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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갔다온 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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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8:51 조회 96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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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 한번 가보고 싶었음우리나라에 유일한 내국인 카지노라는게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고...앰창 백수새기 친구한놈 꼬셔서 숙박,식대 내줄태니까 같이가자함슬롯머신 돌리다가 잭팟먹으면 집이랑 차사야징 하는 졋도 말도안대는 망상을하면서싱글벙글~

뜬금없이 강원도 고한행 버스를 타고 강원랜드를 향해 출발함근데 시발 드럽게 멀더라 인천에서 4시간 반걸림 ㅋㅋㅋㅋㅋ 흐미 
그렇게 저녁 11시가 다되어서 고한터미널 도착
버스터미널에서 택시타고 강원랜드 도착, 지하입구쪽으로 가는데 어떤 아지매가 말검
아지매 : 젊은데 뭐하려고 여기에왔어?? 젊은친구는 여기 오면안대~나 : 인천에서 놀러왔어~ 이모 오늘 한탕 하러 가능겨?아지매 : 응 올것이 와부럿으~ 오늘은 날이야 날 ㅋㅋ
유쾌한 아지매랑 쓸대없는 얘기를 하면서 카지노 입구에 들어감
근데 엠창 입장료가 9처넌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야 무슨 카지노에서 입장료를 받냐 ㅋㅋㅋㅋ 흐미 

혼자 시불시불 거리면서 짐맡기고있는데 친구가 돈안뽑아왔다고 ATM갓다온다함

근데 왠걸 친구가 10분이넘도록 오질않음 ㅋㅋㅋㅋㅋ한참을 기다리다 와서 하는말이어떤아지매가 5마넌짜리를 계속해서 인출햇다고....기계에 있는 5마넌짜리를 20장씩 수십번을 인출했다함 ㅋㅋㅋㅋ 
와... 시바.. 강원랜드가 이런곳이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살짝 무서워짐

꼴랑 신사임당 8명을 모시고 온 나는 순간내가 여기에 들어갈 자격은 될까,,, 이거가지고 재밋게 놀순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엇음 ㅋㅋ

입구에 들어서자 셀수없을만큼의 슬롯머신과 수십개의 테이블, 그 엄청나게 큰 공간에 사람들이 꽉차 있었음금일 이용고객을알려주는 전광판에 약 4000명정도의 숫자가 찍혀있음

