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임신했다 > 썰게시판

여자친구가 임신했다 ㅅㅂ지난주에 한밤중에 자는데 카톡왔길래 봤더니테스터기 빨간색으로 두줄 간 사진이더라
근데 여자친구가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구물론 그러는게 맞긴한데...
정말 하기 싫어 솔직히 난 아직 안정되지도 않은 수입에  걔네 부모님한테 명함 내밀 자신도 없어그리고 사실 나 아직 젊음을 즐기고 싶음..  결혼해서 뭔가 가정에 얽매이는게 싫은 느낌나중에 35살 넘어서 하려했는데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게 생겨서 지금 매우 불안하고 혼란스럽다. 여자친구는 좋다고 결혼하자는 쪽으로 계속 밀고나가서 더 안타까움사실 걔가 날 많이 좋아하는거같아 정말로 난 그만큼 좋아하지도 않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   사랑이 크지 않는데 어찌 행복을 주겠니... 임신한거도 걔가 자기 생리한다고 해서 안에 싸라고 해서 싼건데 ..아 진짜 돌아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