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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에서 만난 그녀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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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6:07 조회 41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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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업무적으로 관계있는 형님과 술자리를 하면서 알게됬다.
적당히 취기가 오르고 분위기가 여자를 필요로 하다보니지방에서 가장 잘나가는 나이트로 향하게 되었다.
20대 때부터 자주 찾았던 이곳..
새로움도 없고 매번 흔한 레파토리대로 흘러가는 이곳에서
오늘은 그래도 재미는 있겟지.. 하는 의미없는 기대를 품어본다.


웨이터에게 팁으로 5만원을 찡겨준 후


“니가 이쁜애로 잘 댈꾸오면 올때마다 1만원씩”
 호기스럽게 외쳐준다음 부킹을 시작했다.

 
맘에들면 번호를 따고 안들면 그냥 보내고 하다가
어느 정도 수확이되니 새벽 3시쯤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아직 놀고있지? 나와라 해장하자!!”

.

..



 

읽.. 씹..

 

뉘미럴.. x발

혹시가 역시였다.  역시 그냥 이쁜애들은 다들 이런식이야 .


아..!! 족 같다..


같이 온 형님은 졸라 꽐라가되서 이미 취기에 계산을 끝내놓고 
대리를 타고 집에갔는데 나혼자 재미보려니 될것이 없더라. 


천하의 시발 갈좆인 내가 오늘 이렇게 집에 패배자로 들어가는구나 
하고 한숨을 푹푹 내쉬는 순간 

 
불현듯
혹시나 하고 아까 수줍음이 많았던 검은색머리로 커튼 친 그녀가 생각이 났다.

 

너무 조용해서 잊고 있엇던 여자인데 이 여자는 좀 특이하긴 했다.
나이트에 오는걸 엄청난 비행이라고 생각하는듯..

순진한여자 컨셉이아닌 말을 나눠보니 느낌이 딱 왓다.

'얘는 나이트에 몇번 안 온 여자구나..'

 

재미는 없어보이지만, 이런 저런 사는 얘기를 하다.
오늘 여기 왜 왔냐고 물었다.

그러니
결혼식 피로연을 하다가 동생들이 가자고 해서 따라왔다고 하더라

 
내가 계속 물어도
고개를 숙이고 긴 생머리로 커튼을 치고 있어서 어떻게 생겨먹은여자인지 얼굴이
기억도 안나지만 조용조용한 목소리톤이 사람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게 있더라..

 

'뭐 이렇게 재미없는 여자도 다 있구나 '싶은 와중에
동생이 불러서 나가야한다고 전화기를 한손에 잡고 가방을 집으려고하길래
일어나는 타임에 손목을 잡고 끌어당겨 내 허벅지에 앉히니
깜짝놀랜 토끼눈으로 날 쳐다봤다.




"가기전에 번호나 주고 가요."


.
..
...
....
그녀를 처음 본 잠깐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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