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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일진 친구들이랑 현피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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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3:02 조회 59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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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우리 동네 옆에는 가연동이라는 조금 큰 동네가 있었다. 우리동네는 현연동이였다. 


조금 더 큰 동네 침어동이 우리 동네 뒷쪽에 있었다. 
나는 그때만 해도 수업도중에 고추가 발딱발딱 서는 혈기왕성한 고등학생1학년이었다. 
나름 우리 동네 현연동에는 학교가 하나밖에 없는 작은 동네지만, 이 곳의 일진친구들과 친했다. 
초등학교때는 침어동에 있는 초등학교를 나와서 침어동 일진 친구들과도 관계가 두터웠다. 
그때를 돌이켜보자면 , 내 친구 현수의 집은 가연동에 있었고 현수의 집에서 놀기로 일요일날 약속을 잡고 가던 길이였다.
골목길 몇개를 지나 PC방 앞을 지나는데 .. 웬 양아치들이 나를 부르는것이 아니겠는가. 
사실 두려웠다. 걔네가 나에게 해코지를 할까봐. 혹시나 걔네가 물어볼게 있는것은 아닌가 기대를 품었지만 역시는 역시였다. 
" 야 너 일루와바. "
고개를 두리번 거리는 나를 보면서 더 크게 소리치는 양아치들 .
" 그래 너 이새꺄 일루 와보라고 . " 
" 퍼뜩퍼뜩 안띠오나? " 
두려움에 빠른발걸음으로 양아치 소굴앞에 선 내가 너무나도 작게느껴졌다. 
그새끼들은 오늘 정모를 한것인지 20명가까이 되는 쪽수였다. 
" 네? 무슨일이..."
나와 비슷한 또래들이었지만 .. 아니 그보다 어렸을지도 모른다. 나는 무의식중으로 존댓말을 쓰며 말도 차마 끊맺지못했다.
" 돈좀있냐 . 나중에 줄게 . "
전형적인 일진에게 돈뺏기는 찐따 레파토리였다. 
이럴때일수록 돈을 빨리줘야 안맞는다는 생각에 지갑을 통채로 양아치대장으로 보이는 새끼한테 넘겨줬다.
주변에서는 비웃음 소리와 ,탄식소리, 혀를 차는 소리가 내 귓가에 맴돌았다. 
" 만오천원밖에 없냐? ㅋㅋㅋ 씨발새끼네 이거 " 
근데 만화에서 본거랑 많이 달랐다. 
지갑을 통채로줬지만 나의 머리채를 잡고 그새끼들은 무자비하게 싸다구를 때리기 시작했고 결국 코피가 나서야 
옆에있던 다른 일진들이 말리며 중단댔다. 
나는 미친듯이 이자리를 벗어나 도망갔고 그새끼들은 피시방 안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얼굴이 피범벅이 되어 우리동네 현연동에 오자 , 우리들의 핫플레이스 장소 노래방 앞에선 
많은 일진친구들이 나를 보며 깜짝 놀랬다. 
" 너 씨발 뭔일이냐. 누구한테 맞았어? " 
" 승훈아 ! 이리좀와봐 . 이새끼 어디가서 맞았나보다 . " 
많은 친구들이 나를 감싸며 걱정하는 눈빛이 이어졌다. 
우리의 대장 승훈.. 승훈이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지만 , 여기랑 가연동이랑 비교도 안되게 큰 동네 
침어동에 있는 양아치학교를 다니고있었다. 
승훈이는 인맥도 넒고 복싱을 3년간 했기에 싸움도 남달랐다. 
승훈이의 분노한 눈빛은 곧 가연동 양아치들의 마지막이란걸
알았기에 나는 승훈이를 애써 말렸다.
" 아이 승훈아 왜그러냐 . 맞을수도 있지 . 일단 신고할까? "
" 도랏나 씨빠꺼. 그새끼들 어데있는데 지기삐러 가자 씹쌔끼들. "
옆에 있던 애들도 곧장 맞다는 목소리로 목청을 올렸다. 
곧 승훈이가 어디론가 전화를 때렸다. 침어동 양아치 친구들에게 전화를 한모양이다. 
옆에있던 성호가 휴지를 구해와서 나에게 주며 토닥이며 말했다.
" 이씨빠 거기서 쳐맞고댕깄나 니 . 가연동새끼들 내랑 승후이랑 윤이만 가도 다조지삔다. " 
몇분이 안되어서 침어동 양아치들 10명 가량이 도착했고, 우리동네 친구 13명이 뭉쳐서 곧장 우리는 가연동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오랜만에 하는 패싸움에 긴장이됬는지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거리를 제패했다. 
모든 사람이 우리를 피해갔고 우리가 중심이었다.
가연동 pc방 1층에 도착하자 내친구들은 차례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소리치며 엘리베이터 문을 열었다. 
" 가자! 개씨빠새끼들 지기삐러 ! "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나누어 타야했기에 8명만 엘리베이터에 나와 승훈이 윤이 성호를 포함해 우두머리들이 탔고 
나머지는 계단으로 4층을 뛰어올라갔다. 
우리가 4층에 도착해서 피씨방 안에 들어오자 몇몇이 쳐다보기시작했다.
" 개씨빨꺼 내친구 건든새끼 누꼬 빨리 쳐나와레이 ! "
성호와 윤이 다른 친구들도 잇다라 소리쳤다 .
" 어떤 개셰이고 겁대가리 상실했나 . " 
" 누고 누고 빨리 안기나오나 ! " 

