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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로또 1등 당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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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3:30 조회 42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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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712회 당첨자인데


그머냐 토요일 새벽1시쯤에 확인했거든


온몸이 막 저릿저릿해서 어케 할수가없더라


서랍에 딱 넣어두고 집앞에나가서 담배존나피는데 한 5개 핀거같음


26살이고 아빠랑 같이사는데 일단 아무한테도 말안했다


확인한순간부터 일욜까지 내내 방에틀어박혀서 뭘할지 존나 생각하고.. 정리할 인맥 생각하고.. 당첨금찾아보고 


근데 40억인거 확인하고 존나 미칠거같앳음 보통 10억정도잖아


제일스트레스받은게 용지보관인데 막 별의별생각이 다드는거임 


집에놨다가 가스폭하거나 운석떨어지면어떡하지? ㅋㅋ 집


에있긴 너무 답답하고 뒤질거같애서 머 카페같은데 가서 사람구경이나하고싶엇거든


존나고민하다가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200페이지에 껴놓고 그걸 또 옷장 맨밑에넣은담에 나가서 돌아다녔다 


물론 길가다 시비붙어서 다치거나 차에치이지않을까 존나쫄렸다


생전 내돈주고 처먹어본적없는 카페에서파는 케익이랑 커피 시켜놓고 또 존나게 이것저것생각하고.. 


지나다니는사람들 보면서 속으로 존나 비웃었음.. 


30억도없는 좆거지새끼들.. 평생노예로살겠지..


글고 원래 소심한데 점원이나 그런사람들한테 존나 호쾌하게 말하게되고 막 자신감넘침 다시태어난기분


글고 집에와서 옷장열고 책펼쳐볼때 없을까봐 존나 심장쿵쾅거려 미치는줄알았다ㅋㅋ 없을리가없는데


암튼.. 끼니도 거의 거르고 일욜 9시까지 깨있다가 자고일어나니 새벽4시인데 미치겠는거.. 왜케일찍일어난건지 시벌


그래서 샤워하고 존나 누워있다가 8시쯤에 버스타고 서울갔다 지갑 깊숙한곳에 복권넣고 1초도 지갑에서 손안뗌


남부터미널에서 택시탈까하다가 걍 지하철탔다 왠지 그때쯤엔 존나 느긋하고 차분해져서 


걍 지하철타는 출근충들 바쁘게 돌아다니는거 재밌게 구경함


글고 농협본점앞에 슥 걸어지나가면서 어케생긴곳이고 분위기어떤지 보고


들어갈라니까 조온나 긴장돼서 골목드가서 담배두개피고 드갔다


어케해야되는지 몰라서 번호표뽑고 기다릴까 하다가 창구에서 노는직원있길래 가서 저 복권때문에 왔는데요 하면서 


눈빛으로 1등이야씨발련아 존나 발사햇는데 못알아처먹고 네 어떻게오셨죠? 이럼


그.. 당첨금받으러왔습니다 하면서 손가락으로 1 딱 햇지


그러니까 다른직원 부르더니 안내해주더라


같이 엘베타고 어디로 올라감.. 5층인가 6층인가


갔더니 머대리아저씨가 활짝웃으면서 인사하고 용지보여달라함


말존나많음.. 젊으신분이어쩌고~ 당첨액이크고


난 막 울렁거려뒤지겠어서 빨리받고나가고싶었거든


귀찮은 질문 막하고 설문조사지같은거 줌 어디에쓸거고 누구한테알릴거고 이런거.. 대충작성함


글고 농협계좌 싹다 해지하고 새로파서 받았다 한 20분걸림.. 내통장에 27억이 찍혔어..


직원이랑 경호원이 집에태워다준다길래 집은가기싫고 어디갈까하다 걍 강남역가달라했다


가서 삼성플라자에서 일단 노트북을 존나좋은걸사서 선릉역쪽에 호텔드갔다. 하루 37만원짜리 방


그때가 12시쯤이었는데 배도안고픔.. 커피한잔놓고 누워서 처쪼개는데 아무생각도안나더라진짜.. 


난 뭐든지할수있다 내가 신이다 이런생각밖에안듬 


꼴랑 27억이지만.. 뭐든지할수있는돈은 맞잖아? 20대남자의 일반적인 행동반경내에서말야


샤워하고 신변정리를 시작했음.. 새삶 시작하는거지


인터넷 가입된 아이디 싹다 탈퇴하고 통일된 하나의 아이디로 다 바꿈 (이건 원래 하려했던일이기도하고)



글고 잠깐나가서 휴대폰샀다 내가 쓰던게 갤7이라 아이폰하나사고 갤7도 당분간 같이쓰기로함


그러고 호텔돌아와서 존나 방 알아봤다 마포구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쌔끈한거 월세,전세 존나 찾아봄. 


집사는건 나중에 신중히사기로하고 인터넷으로 쇼핑할만한게 생각이안나더라 


일단 아직 집이없으니까. 그래서 백화점가서 쇼핑 존나했다 명품관은 안갔고 


걍 일반 고가브랜드옷이랑.. 향수.. 조말론 샤넬.. 화장품..키엘 클라랑스 에스티로더.. 평생사볼일없을거같던 머 목욕용품 등등


사고 호텔로 부친담에 또 카페가서 좆서민찌끄레기들 구경하다가 존나 할게없는거


그래서 호텔와서 보드카빨고잤다 빠같은데는 못가겠어서 걍 편의점에서 앱솔루트사옴


자고일어나서 학자금 완납하고, 엄마아빠한테 로또됐다고 말하고 2억씩 부쳤다. 


집들어오라고 지랄하길래 전화 다 씹음 당분간 혼자있겠다고


글고 담날 부동산가서 오피스텔 전세보러왛댔더니 막 지랄떠는거 지금 전세랑 매매가 좆도차이안나서 사는게이득이라고 


근데 진짜 별차이안나길래 걍 샀다 공덕에 3억1500주고


ㅋㅋ 부동산아재차타고 은행가서 그돈 송금하는데 존나 거물인간된거처럼 막 신나서뒤지겠더라. 


나한테 아직도 20억이있어.. 막 벌거벗고 뛰어다니면서 길에 돈뿌리고싶을정도로 들떠서 미칠거같았음


뭐 그러고나서 집에 젤먼저 컴퓨터 2대 들여놓고 티비랑 청소기 뭐이런거 놓고. 가구는 어케손대야될지몰라서 며칠간 호텔에서 지냄ㅋㅋ 


면허학원 등록하고 차 존나 알아보고.. 배달음식 존나시켜먹으면서 ㅇㅍ존나가고 그러다보니까 현자타임 존나온다 이제뭐하지?


일단 집이좀 정리가돼야 뭘 일을진행을할거같아서 가구같은거놓고 집에 살림 다 갖춘담에 여행을가든지 뭘 배우든지 놀러다니든지 하려고함. 졸려서 이만 ㅅㄱ


주작이면좋겠지? 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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