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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친척누나랑 고딩시절 부터 섹파 이어온 실제 경험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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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6:04 조회 1,41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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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렌트킹 홈페이지가 왜 이렇게 불안정한지 모르겠다...흠
페이지 이동 한번 하려면 엄청 오래걸리네.. 암튼 최근 시간에 여유가 좀 생겨서 시간 날 때 좀 더 글 쓰려고 한다.바쁠 때는 언제 쓸지 모르니까..아 그리고 이미 맨 처음 했던 말이지만 이건 니들이 믿든 안믿든 내가 살아온 실제 얘기고 당시 디테일한 상황묘사들은 내 기억을 토대로 살만 입혔음을 말한다.바로 전에 썼던 글에 달린 댓글 보니까 약간 이거 잘 쓴 야설 처럼 생각하는 애들 있는 것 같아서 다시 못 밖아두고 싶어서 얘기하고.. 이야기 바로 시작한다.

그 날 모텔에서 있었던 일을 좀 더 이어서 쓰자면..말했듯이 누나는 울면서 그 새끼랑있었던 일과 관계를 나한테 설명해줬다.  전편에 말했던 것 처럼 그 새끼가 접근을 해왔고 그 새끼가 계속 그렇게 들이대니까 조금씩 호감이 생겨 지금은 썸 같은 관계인것 같았다. 누나가 뭐 썸이다 뭐다 말한 건 아니지만 얘기를 듣다보니 대충 어떤 사이인지 감이 잡히더라.얘기 듣는 중간에 개 정색하면서 핸드폰 가져와 라고 말하고 누나 설명 들으면서 그새끼랑 한 카톡을 정독했다. 카톡 보니까 더 어떤 사인지 납득이 잘간 것 같다.그 새끼는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 둘레를 소유한 나무에 꾸준히 도끼 꽂고 한마질하고있었고 이제 그 나무가 슬슬 흔들 흔들 넘어가려는 상태였다. 아니 그 새끼가 각만 잘 보고 스윙한번만 제대로 날리면 당장이라도 쓰러질만한 상태였다.
어쨋든.. 그렇게 누나 훌쩍이는 설명 들으면서 카톡 쭉 읽어가는데 어느정도 정리가 된 줄 알았던 감정들이 다시 움틀거렸다. 근데 누나 모습을 보니까 차마 소리치면서 지랄은 할 수가 없었다. 자기 스스로 자괴감 느끼는게 눈으로 보였었다. 나랑 이런 관계를 만들고 그 관계를 또 망친 자기 자신이 혐오 스러운 것 같았다. 말로 표현한 건 아니지만 누나 행동 하나 하나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그 모습 보는데 존나 답답하기만 하더라.. 그렇게 누나 흐느끼고 있고 난 담배만 존나 폈던 것 같다.어차피 첫사랑 그녀도 있겠다. 솔직히 그 날 누나랑 관계 다 정리할 생각으로 벌인 짓이었는데 막상 입 밖으로 다 끝내버리자는 얘기가 나오질 않았던 것 같다. 무슨 말은 해야 할 것 같은데 진짜 어떤 말도 안나오더라.. 누나도 무슨 조선시대 의금부 끌려온 역적 식솔 마냥 아무것도 안입은 채로 두 손으로 침대 짚고 무릅꿇은 채로 고개 푹 숙이고만 있었다.진짜 속으로만 수십가지 생각과 말들이 오가면서 내가 오히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누나가 먼저 입을 뗐던 것 같다. 침대에 짚고있던 두 손으로 눈물 슥 비벼 닦고서 고개들고 뭐라 하려고하는데 시발 내가 존나 더 긴장했던 것 같다. 과연 누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애써 태연한 척 했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가슴이 존나 두근거렸다. 
'미안해..'
