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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13 조회 34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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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나는 레쓰비 캔커피를 좋아한다.
이게 다 a때문이다.


하루는 야자시간에
(이땐 한 5월즘인가보다 학기초가 좀 지나서 정독실이라고 칸막이 자습실에 몰아넣고 돼지우리마냥 자습을 시킴)
방광을 비우고 온 사이에 내 자리 책상 서랍에 웬 캔커피가 놓여있는 것.
맞다. a가 두고간것.
근데 이 병신새끼는 그 때도 a가 준지 눈치를 못까고 어 시발 캔커피다 아 나 커피 안좋아하는데 하면서 옆친구를 줬다.
한 세 번 더 그렇게 놓아져있었는데 어느날 내가 걔가 준 캔커피를 또 보고는 또 옆친구한테 주려는 찰나 a랑 마주침.
그때 a가 '그 캔커피 누가 준 줄 알아?' 라고 물었다.(아직도 기억이 선명함. 여성과의 관계에서 아 좆됐다 라는 걸 처음으로 느껴본 장면이라) 
그래서 아무말 못하고있는데 '그거 내가 놓고간거야' 하고 그대로 돌아가버리더라........


근데 얘기 안끝남. 여기서 끝나면 내가 썰 풀 이유가 없지.
근데 이 후부터 이제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나는 
소위말해 제발로 들러오는 호박넝쿨을 걷어찼다는 걸 느끼고 이제서야 좀 적극적으로 나가봤지만 이미 버스 갔어여 ㅂㅂㅂㅂ
그다음부터 수준별 이동시간에 내 옆자리도 안오더라 ㅠㅠㅠ

진짜 과거로 갈 수 있으면 과거의 나를 ㅈㄴ게 후려놓고 싶다
머튼 그 후로 레쓰비 보면 그때 생각난다.

그렇게 한 1년은 혼자 끙끙대면서 그러고 있다가 고2때는 나도 학업에 몰두하면서도 
마음 한쪽에는 계속 a를 잊지않고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뭐...그런생각을 하다가보니
다시 엮일 기회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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