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2억 날릴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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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3-13 16:44 조회 5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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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m발칸포병인데이게 신형 나오면서 점차 교체되기 시작함. 그래서 우리부대에도 몇대 들어와서 시험가동하던날었어. 이게 야전운용할려고 기름넣는 발전기로도 구동되지만그 외에 전기 있는데서 쓰기위해 정류기도 있어. 얜 29V로 작동하니까 꼭 필요하지. 시험가동이니까 정류기 켜서 연결하고 있었어그래서 개막내인 나도 열심히 연결하는데 뭔가 느낌이 쌔한거야아뿔싸 상전-정류기-발칸 이렇게 이어야할걸다이렉트 220V를 발칸에 그대로 꽂아버림... 하필 단자가 똑같이 생겨서 착각했지. 시발 이거 터지면 난 어떻게 되는걸까 눈앞이 깜깜한 와중에상전 위에 차단기가 눈에 보임. 제발 제발 제발 빌면서 열어보니전기가 내려가 있었음.한숨한번 쉬고 다시 제대로 연결하고 이 일은 아무한테도 안들키고 무사히 전역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