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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퀸카와 사귀다 배신한 썰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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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7:49 조회 65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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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2살. 지방 국립대를 다니며 곧 입대를 앞둔 청년.
나는 내 중고등학교 시절을 가끔 상상해보곤 한다.
내 중학교 시절짧은 까까머리에 안경을 썼었다. 심각하게 좁은 어깨때문에 여자 사이즈 옷을 입어야 했고화장품도 전혀 바르지 않았던 터라 어린나이였지만 모공도 넓었고 여드름도 많이 났었다.
매일 똑같은 스타일을 고수하며 남녀공학 중학교를 다녔던터라여자 아이들은 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었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이후 급격히 나는 내 외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기르지 않았던 머리를 길러보고 생전 써보지도 않았던 화장품을 사서 발라보곤 했다.헬스장도 가서 어깨 위주의 운동을 하게 됐다.그 덕분에 개학 이후 여자 아이들의 시선이 조금 따뜻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렇게 졸업을 했다.
내 고등학교 시절중학교 졸업식 이후 꾸미기에 더 열심히였던 나는중학교 시절의 나와 전혀 딴판으로 바뀌게 됐다. 물론 엄청나게 잘생겨진건 아니었지만 중학교 시절 시선조차 주지 않았던 여학생들이었는데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먼저 말을 걸고 먼저 연락을 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줬다.그 덕분에 나는 고등학교를 다니며 모솔을 탈출하고 사귄 여자만 다섯명이었다.
특히 나는 짧은 교복치마만 입고 다니는 여학생만 골라 사귀었고일정 기간이 지나면 항상 집에서 교복을 입고 ㅅㅅ를 하곤 했다.
그렇게 나름 후다가 되어 집 근처 지방 국립대에 입학을 하게 됐다.
..
대학교 초반 나는 새로운 선택형 아싸의 길을 걷겠노라 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입생 환영회, MT 등 과학생회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는 일체 참여하지 않았었다.그럼에도 불구 전공 강의를 들으며 남자 동기들과 함께 강의를 들으며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
나는 강의시간에는 항상 혼자 앉았다. 그 덕에 내 옆자리는 내 백팩이 차지했다.
여느 때 처럼 내 옆자리에 백팩을 두고 교양 강의를 듣고 있었다.근데 강의 도중 뒤늦게 들어온 지각생 여자가 있었다.그녀는 내 백팩을 보지 못하고 내 옆자리로 돌진했고, 백팩을 보고나선 내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순간 흠칫한 나는 주섬주섬 내 백팩을 옮겼고 그 여잔 고개로 까딱 인사하며내 옆자리를 앉게 됐다.
대학교 들어와서 처음 느껴보는 이 감정.옆자리에 앉은 그녀를 힐끗힐끗 쳐다보느라 강의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사귀던 여자들은 화장 떡칠에 난쟁이들이 전부였는데그 여잔 달랐다. 엄청나게 잘빠진 몸매는 아니었지만 길다란 다리와옆모습에서 비춰지는 그 콧대는 나를 자극했다.
"아 이 여자랑 한번 자면 오지겠네 키야~"
속으로 온갖 응큼한 상상을 하며 2시간 연강 내내 옆자리 그녀를 신경쓰던 터라잘 가지 않던 시간은 유난히도 빠르게 지나갔다.
강의가 끝나고 그녀는 마찬가지로 고개를 까딱 인사하며 지나갔다.
그저 멍하니 그녀의 뒷모습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내 뒤통수를 휘갈겼다. 친해졌던 남자 동기들 이었다. 그 남자 동기들은 호들갑을 떨며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야 쟤 누군지아냐?" "아 씨벨럼 존나게 부럽네""좋았냐? 좋았어? 엉?"
나는 친구들이 왜이리 호들갑을 떠는지 몰랐다.
"아 왜 그냥 여자가 옆에 앉은건데 호들갑은 ㅋ"
"야 너 쟤 누군지 몰라? 1학년 사이에서 인기 많은 얘잖어 존나 이쁨 올ㅋ""미친새끼 아무리 무지해도 저런 여신을 몰라봽냐?"
그렇다.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내 옆자리 그녀는 흔히 말하는 대학교 퀸카였다.그녀는 나와 같이 올해 입학을 했었고 신입생 대표로 입학식도 참여. 이미 그때부터 그녀를 눈여겨보는 남자들이 많았는지대나무 숲에서 예뻐서 이름을 물어보는 경우도 비일비재했고유난히 띄는 예쁜 외모덕에 캠퍼스를 지나가다 보면 쳐다보게 되는 케이스의 여자였다.많은 남자들이 그에게 대쉬를 했지만 항상 깐다는 소리도 있었다.
