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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푸는 내 이혼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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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2:50 조회 43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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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살아온 인생 먼저 잘하자면...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부모님 이혼하셨고
아버지 1억 빚 남겨놓으시고 잠적하셨다.
어머니는 짧은 가방끈으로 자식새끼 키워보신다고 술집하셨고
매일 밤 술취해서 새벽마다 날 깨워 우시는게 일이었다.
사춘기라서 그런가 너무 지긋지긋해서 어머니랑 밤새 싸우는 일이 잦아졌고
집안살림 박살내면서 싸우다보니 집들어가기 싫어서 한겨울에 밖에서 잠자고 그랬다.
고등학교 1학년인가 때쯤에 아저씨 하나를 데려오더니 같이 살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가게 문을 닫아서, 용돈이 없어 편의점 야간알바를 시작했다.
게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게임학과 여기저기 찔렀는데
수리을 찍고 자서 8점(9등급)이 나와버렸고, 대부분의 게임학과가 수리를 30% 반영하더라 결국 지잡대로 갔다(언어2, 외2, 사탐1.5 나왔음 그래도...)
이것도 썰이 있는게 그렇게 유명한 학교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걍 붙었다고 생각하고 신나게 놀다가
친구들 합격여부 확인한다길래 그런게 있어? 하고 확인해보니 제일빠른게 대기14번이던가...
이미 지원받는 학교가 없어서... 아무 지잡대에 걍 찔렀더니 1방에 붙더라...
대학 갔다는 생각에 흥청망청 놀다가 4월에 휴학하고, 알바 시작했다.
연줄이 닿아서 오션월드에서 일했으나, 어린 나이에 타지에서 일하는게 쉽지는 않더라(나보다 늦게 입사한 형이 진급시험 보는데 난 군대 안갔다와서 안된다는 소릴 들어서 화나서 군입대 지원함)
집으로 돌아와서 오전에는 편의점하고 오후는 택배상하차하다가, 11월에 입대했다.(6개월동안 400만원 모음)
군대도 윾쾌한 썰이있지만 일단 넘어가고...
전역하고, 집안에 돈이 없으니 내 학비는 내가 벌자는 생각으로 좆소기업에 입사해서 일했다.
전역하니 여자를 만나보고 싶어서 이여자 저여자 많이 만났다.
그 중에 하나가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 얼굴이 별로라 그냥 저냥 보내야지라고만 생각했는데
몇 번하다가 오늘 안전한날이야 안에도 해도 돼에 넘어가서 애아빠 되버렸다.
학비하려던 돈 결혼식 비용에 써서 600만원 날렸고, 일하면서 살다가 결혼한 다음해에 다시 복학했다.
집안에 돈 없는거 아니까 최대한 돈 아껴볼려고 하루에 1끼먹으면서 지냈고
어떻게 하다보니 졸업도 해버렸다.
졸업할 때쯤 되니까 와이프가 우리집에서 살기 싫다고 나가 살자고 하더라...
정부에서 뭐 지원해준다길래 지가 알아서 지원해서 당첨되서 신혼부부인대주택인가? 그걸로 집얻어다가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랑 술먹는데 친구가 돈관리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와이프가 알아서 한다고 했더니, 남자새끼가 돈관리를 해야지 무슨 여자한테 돈관리를 맡기냐고 하길래
집가서 물어봤다. 얼마나 모았냐고... 하나도 못모았대더라 
그때는 와이프가 벌때라서 그냥 알았어 하고 넘어갔다. 그게 2년전이다
나도 취직해서 돈 벌기 시작했다.
둘이 버니까 더 빨리 모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다.
와이프 지갑, 핸드백, 구두가 바뀌기 시작하더라
난 2~3년에 한번 옷사는데
무슨 돈이 생겨서 그렇게 사냐고 했더니, 돈이 남아서 산다더라...
돈이 착실히 모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한 4개월전부터 밤늦게 들어오더라
2달전부터는 주말마다 아예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어느날 회사에서 일하는데 카톡이 오더라 일찍들어오라고, 3개월전에 느꼈던 촉이 오더라
집가니 이미 서류 다 준비해놨더라 도장찍혀있고
나도 도장찍으니 애는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키운다고 했다
시발련이 애는 자기가 키운다는 소리는 하나도 없더라
돈은 얼마나 모았냐고 했더니 빚이 600만원이나 있지 모인돈은 없다더라...
가전제품은 다 가져가고 집하고 주택청약은 나 하라길래 알았다고 했다.
올해 4월에 어머니가 700만원 주신건 어떻게 했냐고 했더니 그것도 다 썼다고 하고...
도장찍고 집에 혼자 있다보니 와이프 이름으로 편지와있더라
보니까 빚이 1800만원이더라...
40살이 되어도 10원한장 못들고 있을뻔 했다.
이혼 잘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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