존나 기어가는 소리로 또 미안하다 소리하는데 뭔가 맥빠지면서 짜증이 다시 나더라.. 시발 했던 소릴 몇번 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순간 들면서 욕짓거리가 입에 맴돌았는데 차마 작은 누나한테 욕은 못하겠어서 속으로 삼키고서 아무말도 안하고 말았다. 그렇게 아무 말도 안하고 반응도 없으니까 작은 누나 다시 훌쩍 훌쩍 거리더니 알몸으로 울면서 나 있는 소파 와서 무릎꿇고 안기는데... 캬 시발 그렇게 열은 받아도 고추는 스더라.. 존나 열 받아서 바로 발딱 스진 않았는데 그렇게 누나 안겨서 살 비벼지는 느낌이 화로 가득한 뇌에 비집고들오니까 어김없이 움틀거리면서 스더라.. 당시 그 상황에 발기하는게 자존심이 존나 상해서 누나 눈치채기 전에 벌떡 일어나서 모텔가운 대충 걸치고 다시 소파로 가 앉았다. 내가 다시 앉기 전까지도 누난 정말 무슨 대역죄인 마냥 계속 소파 앞에 두손 짚고 무릎 꿇고 앉아있었다. 그 모습에 짠하다가도 속에서부터 뭔가 분노가 치밀어올랐다.아무튼 그러고있는 누나 팽겨치고 침대가서 앉기도 뭐해서 잠깐 고민하다가 신경질 적으로 누나 옆으로 밀치면서 다시 소파에 가 앉았는데 앉자마자 누나가 내 허벅지 위로 손올리면서 머리 파묻고 다시 훌쩍이면서 미안해 미안해만 반복했었다. 그런 누나 모습에 존나 흥분되있던 마음이 좀 안정이 됬는데.. 시발 당시엔 그렇게 겨우 진정이 되고나면 열받을 만 할 꺼리가 또 뭐가 하나 생각이나서 다시 씩씩거리고 그랬었다. 어김없이 그때도 좀 가라앉자마자 다시 이것 저것 생각이 나면서 또 열이 받기 시작했었다. 당시엔 카톡 내용이 다시 떠올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 왜냐면 내가 누나한테 '핸드폰 다시 가져와' 라고 말하고 카톡 다시 보면서 지랄 지랄 했던 기억이 있다. 암튼 다시 또 카톡 내용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깐 존나 흥분해서 안보였던 내용들이 다소 가라앉은 상태에서 보니 보이기 시작했는데 정황상 따로 만난 적도 꽤 있었던 것 같았다. 학교에서 수업 때문에 본건지 아님 따로 약속잡고 만난건지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암튼 어디냐? 나 지금 어디다. 잘갔냐? 재밌었다. 이런 내용들이 종종 눈에 띄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내용 보는데 다시 열이 존나 올라오면서 한가지 생각 밖에 안나더라 이 새끼랑 했냐 안했냐.. 누나는 계속 그 자세로 카톡 읽는 내 얼굴, 표정변화, 숨소리 이런 하나하나에 움찔 움찔하며 잔뜩 겁먹은 채로 내 눈치만 존나 보고있었는데 내가 또 표정 안좋아지니까 잔뜩 겁집어먹고 두 손으로 내 가운 꽉 움켜졌던 것 같다. 
그런 누나 모습이 존나 애처롭게 느껴지고 안쓰럽기도 했지만 누나에 대한 배신감과 화가 더 컸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누나의 그런 애처롭고 안쓰런 모습에 약해지려고 하는 마음이 더 짜증나고 화가 났던 것 같다. 시발 한마디로 화가 화를 낳더라... 암튼 그래서 잠깐 고민하다가 다시 다그쳤다. '걔랑 데이튼 자주하나봐?' 부터 시작해서 어디 어디 갔었냐 만나면 뭐했냐.. 이것 저것 물었지만 역시 당시 나한테 제일 중요한 사실은 둘이 떡을 쳤냐 안쳤냐 였다. 그렇게 애둘러 이것 저것 물으면서 정황 파악하다가 존나 두근거리고 떨리는 맘으로 '그 새끼랑 어디까지 갔어..솔직하게 말해' 라고 물었었다. 
