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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6:33 조회 5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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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폴 볼커가 벌인 첫 번째 놀라운 정책은 초 고금리 정책이다.
폴 볼커는 당시 금리를 21.5%까지 대폭 뻠핑하면서 미국 경제게 충격은 안겼다.
당연히 집값은 자고일어날때마다 1/4토막이 되었고 물가는 그보다 더 빠르게 떨어졌다.
기업들은 돈을 구하지못해 각종 투자를 줄였고
대부분의 공장은 문을 닫아야 했으며 노동자들은 자연스럽게 해고 됐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가장 문제는 중소기업이었는데, 고금리 정책에 견디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도산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은행들은 갈수록 배를 불렸고 미국 은행에는 달러가 가득가득 쌓이게 됐다.
달러는 금과 같아서 미국은 자연스럽게 세계의 기축통화 지위도 유지하면서 은행을 배불리는데 성공하게 됐다.
하지만 경제는 완전히 개씹창이 났지.
몇개 대기업을제외하고는 거의 모든기업이 다 망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다 망했다.
살아남은 기업을 찾아보기가 힘들고 언론을 폴 볼커를 연일 사이코 미치광이라며 때려댔다.
폴 볼커 집 앞에는 경찰이 항시 대기하고 있었고 폴리스라인 뒤로 도산한 기업 경영자들이 죽창을 들고 죽여버리겠노라며 시위를 계속 해 나갔다.
여론은 갈수록 악화됐고 당시 레이건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다.
미국 민주당은 폴 볼커와 레이건을 싸잡아 후려팼는데.. 
그 어떤 질타에도 레이건은 폴 볼커의 정책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렇게 폴 볼커와 레이건은 미국경제에 드리웠던 온갖 거품을 다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이제 정말 미국경제에는 눈에 보이고 만질수 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고
그렇게 걷힌 거품은(달러와 금) 고스란히 미국 은행에 스며들게 되었다.
그러나 좋은 징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국 집값이 박살나고 땅값이 박살나자, 당시 세계 경제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던 일본 은행들이 미국 경제를 통째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기업이고 땅이고 빌딩이고 일본 은행들은 닥치는대로 헐값이 된 미국의 자산들을 사들였다.
당시 세계 언론들은 사실상 일본경제에 미국경제가 먹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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