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부녀랑 썸탄 썰 1 > 썰게시판

그때가 여름끝자락이였던건 기억남
이름은 기억나긴하는데 흔한이름이아니라서 혹시모르니.. 
아무튼 친구생일이라 룸있는술집에 갔는데 뭔 기념일이였나 그랬던걸로앎 
클럽비슷한 클럽은아니고 그런곳인데 거기서 만났음 
나는 간이안좋아서 술마시면안되는데 좋은날이고 주변분위기도있고 해서 술마시고 2차로 노래방가서 노래도 부르고 
거기까지 좋았는데 그냥 거기서 잠들어버림 
그냥 자버렸는데 그리고 일어나니깐 친구네집이였나 그런거같다

편의점에서 음료나살려고 잠결에 슬슬걸어나갔는데 계산할까 보니까 휴대폰이 나한테 2개가있길래 
아이폰5화이트 대충봐도 여자휴대폰인데 그냥 술김에 휴대폰 주머니에 넣은거같기도하고 
근데 전화도없고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있었다
그냥 친구네집에서 티비나보며 누워있다가 점심시간 좀넘어서 전화와서 받았는데 
주말이였는데 일가야해서 직장으로 찾아와달래 
호텔이였는데 뭐 비도오고 지하철타고가긴싫고해서 친구한테 댈달라고  
억지부려서 1시간정도 걸리는거리였던거같은데 타고가서 기억잘안나는데 5시였나 만나기로했는데 
안나오고 친구는 전화로 갈거라고 난리치고 나도 좀 짜증났음
5시에 만나기로했는데 엄청늦게나온걸로 기억함 근데 뭐 미안한그런 태도도없고 시큰둥하고 
오히려 뚱하고 나오는것도 어슬렁어슬렁거리길래 화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울어버리더라
그냥 울어버리길래 아무말도못했음..  좆댓다 싶은게 친구여친 친구인데 울려버려서 심장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했는데 괜찮다하길래 잘넘어갈줄알았는대 통수맞았다 
친구 여친이 굉장히 심술난목소리로 전화와서 싸가지없가 뭐하다 뭐라뭐라 꽤오랫동안 욕먹은듯 
찾아가서 사과하라는데 나도 자존심상해서 안찾아가고 버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