잠깐 잡설로 빠지면 내가 그 새끼랑 잤는지 안잤는지 물으면서 더 떨렸던 이유가 있는데 잠깐 설명해주고 넘어가마.. 우선 우리 큰누나는 존나 여우였다. 존나 어릴 적부터 두 집안이 가까웠으니까 생활하는 모습도 당연히 잘 아는데 큰누나는 진짜 말그대로 여우였다. 뭐 하나 잘못해서 고모나 고모부한테 혼날 일이 있더라도 구렁이 담넘어가듯이를 존나 잘했다. 그래서 10 을 혼날 잘못을 해도 축소 밑 약간의 거짓말 플러스 애교로 2~3만 혼나고 넘기는 능력자였다. 부모님들 얘기 들어보면 보통 둘째가 그런다는데 어떻게 거꾸로라면서 농담 처럼 혀 차는 모습을 자주 봐왔었다. 반면에 작은 누나는 애초에 부모님한테 책잡힐 만한 행동을 안하려고 존나 노력하는 스타일이었고 만약 부득이 잘못할 일을 해야한다면 절대 걸리지 않게 용의주도를 넘어서 지 혼자 무슨 첩보영화 찍곤 했는데.. 왜냐면 작은누나가 사람없는데서 지혼자 일꾸미는건 잘해도 눈 마주치고 하는 거짓말에는 재능이 단 1도 없었다. 그냥 태연하게 '아니' 라고만해도 절대 모를 일도 고모나 고모부가 이상한 낌새만 느끼고 '너 이거 했어 안했어' 그러면 무슨 해리포터 진실의 약 먹은 마법사 마냥 굳이 말 안하면 모르고 지나갈 것들 까지도 다 말해버리는 존나 어리숙한 면이 있었다. (물론 이 날은 존나 예외적으로 안해야할 말을 걸러서 안하긴 했지만.. 어김없이 한마디에 걸리기도했다.) 솔직히 약간 그 모습이 매력이기도 했지만 어쩔 때 옆에서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아 존나 답답하다;' 라고 느껴질 정도인 것도 사실이다. 암튼 그래서 작은 누나는 애초에 거짓말 할 상황 만드는걸 존나 싫어했다. 거짓말 하면 안걸리기 위해 들이는 노력하고 신경써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피곤하기도 하고 거짓말 했을 떄 그 쫄리는 느낌이 너무 싫단다. 그래서 정말 사소한 거짓말로 모두가 간단히 넘길 상황이있더라도 거짓말 따위 절대 안하는 '착한' 의 대명사였다.  대신 해야할 상황이 오면 진짜 철두 철미하게 했지만.... 일단 걸리면 지가 이 거짓말을 어떻게 준비했고 앞으로 어떻게 이 거짓을 이어나갈 계획이었는지 까지 말하는 존나 죄 짓고 절대 못살 어리숙한 스타일이었다. (이건 여담인데 나중에 시간 존나 지나서 애초에 카톡 지우면 되지 않았냐 바보아니냐 뭐 그런 얘기가 나왔었는데..어차피 지웠더라도 행동에서 티났을 꺼고 카톡 까지 지우면 진짜 속이려고 한게 되는 것 같아서 거짓말 하기 싫어서 그랬대나 어쨌대나.. 암튼 자기 본인 스스로한테 보이는 모습에 신경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란 걸 그때 또 느꼈었다.)
어찌됬건 그런 누나 성격을 아니까 누나 입에서 나올 대답을 기다리는데 진짜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더구나 내가 최초에 물었던 질문도  '그새끼랑도 잤냐?' 였고, 그 소리 듣자마자 평소 거짓말 걸렸을 때 처럼 묻지도 않은 얘기까지 해데는 누나 모습에 그 입에서 나올 대답이 더 불안했던 것 같다. 그 기분은 정말 겪어보지 않고는 모를 기분이라서.. 뭐 어떻게 자세하게 표현은 안하고 넘어가는데.. 한 마디로 걍 미칠것 같다 진짜..
