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사인 썰 > 썰게시판

15년쯤 전에

 친구 생일이라고 압구정동 무슨 로바다야끼 같은데 간적 있음
신발벗고 들어가면 테이블 밑이 푹파져있는 그런곳 사람이 만석이라 테이블도 다닥 다닥붙어 있고
근데 좀있다가 누가 들어오는게
김혜수랑 일행들 서빙 색히는 알랑방구끼고 김혜수가 내 바로 뒤에 앉았음
김헤수 등과 내 등과의 거리가 20센치? 가 안됬음
온돌식인데 테이블 밑만 파져있고
가게가 좁았음 친구들이 시켜서 사인 받으라고 해서
사인 한장만
하려고
김혜수 팔을 툭툭치고 그러니까
웃으면서 해줌 ㄷㄷㄷㄷㄷ 친구가 한장만 더 받으라고 했는데
그때 같이 온 일행들이 코디인지 매니져인지 한 4,5명 됬는데 여자가 울먹이면서 말하는중 나도 눈치 드럽게 없는 새끼지
근데 그와중에 또 김혜수 팔을 툭툭치면서

한장만 더 해주세요 이러니까
또 웃으면서 해주더라.. 씨발 이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그후로 난 김혜수 누나 팬이 되었고
아무리 이쁘고 늘씬한 여배우나 걸그룹이 나와도
김혜수 누나 보다는 못하더라
그때 받은 사인은 술처먹고 읽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