슬롯머신을 처음에 해보고싶었는데 시발거 아지매 아저씨들이 죽치고 앉아서 ㄹㅇ 일어날 생각을 안함기계가 얼핏봐도 천대는 넘어보이는데진짜 한자리도 안남 , 거짓말이 아니다.... 진짜 한자리도 안난다슬롯머신도 크레딧당 5원,10원,50원,500원등 다양하게 있는데 500원짜리 슬롯머신가서 잠깐 구경했음
한게임하는데 3크레딧씩 빠지더라 ㅋㅋ 근데 이게 띵 띠리링~ 하면서 한번돌아가는데 3초가 채 안걸림3초에 돈을 1500원씩 쓰는거임 근데 그걸 죽치고 계속하고잇음..시발,,, ㅎㄷㄷ
저짓거리를 수천명이서  하고있었음,턱을괴고, 다들 하나같이 돌아가는 전광판을 뚫어져라 보면서한손으론 버튼하나를 반복해서 누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나는 게임을 애초에 할줄도 모르고 슬롯머신도 자리가 항상 꽉차있으니까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더라 
그래서 한시간동안 아무대나 돌아다니면서 눈팅을 하기로 함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층더 올라가니 테이블 게임을 주로하는 공간이 있더라룰렛,주사위, 박하라, 블랙잭등 많은 게임들이 있엇음
시발 다른건 봐도 모르겟고 그나마 박하라가 가장 쉽다는 말을 들은적이 잇어서 박하라를 한참동안 구경함
돈을 뱅커랑 플레이어 둘중 하나에걸고누가이길지 맞추면 딜러가 칩을 2배로줌 
말그대로 홀짝임 ㅇㅇ룰을몰라도 그냥 뱅커,플레이어 둘중에 잘만찍으면 돈이 2배가 되는거엿음한참동안 자리나는거 기다리다가 한자리 나길래 털석하고 앉으니까어떤아지매가 지자리라고 비키라함
-내가먼저 앉앗는데용? 이러니까 예약해야된다고 예약하는곳에가서 예약하고 게임하라고 하더라 
ㅅㅂ ㅅㅂ 하면서 박하라를 판돈 맥스 5만원짜리를 예약해놈
한 30분 기다렸나? 내차례가 와서 앉아서 게임을 시작함친구는 내 뒤에서 배팅하면서 같이 게임함
근데 초심자의 행운이란게 있는걸까? 진짜 아무생각없이 했는데 계속 돈을 따는거임 ㅋㅋㅋ옆에 아재는 열심히 동그라미를 치면서 패턴분석하면서 치고내옆에 아줌마는 돈을따면 무덤덤,,, 잃으면 표정이 일그러짐 ㅋㅋ
친구새기는 거는 족족 틀려서 존나꼴앗음 ㅋㅋㅋㅋ 개웃기더라
그러다가 7명이 전부 뱅커에 걸었는데 나혼자 플레이어에 5마넌 걸었음
카드를 뒤집고 모니터에 플레이어 윈이 뜸
시발 5마넌먹고 싱글벙글해서 혼자 히죽히죽하고있으니까사람들이 단체로 존나 째려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박하라에는 타이라는게 있는데 숫자가 비기는곳에 배팅하는거임 맞추면 8배 ㅇㅇ못맞추면 딜러가 칩을 가져감
건너편에 아재가 타이에 존나 꾸준히 거는거임 리얼 타이쟁이 아재임한 3번동안 걸어도 못먹길래? 머하는거지 이랬는데4번째도 또거는거임나도 그래서 따라가야지 ㅎㅎ 하고 5처넌짜리 핑크를 타이에다 올려놓음
근데 왠걸? 시발거 맞추는거임! 5처넌이 4만5처넌이 되서 돌아옴 ㅋㅋㅋㅋㅋㅋ 기분 존나째짐 ㄹㅇ
혼자서 그렇지! 하고 크게 소리치면서 ㅎㅎㅎㅎㅎ 하고있으니 사람들이 존나 째려봄 ㅋㅋㅋㅋ

진짜 한순간에 10마넌이 넘는돈을 먹게 되니까 기분이 존나좋더라
여기서 더 잃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연탄 3개(만원칩)를 핑크6개로 딜러에게 바꿔달라함그다음부턴 계속 5처넌짜리 핑크를 아무생각없이 플레이어 쪽에다가 걸다가 좀 잃었다 싶으면
2~3마넌씩 플레이어에 배팅, 꾸준히 먹엇음 그렇게 한 2시간동안 20마넌을 벌었을까?새벽 4시쯤이 되서 너무 피곤해진나머지 딜러에게 칩을 다 상위칩으로 교환하고 환전소가서 바꿈 
친구한테 얼마 꼴앗냐고 물어보니까 20마넌 꼴앗다더라 ㅋㅋㅋㅋㅋ고한역 근처 모텔방에가서 24시간 국밥집에 전화해서 국밥 한사바리씩 먹음자기전에 니새끼돈 내가 다 뽈아먹엇다고 친구 존나놀림 ㅋㅋ