암튼 내가 그렇게 다시 대놓고 물으니까 한 3초 망설이더니 고개만 푹..숙이더니 또 흐느끼더라....그때 다시 위기가 왔었다. 정말 그 자리에서 뺨 한대 후려갈기고 싶단 생각이 온 머리를 지배했던 것 같다. 손 부들 부들 떨리기 시작하는거 겨우 테이블 잡고 몇 번이나 잤냐고 물었었다. 딱 한번 잤었다고 그러는데 거기서 결국 욕한마디 했던 것 같다. '씨발 구라치지말고 제대로 말해' 였나.. 암튼 그게 첨이자 마지막으로 누나 앞에서 욕한 거다. 왠만하면 여자애들 앞에서도 욕 잘 안하는데 더구나 우리 작은누나 앞에서 욕을 해버렸다는게 무슨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 버린 느낌까지 들었던 것 같다.
암튼 누나는 잔뜩 겁 짚어먹고 '내가 말했던 그때 처음 따로 술먹은 날..' 이라면서 좀 전에 나한테 설명해주다가 나왔던 날들 중 한 날을 설명해줬다.정말 잔인하고 못된 생각을 많이했던 것 같다. 이 얘긴 누나한테도 한번 한적없지만 정말 당시엔 누나 머리채 잡고 모텔벽에 수십번을 찧는 상상을 했던 것 같다. 그 정도로 누나에 대한 배신감이 컸던 것 같다. 솔직히 존나 상처였지.. 앞선 글 읽은 니네도 알 꺼 아니냐 작은 누나가 당시 나한테 어떤 존재였는지.
암튼 약간 변태성향이 있는건지 시발 도대체 어떤 상황에서 두 년놈이 떡까지 친건지 궁금해져서 거짓말할 생각하지말고 그 날 있었던거 숨쉰 횟수까지 다 처말하라고 엄포를 놨었다. 마치 카톡 내용 보면 다 알  수 있는 것 처럼 누나 핸드폰으로 그 날 카톡 올려다 보면서 대충 답나오니까 거짓말 할 생각 말라며 으름장을 놨었던 것 같은데.. 누나의 그 어리숙함을 이용했던 거지.. 지금은 좀 미안한데 당시엔 뭐 그런 맘이 들었었겠냐.
암튼 잔뜩 겁 먹은 누나가 내 눈치 존나 봐가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해줬는데 기억 나는대로 설명을 해보자면..
이미 그 전부터 약간씩 썸같은 분위기를 내고있었는데 어느 날 같이 듣는 강의에서 2인 1조 과제를 내줬는단다. 처음엔 같이 듣는 동기 누나랑 조를 이뤘는데 누나한테 그 새끼가 인원 수 때문에 3인 1조까지도 교수가 된다고 했다면서 같은 조 하자고 다가왔단다. 누나도 딱히 거절할 이유가 없으니 동기한테 묻는 둥 마는 둥 허락을 했겠지.. 시팔.. 암튼 그렇게 셋이서 같은 조가 되서 과제를 시작했고 당연히 따로 자리 만들어서 모이는 일이 많아졌겠지. 교수가 2주 정도 시간을 준 것 같은데 암튼 2주동안 꽤 자주 본 것 같았다. 그렇게 어느정도 과제가 마무리가 되갈 즈음에는 항상 모이면 저녁 겸 술 먹기 시작했고 그 날 역시 조별 과제랍시고 모여서 공부 좀 하다가 술먹으러 갔단다. 그렇게 셋이서 술 먹다가 그 개 잡놈이 같이 먹던 작은누나 동기한테 자리 좀 비켜달라고 했다더라. (이건 카톡 보면서 알았는데 카톡 내용중에 '내가 그날 OO 이한테 일부러 비켜달라고했지~' 뭐 이 지랄로 희희덕 거리면서 그 날 있었던 일 말하는 내용 보고 누나 얘기 들으면서 '아 이게 시발 이 얘기였구만..' 했었다.) 
