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대학 군기 썰 1 > 썰게시판

재수해서 입학했는데, OT까지는 별 문제없다가
3월 말에 과 총엠티 자리에서 남자새끼들이 군기잡기시작
그새끼들이 하도 군기를 잡아대니까 
07동기들이 자기네들보다 나이 한살 많은 나한테 다들 뭔가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던것같음
나도 개빡치기도했고
결국 선배들 다 보는데서 선빵갈기고 싸웠다
나 싸움 존나 못하는데 이새끼는 더 좆밥이었는지 7:3 정도로 서로 주고받음
그새끼 얼굴 피투성이되고 선배들이 가운데서 말리고
나도 씩씩대다가 선배들이 와서 그래도 니가 후밴데 그렇게 맞붙지 말라고 해서
그냥 한수 접고 들어감
좀있다가 선배들이 등 떠밀어서 방에들어가서 진정하고 그새끼랑 술 대작하면서 풀다가
눈빛이 좆같아서 대가리에 소주병 던지고 또 줘팸
나 열받아서 택시타고 집에 가버리고
다음날부터 아싸행
4월부턴 과생활 접고 동아리 들어가서 행복하게 잘지냄
동아리에서 새내기 동생들이랑 썸도타고 cc도 한번 해보고
그렇게 1학년 마치고 군대갔다 왔더니
과 수업에 동기 여자애들이 4학년이 되서 앉아있는거ㅋㅋ
인사하고 근황 물어보니까
그새끼 나말고도 딴애들한테도 그지랄하다가 완전 매장당했다대
남자애들앞에서는 우빵잡고 여자애들한테 껄떡대다가 
소문 나쁘게나서 제대로 매장당했나봄
그새끼 그꼴 나고 나서 그제서야 나를 재평가했다더라
근데 그럼뭐해
나 1학년때 과에서 매장당할때 다들 손놓고 쳐 구경만 했던 주제에
너네도 잘한거 없다고 일침 날리고 나는 동아리에 복학해서
마이웨이로 졸업때까지 잘 다님
졸업전에 CC 한번 더 함
그리고 지금은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