너무 놀려서 그런가 친구놈이 부들부들하면서 내일 2차전 가자고함...그렇게 다시 시궁창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되는데...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4시반쯤 모텔방에와서 국밥쳐먹고 침대에 눕자니 잠이 그리 쉽게 오지 않았음 한참을 뒤척이다가 6시쯤 자서 11시 반쯤 일어남
친구새기한테 갈거냐 안갈거냐 물어봄친구새기 오늘은 따고 말거라는 눈빛으로 고고를외침 ㅋㅋㅋㅋㅋㅋ오늘도 니가 따면 호텔뷔페 쏴라고 존나 징징댐ㅋㅋㅋ 병신 알았다, 근데 따야쏴지.. 뭐 이런저런말을하다가 씻고 나가기로함
나가기전에 박하라의 룰에대해서 정말 대충은 알고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어제 강원랜드에서들고온 게임 가이드를 펼치고 열심히 읽어봄시발거 대가리에 똥이차서그런가 읽어도 뭔소린지 이해가 안되더라시발 도대체 어제는 무슨 깡으로 룰도모르고 쳤는지 모르겟음 ㅋㅋㅋ존나 골깟던게 아무런 룰도 모르고 모니터에 내가 배팅한 쪽이 윈이라고 뜨면 ㅇㅇ 이겼구나 다르면 졌구나 하면서 게임을 했던거임 ㅋㅋ 어떨때는 2배로 안주고 1.5배로 줄때도 있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뱅커 식스 윈이더라 (뱅커가 숫자 6으로 이기면 배당금 반토막내서줌)나도 존나 대단한새끼인듯.... 룰도모르고 어버버하는놈이 돈을 계속 따고잇으니옆에 아지매 아저씨들은 존나게 야마돌았던거임 ㅋㅋㅋ 그래서 어제 게임할때 사람들이 존나 꼴아본듯 ㅎㄷㄷ칼빵안맞은게 다행인거같다 ㅎㅎ 
유튜브에서 박하라 룰에대해서 설명해놓은 동영상을 아무거나 하나 찾아서 보고 대충 이해함 뭐 어찌됏건 저찌됏건 10,k,q,j 를 0으로치고 숫자의 합이 크면 이기는거엿음합이 10의자리가 넘어가면 10의자리는 걍 버림
알딸딸한 정신으로 몸을씻고 옷을 주섬주섬 입은 후 밖으로 나옴,근데 왠걸? 비가오고 있었음
봄날에 비가 추적추적 오니까 봊나 감수성이 터짐모텔방 현관에서 시가 리브레 하나를 꼴아물고 담배불을 댕김

후.... 시바거 오늘도 운빨충이 되어 돈을 딸 수 있을까?모셔왔던 신사임당들을 다 잃게 되는건 아닐까?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인채로 담배연기를 힘껏 뿜으며 택시를 기다림그렇게 인천에서온 병신 2인조는 택시에 몸을실음
택시에서 내릴때즘엔 비가 눈이되어 내리더라ㅋㅋㅋㅋ 3월말에 눈이라... 참 감자국은 신기한 동네구나 하며다시 시궁창에 문을 두드렸다
오전 12시즘 이른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주말이라 그런가 벌써 슬롯머신은 이미 만원....테이블게임도 이미 사람들이 꽉차 있었다 
예약부터 해야해서예약을 하기위해 윗층으로올라가 어제와 같이 박하라 판돈 5만원짜리를 예약함ㅋㅋ 여러가지 게임이 있었는데 할줄아는게 박하라밖에없음 ㅋㅋㅋㅋ선택의 여지가 없네...
근데 시부랄 대기번호가 50번대가뜸 ㅋㅋㅋㅋㅋㅋ어제는 5번대였는데 거의 30분을 기다렸었는데... ㅠㅠ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라는 생각으로 아무테이블이나 일단 눈팅을 시작함
구경을 하는와중 간간히 판돈이 높은 테이블쪽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옴ㅋㅋ강원랜드가 돈꼴아박는 새끼만 있는곳은 아닌가봄 

