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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처제의 그녀 닮은 처자와의 1년 제9부(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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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4:08 조회 88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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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해가 지나고 봄이 왔다.


설이와의 만남도 일년이 넘어가고

내 개인적으로는 둘째가 태어나고 가족과 떨어진 지도 오래되었다.

집사람은 둘째 임신, 출산과 육아로 도저히 다시 중국 오기가 버겁다.

당분간은 처가집에서 지내기로 애기가 되었고,

회사에서는 나더러 공장장 겸 관리부장의 지위와 승진 기회를 주었고, 난 붙잡았다.


가족과의 이별은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동기보다 빠른 승진으로 부러움을 샀다.


설이의 취업과 더불어 우리의 만남도 줄어들었지만,

업무 핑계로 잠깐 잠깐 얼굴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는 내가 설이에게 부담이 되는 존재라고 생각했고

그녀와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각자가 가야할 방향이 다름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사이에 ktv 사장님은 사업을 접으시고(동업자 배신으로 본전만 겨우 건짐)

그당시 유행하던 두바이에 진출, 지금은 무역업을 하시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간통사건으로 문제가 많았던 주재원은 결국 귀임조치를 받고 한국으로 갔다.

중간에 가족들이 한국집을 팔고 모두 중국으로 들어왔는데

똥개가 똥 먹는 버릇 못고친다고 ktv 아가씨 간수 제대로 못해 들통이 나고

마누라에게 이혼당하고 쫒겨나듯이 중국을 떠나고 말았다. 뒷처리 좀 잘하지...


후에 일이지만 나 자신도 가정적으로 이혼과 사기를 당해 몇 년간을 힘들게 지냈다.

집사람은 큰 애가 유치원 들어갈 무렵 케나다로 유학을 갔다. 전공이 영어인데

거기서 MBA 과정을 밟았고, 취업을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이민을 갔다.

최근에야 나도 다시 자리를 잡았고, 집사람과는 다행스럽게도 재결합을 하고

지금은 모두 한국에서 함께 살고 있다.


설이와의 마지막 밤은 나의 숙소에서다.

그동안 가족이 함께 사용하던 세간살림들은 이미 한국으로 보내고

그 넓은 아파트에 혼자 살게 된 지도 네 달이 되어 간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날 나는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그녀에게 한 것 같다.

미안함과 아쉬움과 고마움, 그리고 연민의 심정으로

그녀에게 정식으로 이별을 통보했고 그녀는 소리없이 흐느껴 울기만 했다.


눈을 떴다. 깜깜하다.어디지?

익숙한 향기와 따스함이 느껴졌고, 내 품에 설이가 안긴 채로 자고 있다.

지난 밤 술에 취해 어떻게 집에 왔는지 모르겠다.

나도 울고 그녀도 울고 연거푸 독한 술을 마시다, 기억이 없다.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고 차가운 물로 속을 달래고

어제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흐느적거리던 발걸음, '사랑해 설이야, 사랑해 설이야!'

라고 길거리에서 소리 지른 것 같다. 그것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거실 등을 켜고 멍하니 소파에 앉아서 담배 한 모금을 들이키며 창 밖 새벽 풍경을 바라보았다.

마지막인가.... 오늘이....


'하늘색 원피스'

'창백한 핏기 없던 얼굴'

'호텔, 페이페이'

'초원의 별무리'

'빠알간 입술'


'오우빠'

방문이 열리며 그녀가 거실로 걸어온다.

위에 잠옷만 걸친 채 팬티차림으로 눈을 비비며 다가왔다.

봄이지만 세벽 공기는 여전히 차다.

내 품에 고이 안기는 그녀를 살포시 안아 주었다.

'추워, 설이야!'

방으로 가 이불을 가져와 그녀를 감싸주었다.

그녀는 머리를 내 허벅지에 배고 난 가만히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 듬었다.

'왜 더 자야지, 일어났어?'

'나혼자 잠이 안와, 아~ 따뜻하다. 이제!!!'

'오빠,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어, 매일밤?'

'그래도 오빠가 내 생각해주는 거 아니깐, 참고 참았어 정말로.'


미안하다 설아... 너도 많이 힘들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을까, 왜 이제야!.

손가락으로 그녀의 빠알간 입술을 가만히 만졌다. 촉촉하다. 언제나... 내껀데....

부드러운 그녀의 손을 가져다 내 볼에 대었다가 손등에 가볍게 키스를 한다.