그 여자를 처음 보고 흥미를 가졌는데 막상 퀸카라는 소리를 듣고보니흥미는 급격히 떨어졌고 금새 마음을 접었다. 많은 남자들 중엔 나보다 키크고 잘생긴 사람도 있을 것인데그런 사람들이 까였다면 나같은 놈은 불 보듯 뻔하겠지 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녀와 캠퍼스 내에서 마주쳤고 서로 까딱 고개인사를 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또 다음 날 또 캠퍼스 내에서 마주쳤고 고개인사를 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엔 강의를 다 듣고 집으로 향하던 중또 다시 그녀를 마주쳤는데 그 때는 두꺼운 책을 여러권 들고 걸어가고 있었다.고개 까딱 인사만 하고 지나가기엔 그녀가 힘들어보이길래 못이기는 척 들어줬다.
"아.. 고마워요.. 되게 책이 무거워서 그만 ㅎ.."
"이거 들어주겠다던 남자 없었어요? 왜 혼자 들고가요?"
"아~ 책 들어줬으니 밥 먹자고 할 것 같아서요 ㅎㅎ"
"아 그래요? 그럼 저는 왜..?"
"그 쪽은 그런 말 안할 것 같아서요 ㅎㅎ "
"? 아 예.."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똑같은 2시간 연강 교양수업역시나 난 혼자 앉아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옆자리를 비워놨다.내 마음이 통해서였을까 그 퀸카는 또 다시 내 옆자리로 왔다.
"안녕하세요~ 저번주엔 감사했어요~"
"아 아니에요 혼자 무겁게 걸어가시길래요 ㅎ"
"ㅎㅎ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또 옆자리 앉아도 될까요?"
"아 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저번주에 호들갑을 떨던 내 남자 동기들의 시선이 느껴졌다.사실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은 이젠 없었지만 동기들이 질투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그녀에게 말을 걸었고 그녀는 다행스럽게도 웃으면서 잘 받아줬다.
강의 시작전까지 서로의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재밌게 놀다가강의 시작 이후엔 노트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접었던 마음이 다시 들끓기 시작했다.'이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면 어떨까''이 여자랑 ㅅㅅ를 하면 내 잦이는 뽑힐려나''아다일까 후다일까'
온갖 더러운 상상을 해가며 풀발한 내 잦이를 외투로 감춘 채열심히 노트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퀸카라는 여자와 친한 이성친구처럼 노트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저번주 강의보다 시간이 더욱 빠르게 흘러갔고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오늘 즐거웠어요 ㅋ 덕분에 강의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아 저도 즐거웠어요 ㅋ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줄은 몰랐어요 아쉬워서 그런데 번호 ㅈ.."
"아 네 알려드릴게요"
말 끝나기도 전에 그녀는 나와 번호를 교환했다. 번호 교환 후 그녀는 연락한다며 강의실을 나갔고 나는 실실 쪼개며 자리를 정리했다.또 다시 뒤통수에서 서늘하게 느껴지던 남자 동기들의 질투심 어린 시선 남자 동기들은 역시나 또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야 씨발 방금 번호교환 한거냐? 아니 ㅁㅊ;""야 부럽다 씨발 걔 카톡 프사나 좀 보자"
"응 ㅈ까고 난 이만 ㅎ"
남자 동기들에게 엿을 선물하고 자연스럽게 강의실을 빠져나왔다.그렇게 그 날 이후로 그녀와 나는 매일 카톡으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카페를 같이 가거나 영화를 같이 보러 가는 등 썸 탄다는 기분을 느끼며 데이트를 했다.그녀와 함께 길을 지나가면 힐끗 힐끗 쳐다보는 시선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고확 손을 잡곤 싶었지만 이 여잔 날 친한 친구로만 생각할 것이기에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그렇게 몇 번의 데이트 아닌 데이트가 있은 후 그녀는 나에게 고백을 했다.
"야 우리 이정도면 사귈때도 됐는데 왜 고백 안해?"
사실 그녀는 나를 친한 친구로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그녀 또한 나를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그렇게 우리는 사귀게 됐고그녀는 대학 캠퍼스 내에서 유명했던 터라 소문은 빠르게 타고 흘러갔다.우린 이제 당당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할 수 있었고내 친한 남자 동기들을 포함 많은 남성들의 시선을 즐기며 그녀와 데이트를 즐겼다.
그녀는 처음 내 옆자리를 앉고 나서부터 나에게 호기심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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