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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14 조회 32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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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아 기회가 왔는데 시발 이걸 놓치다니....

어떤 기회가 왔냐면 학교에서 성적향상이나 도 단위 이상의 대회에서 학교이름 걸고 나가서 입상을 하면 
겨울~봄초에 학교에서 해외로 체험학습을 보내주는 것.
이 때 나는 중국어로 2학년 때 학교이름 걸고 나가서 콩라인 밟고 와서 체험학습 참여조건이 됨(억울해서 다음해에 가서 당당하게 1등하고왔다)

그리고 이 친구는 성적향상으로 학교에서 보내쥼.
학생은 남자 여자 합쳐서 13명이 갔나 가물가물...선생님들도 가고. 
때마침 중국으로 간다니까 오예씨빨! 하고 당연히 갔지.

(별도로 내가 이때 갑자기 중국어에 몰두한 이유는 아까와 같은 이유로 여초반에서 축출되고 난 후 다른반 친구들이랑 놀다가 친구 한놈이 CA시간에 중국어 회화반 같이 ㄱㄱ? 라는 말에 현혹되어서 갔던 게 계기가 되었다. 물론 어려서 재주라고는 한자 잘 하는 것도 있었는데 참 좋았던게 그때 만났던 옆반 담임쌤이랑 중국어 회화선생님 이 두분 덕에 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것. 첫 앰고 떨어졌지만 뭐 애초에 내가 원한 길이고 지금에도 만족중...흙수저 인생에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지금은 집근처 학교에 시간강사로 책값이나 벌자는 생각으로....1학기만 해야겠다. 참고로 과목은 한문, 중국어)

3일차인가 그날 식당에 갔는데 거기에 중국맥주가 ㅈㄴ 있던 것.
옆에 있던 친구가 이거 가져가서 저녁에 애들 모아서 먹자길래 
콜! 하고 우선 거기 같이 앉아있던 애들한테 각 1병씩 담으라고 했다. 
그리고 중국어 말할 줄 아는게 나밖에 없으니 맥주 5병만 더 달라고 해서 챙겨가지고 저녁에 호텔가서 조용히 먹은 것.
당시 학생들이다보니 몇잔 안먹고 헤롱헤롱 해대는데 이미 다 뻗고 나랑 여자 세명 남았는데 
나머지 둘은 바람좀 쐬고 오겠다고 나감. 
그리고 남은 한 명이 a다.
근데 얘도 많이 취했길래 얘 방에 데려다 줌.
침대에 눕혀놓고 나니 아직 정신은 있었는지 고맙다고 하더라고. 
근데 나갈라고 하니까 a가 혼자 있기 싫으니까 쫌만 있다 가래. 
그래서 옆에 있다가보니 곧 잠들 것 같길래 쓰담쓰담 몇번 해주고 그냥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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