안내문자가 한참뒤에 날아오고 박하라 22A 6번 테이블이라고 문자가 날아옴테이블에가서 딜러에게 문자보고왓습니다 말하니 딜러는 입장권과 신분증을 요구함"7번자리에 앉으시면됩니다"구경꾼들과 일어서는 사람을 비집고 들어가서 7번자리에 앉음시발 근데 존나 골까는게 어제 끝자리에 앉앗었던 깡마른 형씨랑 중간쯤 앉앗던 투덜이 할매 한명이 나랑 같은테이블에 앉음와... 시발 ㄹㅇ 죽돌이새기들 어제 그렇게 죽어라 치더니 한편으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듬
일단 자리에 앉아서 게임을 하기위해 현금을 칩으로 바꿈딜러에게 신사임당 4분을 주면서 일단 연탄 20개로(만원권) 바꿈그리고 연탄 5개는 핑크(5천원권)로 바꿈
일단 게임에 들어가기전에 내가 생각한게 운의 흐름을 읽자는거였음도박묵시록 카이지를 굉장히 재밋게 봐서 그런가 운의 흐름이 있다고 믿었음
생각없이 배팅을하기보단 아무래도 운의 흐름을 나름대로 관찰하고 배팅을 하는것이 나을거라는 생각으로게임의 흐름을 읽기위해 무조건 플레이어에 핑크 하나(5처넌)를 계속 배팅함그리고 시작할때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쌓아놓은 칩의 갯수를 대충 기억해놓음
와... 그런데 왠걸? 플레이어가 연속으로 3번을 이기는거임 ㅋㅋㅋ혼자 아 시발 이거 걸었으면 존나 따는건데 하고 뻥튀기된 핑크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안경에 뽀그리 머리를한 아지매가 와서는 박하라는 줄을 잘서야대 아재야 ㅎㅎ 하면서나에게 연탄 5장을 주면서 "플에다 걸어줘 ㅎ" 이럼
??!!! 시발거 무슨 자신감이지?
"네 플에 5만원이요?" 하고 다시물어보면서 얼굴을 확인하니아지매는 확신에 찬 얼굴로 "ㅇㅇ 플이 딱 꽂혔다니깐~" 이럼
와... 근데 왠걸 신기하게 또 플레이어가 이김안경재비 뽀그리 아지매 기분좋아서 존나 싱글벙글함 ㅋㅋㅋㅋ
나 : 오우... 아줌마 잘드시네~아지매 : 거봐~ 내가 줄을 잘서야된다 했잖아 자! 플에 또 5만원 걸어줘 ㅎㅎ나 : ???!!!!
와시발 속으로 뭐지????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쿨하게 돈을거나?벌써 플레이어가 4번째 이기는데 뱅커가 이길때도 됏잖아? 하고 멍때리고 있으니
아지매 : 아재 뭐해? 플에 5만원 걸어달라니까? 하고 어깨를 톡톡침
나 : 네 알았어요 하고 군말없이 연탄 5장을 플레이어에 놔줌
에이~~ 설마 하고 이번에도 핑크하나를 배팅하고 이기던지 말던지 하고있는데
헐.....또 플레이어가 이김
플레이어의 5연승...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배팅된 뱅커쪽의 칩들이 딜러의 손으로 빨려들어감 ㅋㅋㅋ

뽀그리 아지매 내가주는 10만원 숫자가 박힌 노랭이 칩을 받으면서 기분 존나째짐 ㅋㅋㅋㅋ아싸아싸 하면서 존나좋아하심 ㅋㅋㅋ
그러다 쿨하게아지매 : 아재야~ 플에 5만원~
나 : ?!!!!! 또요?????
아지매 : ㅇㅇ
그순간 난 진짜 근거없는 확신에 찼음 당분간 강운이 지속될거란걸
나 : 아줌마 같이갑시다!
핑크한장씩 찔금찔금배팅하다 아몰랑 시발 5만원 배팅함
다시한번 플레이어의 승리
이로써 플레이어의 6연승...
열심히 종이하나에 동그라미를 치면서 패턴을 분석하던 할배는다시한번 설마하는 마음으로 뱅커에 배팅했다 5만원 꼴아박으시고 한숨을 푹~ 내쉼 ㅋㅋㅋㅋ
뽀그리 아줌마는 칩을받고난후 씨익 웃으면서 살포시 주먹을 내밈 ㅋㅋㅋ그 주먹에 나도 응해서 서로 톡!하고 주먹을 맞대줌 ㅋㅋㅋ 유쾌한 아줌마이심 ㅋㅋㅋㅋ

그다음에는 뭐가나올찌 확신이 안서더라난 이번에도 핑크한장을 플레이어에놓고 쉬어가기로함근데 뽀그리 아줌마는 또 플에 5 를 외치며 나한테 연탄5장을 건내줌 ㅋㅋㅋㅋ
이번턴은 뱅커의 윈
뽀그리 아줌마는 에이 이제 꺾였구만~ 
혼잣말을 하시며 유유히 어디로 사라지심....

