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자동차 보상팀에서 일하는 썰 > 썰게시판

올해 26살 
작년 11월입사 (이름대면 어디인지 다 알만한 회사)
초봉 3920 + 성과급 = 4500이상 (대리급 되면 연봉 7000이상, 과장이 억대 연봉으로 알고 있음)
업무시간오전 7시 30분까지 출근. 보통 8시반 9시 퇴근. 월말엔 야근. .(회사가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어서 6시에 기상, 퇴근 후 밥먹고 집 오면 빨라야 10시 반 11시)
하는일-현장출동 한 사람이 사고 자료들을 주면 그것을 받아서 보험금 계산 후 지급(한달에 200건 이상 처리함) -고객한테 욕먹기 -자동차공업사 관리
페이가 쎄서 이 일을 하려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일의 강도가 너무 빡세서 신입 50명을  뽑으면 1년 후에 5명 정도만 남음. 주말은 보장되지만 평일엔 자기 시간이 없음. 거기다가 욕을 하도먹으니까 사람 좋아하던 내가 대인기피증이 옴.
처음엔 돈만 많이 주면 뭐든지 할 수있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월 230정도만 받아도 사람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함. (8시 출근 7시 퇴근)
대학을 보험학과 나와서 이 길 밖에 보이지 않았음. 이 일 말고 다른 일 추천좀 해줘. 그리고 이 일 생각하는 사람은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