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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소개팅 나갔는데 개어이없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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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7:10 조회 37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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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지인소개로 소개팅 진짜 한 몇년만에 나감 애초에 직업이 괜찮기도 하고 좀 어려운 지인? 이 부탁한거라 얼굴같은거 안보고 대략 얘기만 듣고 나갔다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해서 얼굴 첨 보고 좀 당황... 뭔가 되게 평범하게 안예쁜얼굴... 예상은 했다만 예상보다 좀 더 못생김...일단 밥만먹고 헤어지자 내 자신을 좀 진정시키고 근처 태국음식점으로 감 음식 나오고 한번도 안먹어봤다길래 대략 설명해주고 음식 앞으로 세팅해주고 자 드세요~ 하는데 갑자기 그 소개녀가음식 안떠주세요? ^^ ㅎㅎㅎ 이러는거 ㅋㅋ 난 순간 내가 뭘 잘 못들었나 순간 표정관리 .5초간 안됐다가 다시 지인생각나서 정색하면서 말하면 좀 그러니까 생글 웃으면서 약간 꾸러기 같은 표정으로 아 ㅋㅋ 대접받기 좋아하시나봐요 ㅋㅋㅋ 나중에 국회의원 하셔야 되겠네~ 걍 받아쳤음 근데 여자도 좀 당황하더니 내가 농담이라니까 그 뒤에 터지더라 그후에도 뭔가 대화하면서 느낀게 아 직업이 괜찮으면 저정도급도 막 남자들한테 대우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결혼에 대해 원래 좀 회의적이긴 했는데 더 좌절감느낌 뭔가 앞으로도 못할거 같은 느낌...밥먹고 그냥 가고 싶었지만 예의상 커피한잔 마시고 일부러 앱터얘기 안꺼내거 그냥 안녕히가세요 헤어짐 그 뒤로 조심히 가세요 이런 카톡 자체도 안했음 ㅋㅋ뭐 먼저 연락도 안오고 잘됐다 싶었는데 엊그제 주선자한테 연락와서 내가 왜 연락안하는지 무슨 생각인지 떠본모양이더라 ㅋ주선자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그냥 연락안하는게 낫지않냐고 하니까 주선자도 ㅇㅇ 함... 앞으로 소개팅은 한동안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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