그렇게 뽀그리 아줌마가 홀연히 지나가고나서 플레이어의 6연승이 꺾이면서 테이블은 진짜 혼돈속으로 빠져버리는거같았다
너도나도 뱅커에 전부다 걸어서 다같이 돈을 따는가하면투덜이 할매는 돈을 잘못걸어서 5만원씩 꼴아박아 주기도 했다ㅋㅋㅋ할매의 칩을 딜러가 가져가자 에잉 오늘은 왜이렇게 안돼? 하면서 또 투덜투덜
다같이 플레이어에걸었는데 열심히 쪽지에 동그라미를 치면서 분석하는 할배가 혼자 뱅커에 걸어서 돈을따가기도했고서로가 느낌대로 배팅해서 뱅커반 플레이어 반씩 배팅되는경우도 있었음
1번자리에 앉아있는 깡마른 형씨의 연탄칩은 제법 불어나있었고8번자리에서 남자친구랑 같이 게임을 하던 여자는 돈을 좀 잃었는지 울상이었음
진짜 쉽게 게임의 양상이 읽히지 않았다
리얼 쫄보라 한참동안을 플레이어에 핑크 한장을 배팅, 칩의 움직임과 운의 흐름을주시했음
그러던와중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포니테일을 한 여자가 딜러에게 회원증을 딜러에게 주며 내옆에 앉게 되었다.
이 누나도 나랑 거의 비슷한 초짜같았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배팅을 했다 ㅋㅋㅋㅋ5만원을 쿨하게 배팅하고 나서 딜러가 자기에게 칩을 주면 아 땃구나~가져가면 아 잃었구나 하는게 느껴졋다 
근데 돈을 ㄹㅇ 존나 잘땀... 마치 내가 어제 그랬던것처럼..신기하게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막 돈을 쿨하게 거는데 
낼름낼름 너무 잘먹는거였다 ㅋㅋㅋㅋㅋ5만원 걸어놓고 따면 -어머머, 또딴거야? ㅎㅎ ,체인지요~ (10마넌짜리로 바꿔달란말)를 외치곤했다
2번자리에 투덜이할매는 너무 배가 아팠는지 -아이씨 왜 나만안되는거야?, 하이고 하이고 하며 또 투덜투덜
4번자리에 앉은 분석쟁이 할배는 돈을 따면 아무말이없었고돈을 잃으면 숨을한번 깊게 들이마셨다 내쉬엇다 열심히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쪽지에 동그라미를 치시면서 게임에 열중했음

정말 초심자의 행운이란게 있기는 있나보다포니테일 누나의 10마넌칩은 2개에서 순식간에 4개가 되었다난 포니테일 누나의 운에 편승해야겠다는 생각을했고그 누나가 큰맘먹고 5마넌씩 배팅할때마다 따라서 2~3마넌씩 배팅했다

그렇게 낼름낼름 약 10마넌을 받아먹음 ㅋㅋㅋㅋㅋ


근데 친구녀석은 무슨생각인지 나랑 자꾸 반대로 배팅했음그러다가 또 돈을 야금야금 꼴아박고 울상이됨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포니테일 누님에게 업혀서 제대로 꿀을 빨던 와중에어제봤었던 타이아재가 다시 등판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번자리에 앉자마자 씨익 웃으시면서 핑크한개를 타이(비기면 8배)에 배팅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4~5번을 타이에다 배팅했나? 친구놈도 간잽이마냥 계속 간을보다가 타이아재를 따라서 타이에 배팅을함
근데 왠걸? 타이가 떠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하... 시발 나도 타이아재 따라서 걸었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해보지만 이미 버스는 떠나가고 없음 ㅠㅠ친구놈은 야금야금 꼴아박다가 갑자기 4.5만원 득하고 존나 좋아함 ㅋㅋㅋㅋㅋㅋ

