익 등으로 군대를 갔다. 


친구들이 1~3월달에 군대를 다 갔는데 나는 4월에 입대를 했고, C와는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의 관계는 끝이 났다. 


나는 그렇게 믿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제대를 했고, B에게서 C와 헤어졌단 소식을 들었다. 


이유는 C의 유학때문. 


나는 죄책감도 있고 그 동안 쌓인 우정으로 B에게 예전보다 더 잘해주었고 우리의 관계는 더 끈끈해졌다.

 

하지만 C와의 관계도 끊어지질 않았다. 


어느 날 C에게서 연락이 왔고, 술에 취해 있던 나는 B와 아무관계 아닌데 어때?하며 또 C를 만나 관계를 가졌다.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불행을 가져왔다. 


우리의 만남을 목격한 다른 친구가 B에게 알렸고 B는 나에게 크게 화를 냈다. 


나는 B에게 '이제 아무사이도 아니면서 왜그러느냐'며 오히려 화를 냈고 B는 나와 절교를 선언했다.


 

후에 들은 얘기지만 B는 여자경험이 잘 없었기 때문에 C에게도 잘 못해줬었지만 정말 진심으로 C를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한다고 전해들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나는 B에게 여자관계에 대해 진심으로 조언을 해줬고, 


C에게는 너에 대한 얘기를 했다며 두루뭉술하게 넘겨버렸다. 


하지만 이게 화근이 되어 B는 C에게서 여지가 있다 느껴 다시 C에게 연락을 했고, 


C는 나와의 관계가 불안하자 B를 이용하려고 둘은 다시 사귀게 되었다.


 

B와C는 이렇게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며 총 5년간 만났고 25살 가을 둘은 헤어졌다. 


그리고 B는 아직까지 여자친구가 없다. 


본인의 말로는 예전 여자친구와 긴 시간동안 티격태격했던 것이 연애에 거부감을 주었다며 지금은 여자를 가볍게만 만나고 있다.

 

나는 C와 B가 헤어지기 전까지도 관계를 맺었지만, 이 악연을 끊고자 아예 정리를 해버렸다. 


그 후 이 여자 저 여자 방랑하다, 지금은 28살에 만난 결혼을 생각하는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중이다.


 

긴 시간이 지나면서 서른이 된 지금, B와 나는 정말 친한친구가 되었다. 


C와의 관계를 변명하며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던 습관은 아직까지 이어져 취업,재테크 등 다양한 부분에서 


B는 여전히 나에게 조언을 구하며 나를 형과 같은 친구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철없던 나의 행동들 때문에 내 가슴속엔 영원히 죄책감이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글을 쓰다 보니 내 철없던 시절이 창피하기도 하지만 익명으로라도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니 후련함도 있는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젊은 친구들은 나와 같은 실수를 하고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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