암튼 그 동기라는 누나도 1년여를 우리 작은 누나한테 관심있어 하던 새낀걸 알고 과제도 그래서 같이하는 걸 알았기 때문에 일있다면서 먼저 빠져줬겠지. 그렇게 둘이 2차 조용한 사케집인지 지랄인지 가서 분위기 잡으면서 먹다보니까 작은누나 주량 넘겨서 살짝 취했고 그 모습 보고 그 새끼가 계속 이대로 집갈 수 있겠냐.. 어쩌냐 이 지랄 하면서 모텔 쪽으로 유도를 했단다. 뭐 그 새끼가 모텔가자 대놓고 말하지 않았게지만 당연히 누나 집갈꺼라고 철벽 쳤을 꺼고.. 그 새끼도 누나 앵간한 기집년들 같지 않다는거 알았을 테니까 작전을 바꿨는지 그대로 3차 가자고 존나 우겨서 3차를 데리고 가서는 선배 코스프레하더니 술을 존나 맥였단다. 시팔 지도 신나고 좋으니까 쳐마셨겠지..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암튼.. 그렇게 2차에서도 알딸딸했는데 술 반병 정도가 더 들어가니까 훅왔던 것 같다. 몸 잘 못가눌 정도로 취했고 그 상태 되니까 그 개새끼 일단 나가자고 술 집 나와서 누나 부축해서 말없이 어디로가는데 이미 가슴이고 옆구리고 다 만지면서 갔겠다 싶더라.. 안봐도 사이즈가 나오더라...
암튼 그렇게 어디로 막가길래 작은 누나 어지러워서 그냥 눈감고 그새끼 품에 기대서 걷다가 슬쩍 봤는데 주변 온천지가 모텔 이길래 절레 절레 손 휘젓고서 비틀 비틀 왔던 방향으로 혼자 걸어가는데 그 개새끼 누나한테 어느 정도 정말 진지한 맘이 있었던건지 개쫄보인건지 거기서 더 이상 땡깡 안피고 누나 발길 돌리니까 바로 따라줬단다. 거기서 병신 같이 뭔 믿음이 살짝 생겼단다. 
시발...믿음은 지랄 진짜..... 
암튼 그 전엔 긴장해서 좀 덜하던 속이 믿음인지 씨발인지 때문에 긴장이 풀렸는지 갑자기 미친듯이 울렁거리기 시작하더니 도무지 진정이 안됬단다. 그래서 택시도 못타고 그냥 길거리에 쭈그려 앉아서 눈감고 어지러운 속만 달래고있는데 그 새끼가 막 뭐라 뭐라 옆에서 자길 설득하더니 어디로 데리고갔는데 그땐 너무 어지러워 정신이 없어서 끌고가는데로 끌려갔는데 도착해서 눕혀지고 보니까 멀티방인지 DVD 방인지였다고 한다. 누나도 점점 술올라오고 울렁거려서 여기가 어디냐 집가야된다 뭐 이럴 정신도 안들어서 그냥 편한 소파있길래 누워서 속으로 잘래 잘래만 했었단다. 그러고있는데 뭐 뻔하지 다음 스토리야.. 한 삼십분 여기저기 간보다가 슬슬 고개 돌려서 키스 시작하더니 가슴 애무하고 그러다가 옷속으로 손넣어서 주물럭거리고 치마 내리고 팬티 내리고.. 끝 시발...
진짜 오한마로 그 새끼 대가리 곱게 빻고싶다..ㅋ 유독 그 새끼 대가리는 지금도 빻아버리고싶은 것 같다...
