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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짝한테 뻥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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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4:43 조회 91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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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내가 시끄럽다고 담임이 한동안 나를 1분단 맨 앞줄에 고정으로 앉힌적이 있음 
짝은 매주 한줄씩 돌아가면서 앉았는데 나랑 별로 안친한 조용한애가 내 짝이 된거야 
나는 그 애한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내 손목에 사마귀 지진자국에 점찍어서 돼지라고 보여줬음 ㅋㅋ




그랬더니 걔가 긴장이 풀렸는지 웃으면서 '입도 그려~' 하는거야 
그러자 내가 장난끼가 발동했음 
나: 입? 무슨 입? 돼지가 입이 있어?짝: 돼지가 입있지나:ㅋㅋㅋㅋㅋㅋㅋ 무슨소리야- 돼지가 무슨 입ㅋㅋㅋㅋㅋㅋ 너 유치원때 돼지 입 없는거 안배웠어?짝: 그럼 돼지는 음식을 어디로 먹어? 나: 당연히 코로 먹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돼지코가 유명한거잖앜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몰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옆분단에 내 친구한테 내 짝을 가리키며 '야! 얘가 돼지 입 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내친구는 내가 무슨 장난 치는지 아니까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하면서 같이 웃음
짝: 진짜? 돼지는 코로 먹어? 아~~!! 그래서 돼지가 뭐 먹을때 컥컥꿀꿀(코로 돼지 소리를 내며) 하면서 먹는거였구나!! 

내가 너우 웃겨서 바로 뻥이라고 돼지 입 있다고 하고 짝이 너무하다면서 같이 웃음 ㅋㅋㅋ


근데 그로부터 며칠 뒤, 뭐 얘가하다 가쉽 얘기가 나와서 
내가 짝한테 가쉽이 원래 외래어라고 하니까 짝이 '에이~ 뻥이지?ㅋㅋㅋ' 이러면서 안믿더라 ㅋㅋㅋ 
내가 영어로 스펠링 써서 보여주면서 가쉽 영어라고 하니까 곁눈질로 슬슬 웃으면서 뻥치지 말라고 안속는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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