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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여자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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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8:59 조회 72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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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http://www.ttking.me.com/634101


그 여자애랑 나랑은 아침마다 계속 출근을 같이 했어




내가 주간근무인 날에는 무조건 같이하는 식이었지.




그리고 어느 금요일 ( 아 여기서 내가 보통 날짜보다 요일로 기억을 많이 하는 이유가 일을 하다보면 거의 주간 야간위주로 생활을 하는데 금요일같은 경우가 가장 좋은 순간이라 그럼 주간 금요일 업무가 끝나면 다음주 월요일은 야간이라 저녁 8시 30분까지 시간이 있으니 나에게 그만큼 시간이 더 많아지는거고 야간 금요일 근무가 토요일 아침에 끝나면 그만큼 내 토요일은 사라지는거 ㅜㅜ 시발..)




에헴 아무튼 어느 금요일 내가 주간이 끝났음 그것도 6시에 끝이났음 오후 6시 !! 잔업을 하지 않았던거임 ! 이런일은 거의 없는데 이번 생산물량이 넘나 잘나와서 이모가 생산과장한테 잔업 안해도 될 상황이면 다들 일찍 퇴근시키자고 한거임


그래서 얄롤리!! 하고 정말 기분좋은 발걸음으로 집으로 갔음


항상 해왔던 패턴인데 우선 편의점에가서 편의점 족발(아는 사람은 다 알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소주 두병을 사는게 금요일 마지막 일과였음ㅎㅎ 

그렇게 사들고 집에 들어와서 싯고 외장하드에 영화란 영화는 다 받고 예능도 다 받아서 8시에 만찬을 즐기려고 하는순간 !!




“띠디디디디 디디 디디 띠 디 디디 (따라다라라라) 띠 디디디디 디디 디디” 초인종 소리임




이 시간에 누가?


하지만 내 머리속에 총알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얼굴하나가 있었는데 그 여자애였음


설마설마 하면서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여자애였음




하느님 맙소사 갑자기 바지속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음 

심장새끼가 또 나대기 시작하더니 내 목소리까지 낮고 근엄한척하게 만들었고 허리를 빳빳히 핀 자세로 


“ 아. 네” 




하고 문을 열어줬음




“어쩐일이세요 ?”




하앍 




얘또 반바지만 입고 어디 다녀왔던거임 위에는 패딩을 입고있기는 했는데 바지가 너무 추워보엿음


그리고 한손에 교촌치킨이 들려있었지




“이거 드세요.”




“아 감사합니다.”


글로만 봐서는 모르겠지만 난 이미 젖었고 초점이 막 흔들렸음


그리고 내 심장이 다시한번 멘트를 날렸음




“같이 드실래요?”




그리고 답을 듣기까지 그 짧은 침묵에 심장이 진짜 터질듯이 뛰고 있었고 얼굴도 엄청 빨게젔을거라고 생각함




“아.. 저는 제꺼 따로 샀어요 하하” 




?




??




치킨을 혼자 다먹음 ?




보통 치킨을 혼자 다먹을 수 있나?




뭔 치킨을 두마리씩이나 사왔어 한마리 사서 둘이 나눠먹으면 딱 좋던데




그래서 속으로 개쪽팔림을 감수하고 감사하는 인사와 문을 닫음.




그렇게 편의점 족발과 눈물의 허니오리지날을 뜯으면서 혼술을 하고있었음




한병을 거의 비우기 직전에 다시 초인종소리가 울렸고 급한 마음에 치킨무를 하나 빨리 입에 넣고 달려나가서 물어봤더니 다시 그 여자였음




문을 열고 어쩐일이냐 물었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죄송해서요 같이 드실래요? 하고 지가 가저갔던 치킨도 들고왔음”