내친구들의 부름에 , 나를 때렸던 양아치들 20명가까이가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웃으면서 우리를 쳐다봤다. 
곧이어 계단을 따라 올라온 남은 친구들을 합치니 우리가 쪽수가 더 많았다. 
이제보니 걔들은 15명정도 밖에 안되어보였다. 
우리의 쪽수가 많아지자 그새끼들은 급소심해져서 우리를 쳐다봤고 승훈이가 앞으로 나가서 한놈의 머리채를 유리창에 쳐박았다. 
" 니가 건드맀나 . " 
머리채에 잡힌 양아치새끼는 사시나무떨듯이 바들바들떨면서 승훈이의 뒷편에 있는 파란티 친구를 가리켰다. 
" 쳐다보지 마라 이시빨 ! " 
이란 고함과 함께 그새끼의 싸다구를 때리면서 복싱스텝을 취하며 원투펀치를 날렸다. 
그리고선 머리끄뎅이를 잡고 땅바닥에서 질질끌며 발로 갈기기 시작했다.
뒤에 친구들은 모두 움추린채 구경만 하고있었다. 
승훈이가 나를 부르며 다른친구들과 함께 그 뒤에 있는 애들과 한바탕 시끄럽게 소동이 일어났고 
그새끼들은 결국 피시방을 나와 공터에서 무릎을 꿇은채 훌쩍이고있었다. 
성호가 앞으로 나서서 승훈이 대신 욕을 뱉기시작했다.

" 너거 뭐 되나? 말라꼬 우리 애 건드리는데 우리도 안건드리는 애를 씨발롬들아. " 
걔들은 모두 고개를 푹숙이고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전했다. 
" 하이 개셰키들 어이가 없네 . 너거 담배빵 지져줄까 씨빠꺼 . " 
그 새끼들은 한껏 움츠린상태로 무릎을 꿇고있었고 , 가연동에 많은 학교 학생들이 그 양아치들을 쳐다보면서 지나갔다.
나는 뭐라도 된마냥 그새끼들 앞에서 어깨를피며 한명 한명한테 욕을뱉었다. 
" 뭘쳐다보노 씨빠 뒤지고싶나 니 " 
" 개셰키야 니가 내 때맀나 ? 씹쌔끼네 이거 완전 니 뭔데? " 
나를 때린 놈들의 싸다구를 미친듯이 때렸고 우리는 그렇게 현연동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나의 친구집 가연동을 갈때마다 가연동에 양아치들은 나를 보며 민망한듯 발그레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물론 나도 인사를 건네며 장난삼아 걔들 싸다구를 밀며 때리는 시늉을 취하기도하며 
친구사이로 잘 지내게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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