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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온 사람만 아는 군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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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4:50 조회 40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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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만기전역자들한테
군대 다시 갈래? 안락사할래?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은 안락사를 선택한다.
다시 말해 군대는 멋 모를 때 홧김에 아니면 얼떨결에 끌려갔을 땐 하루하루 버텨낼 수 있지만
실제 경험을 다 해 본 후에 다시가서 할 생각을 하면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났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모르니깐 가는거다. 알고는 절대로 못 간다.
그리고 군생활에 대해서 아무리 말로 떠드는 걸 듣고 동영상을 봐도 실제 군생활을 단 0.1%도 느낄 수 없다. 실제로 해 보기 전엔.
왜냐면 군생활의 핵심들은 겉으로 보이는것들에 있는 것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것들 속에 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덤으로 하나 더 보태자면
군전역자들이 꾸는 악몽 중에 최고의 악몽은
단연코
다시 군대가거나 분명히 전역을 한 것 같은데 다시 군생활을 하고있는 꿈이거나 
전역했는 줄 알았는데 휴가복귀하라는 명령서를 받고 서글퍼서 울다가 잠에서 깨어나는거지.
이런 꿈을 꾼 전역자들은 거의 100% 꿈에서 깨어나자마자 두 손 모아 기도를 한다. 최소 10초간은. 종교가 있건 없건.
그리고 그 날 하루만큼은 너무나도 상쾌하고 즐겁다. 군에서 제대하던 날 느끼던 기분을 다시 느꼈으니.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 인생에서 가장 강력한 자기최면 메시지가
사회 생활이 힘들때마다 군생활을 생각해봐라라는 말을 되내이는거다. 바로 정신이 맑아진다. 
군생활을 통해서 유일하게 얻는 철학이 바로 이거지. 군대를 벗어난 게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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