갑자기 똥꼬에 힘이 엄청 들어갔음


당시 이 여자에 복장은 흰색박스티셔츠에 OBEY라고 적혀있던것같음 그리고 님들 다 아는 그 반바지있잖슴




깜장색에 흰줄무늬 라인따라 박혀있는 그 희대의 발명품 그거 입고 있었음




그 상태였음




순간 머리속으로 오만 상상을 했음




나의 매트리스는 푹신푹신한가 


나의 그곳은 안녕한가


휴지가 어디있더라




이미 상상만으로 벌써 두번이나 지린 상태였는데


이 여자애를 우선 집으로 들여보냈고 내가 먹고 있던거를 보고 놀람




우선 소주를 먹고있었는데 우리집은 소주잔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허세가 아니고 그냥 잔을 사기 귀찮아서 멀리까지 않가고 그냥 벌컥벌컥 마시는 중이었음


진짜 허세가 아님 …




“ 소주를 나발로 드시네요?”




“아.. 잔이 없어서요..”




그리고 나는 조심스럽게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한잔하실래요?”




그랬더니 그여자애가 그랬다




“한모금이라고 해야겠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 센스장이 장난 꾸러니 궁둥이 팡팡해주고 볼살 늘려서 뽀뽀는 이미 머리와 심장이 했음




에헴




아무튼 여자애가 오는 바람에 1층 편의점에서 소주 두병을 더 사왓고


그 여자애가 가져온 허니 오리지날 때문에 안주는 걱정없이 먹을 수 있었음


그리고 그때 내가 소주를 먹으면서 보고있었던 영화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였음


뭐 딱히 므흣한 영화는 아닌데 중간중간 여주인공의 육감터지는 몸매가 나오는 씬이 있는데


그런 장면이 나올때마나 나도 모르게 소주를 막 들이켰음




사실 영화를 본다기보다는 거의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생각함




나이가 어떻게 되냐 고향이 어디냐 어쩌다가 왔냐 했던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남자친구는 있냐 여자친구는 있냐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이뭐냐 그럼 오빠는 어떤 여자스타일을 좋아하냐 아 난 너같은 스타일 좋아한다. 하하하 그러냐 하하하 너 웃는 소리가 참 특이하다. 하하하하 고마워요 하하하하 등등 여러 이야기가 오고갔음




편의점에서 소주를 두병 더사왔었는데




내가 두병 반을 먹었고


그 여자애가 한병 반을 먹었음




아 반병은 어떻게 마시냐고 ?




한병을 따서 그냥 서로 마시고 싶을때 마셨음


하 지금 생각해도 뭔가 존나 멋있는 상황이엿음 




그리고 난 이미 제정신이 아니였고


흡연충인 나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한대피고 오는데 그 여자애는 화장실에 갔음




아니 근데 이여자가 소리라도 안나게 해야지 그 뭐냐.. 소리가 다들리게 볼일을 보더라고


사람 심장떨리게 ..


그래서 그 여자애가 나올때까지 베란다에 있다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소리 듣고 나도 베란다에서 집으로 들어감




근데 이 여자애는 집에 갈 생각을 아예 갈 생각이 없었는듯 ..




자기가 내려가더니 수입맥주를 세개를 사왔고 그걸 또 마셨음




다 마시고 걔랑 나랑 반쯤 누워서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고 그러다 결국 내가먼저 잠이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도 거기서 잠들었음 바로 내 옆에서 그때 우리 완전 인사불성이었음




그리고 새벽에 눈이 잠깐 떳을때 내 매트리스가 펴저있다는걸 알았고


얘도 내 옆에서 자고 있다는걸 알았어 근데 우리는 옷을 입고 있었고 


나의 쓸모없는 육신은 거사를 못치루고 술에 지고 말았음




그리고 한숨을 푹 쉬고 모르겠다 ~ 하고 다시 잠에 들었음




하지만 한가지 진짜 정말 미친듯이 좋았고 떨렸던것은 걔는 내 팔에 누워서 잤다는거임


정수리에서 나는 그 인간냄새 킁가킁가.. 잊을 수 없다 너의 그 정내..




우리는 아침(점심)에 눈을 뜨고 복흥루에서 시킨 짬뽕두개를 먹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음


그리고 내가 얼마나 용기가 없었나면


전화번호도 이때 처음 물어봤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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