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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 현자타임 와서 쓰는 태국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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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6:48 조회 55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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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국에서 나가고 싶기도하고 크리스마스때 쉴겸 저번에 잠깐 갔다온 일본이 생각나서 일본으로 발권 했는데 

ㅎㅌㅊ인 나는 여행내내 어딜가도 투명인간취급 받고 울컥해서 기분이나 전환할겸 썰이나 하나 푼다...
방타이 몇번하다가 한번은 돌아와서 생각해보니까 갈때마다 방콕에서 줄창 방콕만하다가 한국 간거 밖에 없어서 (사실은 당연한건데)
태국가서 뭐했냐 물어보면 푸잉 응딩이만 보고 왔어요ㅎㅎ 할수도 없고 방콕 관광은 이미 오래전 끝낸지 오래니 다시 갈 생각도 없어서
휴양지 한번 다녀오자 해서 가는 길에 파타야도 한번 찍고 코창으로 감
메인 이야기는 코창이니 파타야는 생략하겠읍니다

*서론이 조금 깁니다

새벽에 뜨랏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는데 니미 폭우가 이런 폭우가 없더라
금방 그치겠지 하고 뜨랏터미날에서 썽태우 푸차이3명이랑 아줌마 푸잉1명이랑 타고 선착장으로 출발함
중간중간 한명씩 내리고 푸차이 두명이랑 나랑 남음
얘네도 코창 들어가는거 같아서 눈치껏 따라가야지 생각했다
가는길 중간에 아무것도 없는 도로 밖에 없는 구간이 있는데 
비도 오고 가로등도 없고 여기서 납치당하면 그냥 가겠구나 싶어 왠지 좀 무섭다고 느끼는 찰라에
썽태우 세움... 씨발
앞에 보니까 맞은편에 다른 썽태우 하나 더 세워져있더라
기사가 내리더니 뒤로 와서 푸차이랑 엄청 진지하게 대화를 하는데
아차 여기가 싱싱한 장기들 딜리버리해주는 접선 장소 인가 싶어
여기서 죽으면 많이 억울할꺼 같아 핸드폰 꽈악 쥐고
덤벼드는 새끼 대가리 후릴 준비하고 있었다
맞은편 썽태우 기사가 오더니 피캅하면서 자기꺼 타래여기서 부터 내가 데려다 준다고 알았다하고 사주경계하면서 내려서 갈아타고 출발함
구글맵 키고 현재위치 누르는데
설상가상 인터넷도 안터지더라 시발 암튼 긴장하면서
핸드폰 한번 보고 맞은편 푸차이들 한번보고 기사한번보고 눈알 엄청 열심히 돌림 
어느정도 가니까 인터넷 잡히더라 다행히 맞게 가고 있더라 ㅠㅠ 괜히 쫄음
잘도착해서 니밴 하나 대절해서 배타고 들어감

* 주절주절 서론이 길었는데 중간과정 생략하고 본론입니다

하루종일 비가 오다말다하고 파도도 험해서 해수욕이고 뭐고 포기함
근처에서 밥이나 먹고 술한잔 하러 펍인지 바인지 라운지인지 구분 안가는 곳으로 들어감
백마한명이랑 백형들 몇명이서 노가리 까며 놀더라
난 ㅎㅌㅊ 답게 구석에서 비오는거 나 보면서 혼자 한잔함
오너로 보이는 푸잉이 오더니 테이블 옮겨서 자기네랑 같이 놀자더라 갈까 말까 고민 좀 하다가 오케이하고 따라감
앉아서 간단하게 통성명이나 하고 얘들은 서로 아는 사인지 잘놀더라 얘들 애기하는거나 듣고 구경하다
내가 지루해 보였는지 바텐더인 이쁘장한 푸잉이 태국판 오목가져와서 하는데 발렸읍니다 ㅠㅠ
얘한테 타올라이카 하면 뺨 맞겠지 생각하다
라인도 하고 카톡도 하고 핸드폰 계속 보니까
백마가 오더니 내 핸드폰 뺏고 문자질 그만해라하더라 벙쪄가지고 뭐지 싶어서 일단 오케이하고
백마 내 옆에 앉혀 놓고 이것저것 물어봄
너 숙소 어디냐 놀러왔냐 누구랑 왔냐 몇살이냐 이름이 뭐냐 어디출신이냐 남자친구 있냐 
이런 시시콜콜한거 서로 물으면서 얘기했는데
자기는 32살에 저기 유럽 어디 출신이고 여기서 장사한다하고 현재 혼자라고 함
생김새는 올려논 짤이랑 비슷함 저기서 몸에 살짝 군살이 더 붙었다고 생각하면 됨
미시느낌나서 좋았다..
아무튼 얘기 하다보니까 이거 될 수도 있겠다 촉이 오더라
가게 음악이 바뀌었는데 레게풍의 끈적한 음악이 흘러나옴
백마가 좋아하는 노래인지 다들 춤추자고 일어나라고 하면서 하나씩 일으켜 세우고 각자 춤 추다
백마가 내 앞에 오더니 살랑살랑 몸을 흔들어댐 
나도 맞춰서 살랑살랑 흔들다 훅 들어가서 허리 감으니
오우! 하고 놀람 근데 받아주더라
내가 부르스 추자는건 줄 알았나 
내 한손 잡아서 자세 잡고 레게 같은 음악에 맞춰 같이 흔들 흔들 하는 괴이한 풍경이 펼쳐졌다
반쯤 맞닿아 있는 배와 가슴으로 전해지는 이 느낌
음 운동 좀 하는지 탄력이 제법이고 백마하면 거유!C컵정도 되는거 같고 노브라...
좀 놀다가 지쳐서 앉아서 술마시는데 푸잉오너가 테킬라 샷으로 몇잔 그냥 주더니 서비스란다
그러면서 얘랑도 이야기 좀 했는데 자기도 방콕서 회계사였나 하다가 돈모아서 여기 내려와서 가게 차렸다 하더라
그러면서 넌지시 던지더라 저 친구 맘에 드냐고
이런 말 나오면 뭐 거의 100%아닙니까
아 그럼 좋다 아주 매력적이다 하니까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띄움...
백마 돌아왔을때 난 화장실 간다하고 자리 살짝 피해줌
다녀와서 다시 백마랑 붙어 앉아 얘기하면서 서로 몸 살짝 살짝 터치하다가 얘가 내 허벅지에 손올리고 문질문질하더라
질 수 없어서 나도 문질문질하고 잘놀다 가게 닫을 시간이라 서로 어디갈꺼냐고 물어봄
내 방엔 들이기 싫어서 너네 집가서 한잔 더 하자고 어떠냐니까 흔쾌히 오케이 싸인 떨어짐
얘 차타고 가는데 얘도 술먹은거 생각나서 너 괜찮냐고 물으니까 푸씨 하면서 고추 탁탁 치더라 시발년
얘네 집가서 가서 술한잔 더하고 서로 눈맞아서 키스하고 물빨하다가 얘가 많이 굶었는지 안씻고 했는데
누린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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