이제 울지 말아야지. 웃어, 웃어, 그녀의 행복을 기원하며...


거실에 매트를 깔고 누웠다. 그녀의 은은한 채취가 나를 유혹하지만 참기로 했다.

그녀는 아무말도 없다. 가만히 그녀의 숨소리를 들어본다.

참을려고 애쓰는 흐느낌이 느껴진다. 작은 한 숨소리도...

'오빠, 잠시만... 가만히 있어야돼? 알았지?'

설이 손길이 내 팬티쪽으로 향한다. 속으로 들어와서는 부드럽게 만진다.

'윽!!!'

참지 못하고 난 신음을 토해내었다. 

팬티를 벗긴 손길은 점 점 과감해지고 빠르게 나를 자극시킨다.

참기 힘들다. '윽, 으으...' 단발마의 신음소리!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이 닿았다. 설이의 혀는 작정한 듯 나의 말초신경을 계속 자극하고

이제는 나도 그녀의 상황에 몸을 내려놓고 말았다.

빠르게 움직인다. 본능적으로 그녀의 머리를 꽉 움켜잡았고

그녀의 움직임은 갈수록 깊게 깊게 나를 삼킨버렸다.

참을 수 없는 사정의 욕정, 난 내 모든 것들을 그녀의 입속에 한껏 쏟아버리고 말았다.

그녀와의 마지막 ㅅㅅ라는 생각에 더 강한 자극을 받은 듯하다.


부드럽게 그녀의 온몸을 쓰다듬고 다시 이밤을 불태운다.

마지막이다. 맘껏 그녀를 유린하리라, 그리고 기억하리라 그녀의 온 몸 구석구석을.

입술을 깨물었다. 나도 모르게 꽉!!!

참는다. 설이가. 많이 아플텐데도....

도톰한 그녀의 입술은 내가 가장 집착하는 부위다.

윗입술을 빨고, 다시 아래입술을 핥았다. 그리고 깊이 깊이 혀를 넣고 그녀의 것을 힘껏 마셨다.


그녀의 성감대, 목덜미와 쇄골 부위

정성껏 부드럽게 천천히 입으로 애무하고는

아직도 핑크색이 도는 탱탱한 유두를 탐한다.

기억하리라, 그녀의 모든 것을....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강하게 움직였다.

뜨거운 열기와 신음소리가 온통 가득 가득 찬다.

옆으로 뉘우고 다시 삽입한다. 깊이 들어간다. 느낌이 좋다.

가슴을 움켜잡고 입술을 탐한다.

' 오빠, 윽, 윽 , 사..랑해! 고.마.워! 흐윽, 흑!

'나도 너 많이 사랑해, 못잊을거야'

엉덩이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다시 체위를 바꿨다.

그녀가 내 위로 올라온다. 아름답다.

움직일 때마다 흩날리는 머리카락!

터질 듯 요동치는 두개의 꽃 봉우리!

연신 단발마를 토해내는 그 빠알간 입술, 탐스럽다 정말로...

그녀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이고, 순간 뒤로 활처럼 휘어졌다. 절정이다.

그 자세로 난 그녀를 꼭 껴안고 가만히 호흡을 가다듬는다.

'헉, 헉, 허억.... 후우~'

느끼리라 마음껏 그녀의 채취와 심장소리 그리고 체온을..... 영원히!


전화를 걸지 않았다. 그 날 이후로

볼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보냈다. 냉정해야만 한다.

그녀도 마찬가지겠지?

며칠 후 난 그녀와의 추억의 사진들, 그리고 전화번호를 지워버렸다. 쳐다보면 걸고 싶어서 미치는 걸 어떡하나.

낯선 전화는 절대로 받지도 않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연말에 나는 회사의 중국내 M&A 신규사업팀으로 발령이 나고 상해근처로 자리를 옮겼다.

바쁜 회사업무로 그녀를 떠올리는 시간이 점 점 줄어들었고,

그때의 그 소중한 감정들은 이제 남아있지 않다는게 솔직한 현재의 내 심정이다.

그녀 설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들


'하늘색 원피스'

'하얗고 초췌한 얼굴'

'빠알간 입술'

'초원의 별무리'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한마디!!!


'정말 당신을 사랑했노라' 고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여주인공처럼

자신의 추억을 마지막 가는 길에 남기고 알린 용기는 없지만

나의 그녀 설이가

부디 행복한 시간만 함께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여기서 이만 이야기를 마칩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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