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랑 소개팅한 썰 > 썰게시판

나이 28에 무직 모쏠이다

소개팅은 첨인데 
계속 제의가 들어왔는데 거절하다가 그냥 한번 내키지는 않지만 나갔다 왔다


여자애는 나이 25에 아직 대학생
사진은 보고 나갔는데 실제로 본 사람은 사진과 좀 다른 사람이더라
사진이 5점 만점에 4점이라면 실물은 2.8 정도

머 그걸로 조금 당황은 했는데 사람은 착해 보이더라

뭔 얘기를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취미가 뭐냐 요즘 하는일이 뭐냐 그런 얘기만 하다 왔다
얘기중에 영화를 좋아한다 뭐 이런 대화로 넘어가긴 했는데
내가 별로 감흥이 없어서 그런지 그럼 같이 영화나 한번 보자 이런 얘기는 안했다
담부턴 소개팅 안 할 생각이다

밥값은 내가 냈다.
간만에 여대생이랑 먹어서... 호구일수 있으나 그래도 내가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