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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궁 여자애 돈이 주기적으로 사라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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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24 조회 41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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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안 잊혀짐.
초등학교 3학년 1학기였음.
반에서 조금 보이쉬? 한 느낌의 여자애가 있었는데, 얘가 반 애들한테 인기 많았어.
학교 마치고 하교할 때 맨날 얘가 신발 넣고 다니는데 가방에서 돈을 꺼내서 떡볶이를 사먹는걸 일주일 정도 봤음.
어린 나이에 존나 사악했던 나는 와; 그럼 애들 모를 때 쟤 신발 가방에서 동전 꺼내면 용돈 안 쓰고도 피방갈 수 있겠네?
라는 사악한 마음에 걔 신발 가방에 있는 이천원 중 천원을 매일 매일 가져가기 시작함.
그렇게 한 2주 정도 지나니까 여자애가 반에서 울면서 자꾸 자기 가방에서 돈이 사라진다면서 울고 있는거임
짝궁이었던 나는 그런 나쁜 녀석은 잡히면 선생님이 크게 혼내줄거라면서 걔 어깨를 토닥이면서 위로해줌.
그렇게 위로해주고 며칠 지나니까 문방구에 유희왕 스트럭쳐 존나 멋있는게 들어옴;
근데 그거 가격이 6천원 정도 함.
그래서 천원씩 모아야되는 상황이 와서 일주일 동안 걔 가방에 있는 이천원을 천원도 안 남기고 전부 가져서 일주일 동안 모음...
걔는 그런 상황 되니까 진짜 각잡고 울어서 너무 안쓰러워서 걔 돈으로 떡볶이 사주면서 선생님한테 같이 이르러가자고 함
선생님이 반에서 도둑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도둑은 나오지 않았음
아직도 반 아이들은 도둑이 누군지 모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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