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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남이 여자후리고 다닌 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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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3:36 조회 47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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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이네.. 귀찮아서 오늘은 그만 쓰려다가 덧글보고 쓴다.



그 이후로 걔랑은 완전 끝냈어. 내가 못먹는 술먹는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나랑은 다른 세상 사람이라는 생각에 

그 후론 연락1도 안했다.


전여친은 내가 연락만하면 우리집으로 왔을건데 연락하지 않았어. 불러서 ㅅㅅ해바야 결국 나만 더 비참해 지는거고.

그리고 전에 대학가에서 다시 만날날 술먹으면서 한 얘기가 있었거든.그땐 가볍게 넘겼는데 점점 더 또렸해지는 말.


"나 근데 너 만나는 중간에는 바람핀적 한번도 없어"


('뭐야 그건 당연한거 아냐?')


"왠줄 알아?"


"뭔데?"


"니가 ㅅㅅ를 잘해서..나 진짜 나쁜년이지?"


"아니야..('시발련아...')"


그때는 여친 마음을 돌리고 싶었고 좋은 분위기라 그냥 듣고 넘겼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한 내 첫사랑은 결국 ㅅㅅ때문에 나와의 만남을 이어갔던 거였어.

집이 항상 비어있고 먹을거 많고 ㅅㅅ하고 심심하면 컴터하고 티비보고 최적의 조건이었던 거지.


그 와중에 같은 처지의 여자를 만나서 마음없는 ㅅㅅ를 하고 나 자신에 대한 불쌍함을 느끼고나니 

여자라는 존재에대한 생각이 바뀌더라.


여자의 마음은 내가 그 여자를 특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거와 관계없다.

남녀의 사랑은 물흐르듯 흐르는 것이고 사귄다는건 단지 나에게 머물러 있게하는것일 뿐이다. 


신성하게 생각했던 여자라는 존재도 그냥 똑같은 사람이란걸 알게 되었지.

여자를 사랑하는 나의 진심이나 속마음의 깊이보다는 여자의 마음을 얻는것과 표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이때의 나는 이 두번의 경험치를 가지고 광렙을 하게 된다.


처음본 여자라도 웃으며 먼저 말을 걸수 있게 되었고 아무리 상대가 어색해 하더라도 대화를 리드해서 

결국 웃게 만들었어. 마음이 없는 여자한테도 표정관리 하면서 대화를 이어 갈 수 있었지.


변한걸 비유하자면 어떤회사에 간절히 들어가고 싶어서 그 회사생각만하, 기도하고 합격했을때 미친듯 기뻐하며

올인하는게아니라 여러회사 두루 면접보는데 각 회사별로 어떤걸 원하는지 파악해서 그걸 주고 여러회사를 

다 합격해놓은다음 반대의 입장에서 내가 갈곳을 선택하게 된거지


이후 나는 군입대를 약 한달 남겨놓고 두명의 여자를 더 만나게돼. 그 두명과는 하지 않았어.

단지 마음을 뺏은거지. 한명은 사촌형 여친의 친동생 고2였고, 한명은 친구의 친구였어.

둘다 군대 기다릴수 있다고 입대 1~2주 남았을때 나한테 각각 고백했었고 온전히 군생활에 집중하고 싶었던 나는 

그 둘을 달래주며 거절했어. 누군가가 날 좋아한다는 좋은 기분만 가지고 입대를 하게되었지.


사실 거절한 이유가 하나 더 있어. 이제 막 여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군대 다녀오면 거칠것이 없어지는데

2년동안 날 기다릴까봐 걱정이 된거지. 군대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군대 기다려준여자랑은 결혼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


난 그렇게 아픔을 딛고 일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입대를 하게 돼.

군 생활중에 안건데 전여친이 내가 오랫동안 연락이 없으니까 내 베프한테 전화해서 내가 입대한 사실을 알고

엄청 화냈다고 하더군. 말도 없이 갔다고. 미친...내가 왜 지한테 얘길 해야돼..


챙피해서 말안한건데 전여친과 헤어지고 다시만나 두번 ㅅㅅ한다음 이제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사진, 커플링, 편지 모두 버렸다. 그러고서 혼자 노래방에가서 015B의 슬픈인연을 부르며 헤어질때도 안흘렸던 눈물을 흘리고 마음에서 떠나보낸 상태였음


시간관계상 디테일하게 쓰지 못했지만 군대가기 전까지의 나를 보면 그냥 찌질남이었다고 생각해.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나만의 착각들, 첫여자에대한 집착, 좇만있어서 본능은 쩌는데 멋부리다 후회한것들,

상대방이 원하는걸 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걸 해주고 나 좀 쩌는듯? 했던일들.


이 두번의 사건으로 업그레이드 된 찌질남의 역사는 군제대후 계속 된다.





이제 일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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