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날 각목될 뻔 한 썰 > 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썰게시판

(인증)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날 각목될 뻔 한 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6:45 조회 553회 댓글 0건

본문

혼자 크리스마스 보내는게 처음인 사람임..

자취하는데 주변에 아는사람도 없고 진짜 너무 쓸쓸해서 
랜챗을 하게 됨.

아무나 걸려라하고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쪽지날리는데 다 광고글... 

배고프고 저녁먹을 시간도 됐고, 쪽지 포인트도 다써서 
걍 보쌈이나 시켜서 집에서 혼술이나 하자 했는데
쪽지 날렸던 사람중에 어떤년이 자기 집에 오라는 글을 복붙해서 보낸거임. 

평소의 마인드였다면 첨부터 의심하고 답장도 안했을텐데
크리스마스가 뭐라고..
쓸쓸함이 극에 달한 상황이였어서 한번가보자 하고 가기로 함.

약속한대로 약수역 4번출구 파파존스에 가서 연락을 함.
당연히 앞에서 만나서 얼굴도 확인하고,
술도 좀 사가고 그러겠지 했는데
자기는 집에 있을꺼니까 피자 사가지고 아파트 앞으로 오라는거임.

아무리 그래도 서로 얼굴은 확인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계속 피자사서 오라는 같은말만 되풀이 하는거임. 개 단호박..
메뉴도 딱 수퍼파파스 골드링 에프사이즈랑 브라우니랑 쿠키..
인터넷으로 파파존스 메뉴 확인하니까 둘이먹기에는 양도 존나 많은 거임.

그제서야 뭔가 쎄하다는 느낌이 옴.

다시 연락해서 파파존스 앞으로 안나올꺼면 그냥 가겠다고 함.
그랬더니 네 가세요 이러길래 
여기까지 온게 아쉬워서, 편의점 들어가서 커피마시면서
주변에 또 누구 없나 랜챗을 막 함. 내가 생각해도 병신같음..ㅎㅎ 
근데, 여기서 존나 무서웠던게
랜챗을 막 하다가 아까 그 년 채팅내용을 다시 볼려고 확인하는데,
랜챗에 서로 거리 km로 나오는게
아까는 0km 였다가 다시보니까 2km로 되어있고, 3km, 4km 계속 점점 멀어지는거임..

ㅅㅂ...

피자사들고 아파트 앞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누가 갑자기 퍽치기하고 봉고차로 태우는 시나리오였나?
생각하니 지금도 오싹함..

더 대박인건... 저 아파트 동 위치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니까
존............나 
으슥한곳에 있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섹스게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exgate.m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