그렇게 그 날 하고나서 다음 날 만나서 사귀자 좋아한다 어쩐다 해서 알았다고 했고 속으로 맘고생 존나 했단다. 암튼 그게 털어 놓기 1주일 쫌 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쩃거나 얘기 다 듣고나서 시발 둘이 떡친것도 열받는데 그 새끼가 한 고백에 OK 까지 하고 둘이 만났다는게 존나 열받더라.. 누나 말로는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그날 술취해서 자버렸고 다음 날 그 새끼가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길래 그 앞에서 차마 거절을 못하겠어서 수락은 했는데.. 정말 내 생각에 미치겠어서 나 한테도 거리를 뒀지만 그 새끼랑도 오히려 사귀기 전보다 거리를 뒀다는데....진짜 존나 배신감에 상처였다. 근데 니들 한가지 웃긴거 말해주면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면 이 사람이 암만 개 같은 짓을 해도 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려고하고 내가 그 사람이 되서 합리화를 하게 된다. 나도 존나 열받긴 했지만 어느샌가 속으로 계속 '그래... 존나 술취한 상태에서 남자가 들이대면 어쩔 수 없지..더구나 일년을 오매불망한 새낀데' 부터 해서 누나 입장에서 내가 합리화를 하고있더라.. 이게 누나에 대한 분노와 함께 맘 속, 머리 속에서 진행이 되니까 사람 미치겠는거지...어쩃든 얘기 다 듣고 그런 생각들 하다가.. 내가 '그래서 어쩔껀데' 라고 물으니까 자기한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 속으로 씨발 난지 그새낀지 고민할 시간을 달라는건가.. 뭔 시간이 필요하단건가.. 이런 생각 들면서 '뭔 시간같은 소릴하냐' 면서 승질 냈는데 누나가 존나 애처롭게 조금만 믿고 시간을 주면 안되겠냐고 울먹거리면서 다시 얘기하는데.. 더 이상 거기다 대고 더 지랄 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이미 섰던 똘똘이가 계속 전라 상태인 누나 모습 보면서 죽지 않고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있긴 했는데 시발 자존심이 있지... 이 씨발 왜 아무것도 안하냐면서 팬티 안으로 안들어가려는 똘똘이 어거지로 집어넣고 바로 모텔에서 나왔다. 그렇게 모텔 나와서 집 오는 내내 한마디도 안하고 걸었고 누난 계속 나랑 2미터 정도 간격 유지하면서 쫓아왔다. 평소엔 걸음이 느려서 항상 내가 맞춰줬는데 그때는 존나 꼴도 보기싫고 자존심에 혼자 성큼성큼 걸었는데 무슨 포켓몬 옐로우버전 피카츄 따라다니는 것 마냥 내 발걸음 맞추려고 애쓰면서 쫓아오는거 보고 살짝 아무말 없이 가서 안아주고 싶다.. 란 생각이 들기도했지만... 당시엔 누나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이 더 커서 그러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각자 집으로 갔고 '잘들어갔냐 난 들어왔다~' 보내오는 누나 연락 다 씹고 잠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일주일을 누나 연락 다 씹으면서 고모댁도 안가고 밖으로만 돌다가 돌아오는 그 주 주말에 누나가 잠깐 얘기만 좀하자고 애걸복걸해서 평소 데이트하던 동네에서 만났었다. 일주일 밖에 안됬는데 정말 몇년만에 본 느낌이었다. 진짜로.. 암튼 많이 초췌하고 초라한 모습을 상상하고 나갔는데 왠걸 존나 이쁘게하고 왔더라... 그거 보는데 뭔가 괘씸하기도하면서 아 역시 이쁘다. 어디가서 누나같은 여잘 만나나 뭐 이런 생각들로 머리가 다시 복잡해지려 할 때 누나가 대뜸 '나 헤어졌어' 라고 말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손이 누나 손위로 가있더라. 누나 그 모습 말 없이 빤히 보고있다가 눈시울 붉어져서는 나랑 눈 마주치고 멋쩍게 웃으면서 미안해 라고 하는데.. 다시 누나랑 처음 그 날 처럼 두근거리고 설랬던 것 같다.

그렇게 우리 둘이 화해를 했고 이 전처럼 돌아와서 알콩 달콩 행복하게 살았다~ 라면 좋겠지만... 앞선 누나의 외도와는 차원이 다른 당당 뻔뻔 배째라식 바람을 내가 피기 시작했다.이 얘기하면 폐기 딱지 붙여도 안가져갈 쓰레기 새끼 라는 소리 들을 것 같아서 좀 무섭긴한데... 진행상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다음 화에 쓰도록 하마.
오늘은 여기까지 쓰마!내가 글쓰는 날이 전 처럼 규칙적이지 않을 것 같으니.. 너무 오매불망 기다리지 말거라...
지금도 담배피냐고 묻던데 핀단다. ㅋㅋ 결국 ㅈ됨그리고 동창이랑 관계는.... 지금부터 할 얘기가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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