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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익시절 취객한테 쳐맞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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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8:44 조회 35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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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서 취객이 난동부린다는 신고에 출동함
마침 딱 내가 지하철 칸에 탈때 취객이 어떤 여자(20대후반쯤) 팔 휘두르면서 패고있더라
솔직히 보고 0.몇초 쫄긴했는데 뭔 용긴지 몸이 저절로 움직여지더라.
달려가서 신나게 폭행하고 있는 아저씨한테 그만하세요 하면서 뒤에서 팔 못움직이게 감싸서 제압하고(폭행없이 팔꿈치쪽 감싸서 깍지껴서 제압만함) 
그대로 다음역에 내리게하고 역무실로 끌고가려는데
팔 풀어주자말자 역무실로 가는 내내 미친 취객아저씨가 이번엔 나보고 뭐라뭐라하면서 날 쳐때림
계단에서 쳐맞으면서 내려가면서 혈압오르는거 꾹 참다가
역무실로 데려가니 좀 잠잠했는데
내가 정황 이야기하니까 취객아저씨가 앞에서 주먹으로 얼굴 치더라 어린놈의새끼가 어쩌구 하면서
빡쳐서 직원들하고 다 있는데서 취객보고 씨발새끼야 가만있어라 하면서 욕하고 경찰신고했음(CCTV 있는데라서 내가 맞은거 찍혔음)
경찰 오고나서 순찰차같은거 타고 지구대로가서 여차저차 설명하고 증거도 다 있다 하면서 있는데
취객아재 뒷조사 끝났는지 경찰아재가 불쌍하니 봐주란 식으로 뭐라하길래(술마신거고 기초생활수급자 어쩌구)
난 돕는마음에 그럼 감옥에 보내는게 저 아저씨도 밥걱정 없어서 좋겠네요 하니까
그정도로는 감옥행까진 안될거래 만취상태 난동이라. 끽해야 벌금행인데 기초생활 수급자라 .. 어쩌구 하더라.
에휴 시벌 부질없다 싶고 나도 시간지나니 좀 화 풀려서
취객아재한테 가서 거 보소 담엔 술좀 적당히 쳐드소 하고 그냥 고발(?) 취소함.
관두겠다하니 경찰아재가 조서 쓴거 쫙쫙 찢더라.
그러고 쉬엄쉬엄 복귀하니까 근무지에서 고생했다고 오늘은 그냥 쉬어라길래 그냥 휴게실에서 짱박혀있다가 퇴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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