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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돈 펑펑쓰는 친구새끼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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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6:23 조회 1,00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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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도 주위에 한명쯤은 있을법한 존나게 삭은 친구가 나도 몇 있었다.그중에서도 특출나게 삭은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 덕분에 술집도 쉽게 뚫고 담배도 살 수 있었다.
어느날 이새끼가 낮에 나를 부르더니 옷사러 자기랑 같이가주면 신발 한켤레 + 양주를 쏜다더라.?? 뭔 개소리지 했는데 밑져야 본전이니까 같이 시내에 옷을 사러 나갔음.
근데 이새끼가 계산할때 지갑을 보니까 진짜 현찰이 너무 많아서 지갑이 닫기지도 않음.거기다가 진짜로 약속한 신발을 사주는데 NIKE MAX 97을 사줬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때 97 스카치가 존나 유행함)



고딩때 그 많은 현찰을 보니까 눈돌아가더라.........근데 내색안했음 ㅋㅋ

암튼 쇼핑을 끝내고 밥을 먹으러갔다. 1차로 소고기에 소주1병까고 2차로 동네에 있는 술집가서 진짜로 양주 1병깜. (낮에 커피숍하는데 저녁에 술도 파는 그런 술집)밖에서 돈내고 양주는 처음 먹어보는거라 기분이 묘하더라.. 아지매가 막 얼음통에 집게도 가져다주고.. ㅋㅋ 술먹는 중에도 이새끼가 부모님말고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돈 출처가 진짜 궁금하긴했는데 걍 참았다.
존나 충격적인건 다음 만남이였는데평소랑 다르게 술을 먹고 이새끼가 어딜 가자더라. 어딘지 말을 안해서 몰랐는데 가봤더니 안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충격과 공포였다.지금 생각하면 이게 왠 꽁떡이냐 하겠지만 그때 당시는 그게 아니였음.존나게 조용한 계단을 올라가서 신발을 벗고, 거기서 주는 슬리퍼를 신고 대기하는데 진짜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거기다가 카운터에서 친구가 계산하는걸 봤는데 쉬발 뭐가 그렇게 비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거사를 치르고 1잔하러 갔는데 이쯤되니까 진짜 돈 출처가 너무 궁금하더라. 이새끼가 어디서 이렇게 큰 돈이 생겼을까.... 참을 수 없어서 계속 물어보니까 결국에 얘기해줬는데 이 STORY가 너무 신기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니네 성인오락실 알지? 안가본놈도 대충은 알꺼다. 게임기에 돈넣고 도박하는 곳.


아는 후배 한명이 있었는데 이 후배놈이 성인오락실 아들내미였음.근데 이 후배새끼가 내 친구한테 딜을 한거야. 
"형 진짜 돈 벌 수 있는 방법있는데, 하실래요? 형이 진짜 딱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여기 기계 시스템이 존나 웃기게 되어있더라.나는 기계에 돈을 막 넣으면 랜덤으로 당첨이 걸려서 돈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음.
관리자가 기계마다 금액을 세팅을 해놓고, 그 금액만큼 돈이 들어오면 그때 당첨이 터지는 시스템이더라.즉 기계에다가 목표액 600만원 이런식으로 세팅을 하면 기계에 600만원째 돈이 들어오는 그 순간 터지는거다.안되는 새끼는 599만원 집어넣고 집에갔는데 그 자리에 어떤새끼가 앉아서 만원 넣으면 터지는거지.영화 같은데 보면 내가 돌리던 자리라고 꺼지라고 하는게 그런 이유더라.
성인오락실 아들내미 후배는 이 시스템을 알고 있는데 가족이니까 직접 기계를 돌릴 수는 없고거기다가 주위 의심을 피하려면 좀 삭은놈이 와서 게임을 해줘야되는데, 그 대역으로 내 친구가 딱이였던거다. (진짜 삭음 + 쌀불)
시나리오는 이랬다.1. 가계에서 후배가 일을 보다가 100만원 이하 기계 (100만원만 넣으면 터지는 기계)에 빈자리가 나면     바로 내 친구한테 전화를 함.2. 친구가 도착하면 몰래 기계를 돌릴 총알을 줌 (100만원 기계니까 한 150정도)3. 친구는 존나 자연스럽게 담배를 물고 기계를 돌림4. 터짐5. 현찰로 바꾸고 으슥한곳에서 후배랑 6:4로 나누고 ㅃ2
설명을 들으니까 그때가서야 그 많은 현찰들이 이해가 가더라.거기다가 공범이 사장 아들내미니까 리스크도 적어서 이게 범죄인지 뭔지 구분도 잘 안가더라. 그냥 장난치는 것 같고..아무튼 이런 친구덕분에 그 해 보름정도는 나까지 돈 걱정없이 잘 지냈던 것 같다.
결말은 어떻게됐냐고?
보통 이 시나리오가 많으면 1주에 한번 적어도 2주에 2~3번정도 이뤄졌는데, 내 친구새끼가 욕심을 부렸다.후배새끼를 협박한거지. 1주에 3번은 달리자고..그러다보니까 후배는 이 범죄가 들킬까봐 후달려서 내 친구 연락을 피하고, 결국은 친구가 후배를 패서 관계가 쫑이남.
그리고 한 반년은 친구가 정신을 못차리더라.진짜 돈 걱정없이 살았는데 갑자기 돈이 없으니까 ㅋㅋ 근데 고딩이 어디서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ㅋㅋ그때 살짝은 느낀것같다. 쉽게 번돈은 쉽게 빠진다. 돈 맛을 보면 빠지기 힘들다 (웨이터, 호빠, 술집여자애들 등등 화류계 있던 애들이 정상적인 잡을 구하는게 괜히 힘든게 아님)
이 친구는 아직도 친한친구다. ㅋㅋ 근데 아직도 돈씀씀이는 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이 친구덕분에 고딩생활에 재밌는 경험 많았다.너네도 공짜는 항상 경계해라.
세줄요약1. 친구가 갑자기 돈이 존나 많아짐2. 알고보니 성인오락실에서 작업함3. 다 탕진하고 후유증으로 맛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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