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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대학 군기 썰 6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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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2:53 조회 25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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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광고지 보고 회장 번호로 바로 문자했다
그땐 카톡이 없었거든
들어가고 싶다고 하니까 마침 오늘 모이는 날이니까 어디어디로 오래
가서 신입이라고 인사하는데 먼저번 과에서 당한 일들이 생각나서
만만하게 보이면 또 좆같은 꼴 당할까봐
일부러 좀 거만한 말투 해서 인사했더니 여기저기서 킥킥대고 웃는 소리 들리더라
아시발 너무 나갔나 하고 후회하고있는데
다행히 잘 받아주더라고 나도 내심 고마워서 잘 따라갔다
동아리 활동 하면서 같이 5월에 있을 축제 준비 하다가 여자애 둘이랑 썸을 탔음
그러다가 한 명이랑 사귀게 되고 다른 한 여자애는 동아리를 나가버림
다행히 나를 문제삼지 않고 나갔기때문에 클린하게 해결됨
그러고 축제 끝나고 뒷정리하고 쪽문 호프집에 뒷풀이감 테이블 네개잡고 한 스무명이 바글바글
그 과 선배새끼들이 옆테이블에 앉아 있더라 그 스까국새끼포함 한 여섯명정도?
아는척도 안하고 그냥 웃고 떠들고 술 마시는데 
그날 마침 나랑 그 여자애랑 사귀는거 오늘 공개하자고 해서 그 자리에서 심경고백함
분위기 대폭발 
물론 알고있었던 애들도 많았지만
암튼 축하한다고 그 있어 그 소주잔이랑 젓가락으로 탑 쌓아놓고 윗층부터 마시는거
그거 열잔 마심 ㅅㅂ 여자애랑 둘이 사귀는건데 왜 나만마셔 암튼
술 좀 올라서 화장실 가서 오줌누고 자리로 와서 거나하게 앉아있는데
그새끼들도 나 여기 있는거 알았나봐 화장실갈때 봤나봐
나한테 오더니 어 너 여기 있네? 동아리 활동하는거야?
그러더라구 그래서 난 술도 좀 되고 해서 누군지도 모르고 동아리 동기겠거니 하고 쳐다보지도 않고 어? 뭐라고? 그랬어
말하고 나서 쳐다보고 아차싶었지만 
아 이제 형들이랑 완전 생까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형같은 소리하네 니미 너 나 몇살인줄은 아냐?
그랬지
그새끼는 그래도 나 카바쳐줄려던 사람이었는데 내가 그렇게 나오니까 더 할말 없는지 그냥 자리로 돌아감
나 표정 안좋아지니까 여자애들이 오빠 저사람 누구야? 아는 사람이야? 막 소곤소곤 물어보더라구
그래서 
아 쟤네? 병신이야 신경쓰지마
하고 큰 소리로 말함
또 댐빌 줄 알았는데 나새끼가 미친놈이라고 판단한건지 술이 꼴았다고 본건지 그 말 듣고도 가만있더라ㅋㅋㅋ
암튼 그게 마지막임
칙칙한 고추새끼들끼리 구석에서 쳐먹는동안 나는 스무살 여친 손잡고 오손도손 러브샷하면서 우월감을 만끽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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