타이아재가 이번엔 또 한번 -자아~~ 기분좋게 한번 또 먹어봐야지~ 하면서
또 타이에다가 5처넌짜리 핑크칩을 배팅함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긴 아재임 ㅋㅋㅋㅋ

근데 이 아재는 뱅커나 플레이어에 배팅하는건 드럽게 못맞추더라 ㅋㅋㅋㅋㅋ계속 꼴아박길래 이 아재가 배팅하는거 반대로 배팅해서 낼름낼름 얻어먹음 ㅋㅋㅋ

그렇게 박하라만 1시간을 쳤나?시발 존나 집중해서 치니까 진짜 너무힘들더라

잠시 화장실도 갈겸, 담배도 한대 태울겸 잠깐 자리를 비우고 친구보고 대신 치고 있으라고함 
강원랜드에는 음료가 무료인데냉커피,콜라,사이다,오랜지주스,토마토주스,망고주스등등...여러가지 음료가 있다
근데 왠지 망고주스를 먹으면 노랭이(10마넌권)을 많이 딸거같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망고쥬스 존나쳐먹고 다시 복귀함
한 10분쯤 자리를 비웠었나? 왠지 그 사이에 친구는 엄청 잃었을거라 생각했는데 한 4마넌정도를 땃나봄 ㅋㅋㅋㅋ 싱글벙글함 어제 20마넌 잃어놓고 원금 어느정도 회복했다고 행복회로 제대로 가동중이었음

판이 안읽힌다 싶으면 플레이어에 5처넌 핑크한장 걸면서 판을읽고이때다싶으면 한번씩 2~3만원씩 배팅해서 잃거나 먹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계속 게임을 하다가 4시쯤 되었나?정산해보니 한 25만원정도 땃더라 

게임을 더 해서 돈을 그닥 딸거같지도 않았고 지금도 기분이 충분히 좋다는 생각에 미련없이 자리를 떳음

예전에 출입금지 신청하면 6마넌차비준다는 얘기를 본거같아서안내데스크에 물어보고 사무실로 안내받아 들어가서 출입금지 신청하니까 10회이상 출입자만 가능하다고해서 그냥 나옴 ㅋㅋㅋ

또 돈을딴 나를 보면서 친구는 강원랜드 호텔뷔페 쏘라고 말함 ㅋㅋ근데 왠걸 4시에 나왓는데 호텔뷔페가 4시 반부터네?시간안됐다고 인천가서 밥사줄테니 그냥 택시타고 터미널가자하며  바로 터미널로 ㄱㄱ함 ㅋㅋㅋ원래 같이 가기로했던 다른친구한테 전화걸어서 오늘있었던일을 말하니까 존나 신기해함 ㅋㅋㅋ어떻게 박하라로 돈을 그렇게 땃나면서 친구놈 12마넌 꼴았다니까 존나웃음 ㅋㅋㅋㅋㅋ원래 남잘못되는거 구경하는게 제일재밌다면서 내가 존나웃으니까 친구새끼 약올라뒤질라함 ㅋㅋㅋㅋ

뭐... 여튼 즐거운 여행이었다 돈을 따서 즐거웠지 돈 잃었으면 짜증났을듯 ㅋㅋㅋㅋ근데 친구놈은 돈을 많이 잃어서 섭섭해 했지만내가 밥도 많이 사주고 차비까지 대주니까 그냥저냥 그래보였음 ㅋㅋ
강원랜드에 대한 평을 짤막하게 요약해서 말하자면
강원랜드 가고싶다고 일부로 오지는 마라 ㅇㅇ그리고 오더라도 스키장가면서 같이 놀러오던지 해 ㅋㅋ놀줄 아는 지인과 꼭 같이와라 나처럼 헤메지말고
혼자올거면 무슨게임이 있는지, 어떻게 하는지를 철저히 알고와야댐다짜고짜 테이블앉아서 이거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보면 지대로 민폐다 ㅋㅋ 게임진행자체가 안됨 ㅇㅇ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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