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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후 인생살아온 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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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30 조회 4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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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2

이 때가 지금까지 20대중에 가장 행복하던 시기이자 위기였다.
편돌이하다가 돈이 너무 안벌리고 지루해서 금방 접었다.
롤도 실력이 떨어지면서 흥미도 잃었다.그래서 자연스럽게 롤은 접었는데고전게임인 스타 존나했다.
다시 알바를 하기 시작했다.
일에 관련된 썰은 지금 호주유학 간 형이랑 투잡을 하게되었는데아침 고등학교 등교길에 전단지 나눠주는 알바를 해서내 지역구의 고딩은 다 본 것 같다.
알바하면서 내 인생에 여자랑 가장 많은 대화를 해본 것 같다.그 중에서 몇 가지 기억나는 일이 있다.
알바하면서 첫 회식을 하게 되었는데 마지막까지 남은건 나랑 20살짜리 여자애였다. 애가 주량도 모르고 막먹어서 꽐라되서 바람쐬러 나왔는데 갑자기 숨겨둔 담배피는거보고 확깼다.여자애가 쉬러가자 했는데 그때 고자였는지 너 많이 취한거 같은데 집데려다 준다하고 집데려다줬다.ㅋㅋㅋㅋ

일하면서 맘에드는 사람이 두 명 있었다.
한명은 용기내서 번호 땄는데 공무원준비해서 남자만날 시간 없다는 소리들으면서 까였다. 그리고 올해초에 옛날얘기하다 생각나서 카톡보냈는데 연애 잘하고 있더라ㅎ..
다른 한 명은 나중에 물어보려고 했는데 결국에 못물어보게 되었다.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

반대로 여사친이 두 명 생겼다.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밥도 가끔 먹는다. 그 중 기억나는 한 명은 오버워치 알려주다가 키보드에 샷건치는걸 봤다.
위에 말한 번호 못 물어본 이유는 내가 일을 갑자기 그만두게 되었다.기침이 2달동안 안멈추고 숨이 안쉬어져서 병원가보니까 처음에는 폐렴 심하게 걸렸대서 당장 입원했다. 폐렴도 문제였는데 애초에 내 폐 크기가 정상인의 3/4수준이고 혈액의 산소농도도 다른 사람들보다 낮은걸 알게되었다.
내 만성피로의 원인을 찾았고 이 때부터 지금까지 약으로 살아 있다.피동 담배냄새 맡으면 진짜 뒤질거같다 길빵충한테 살인충동 느껴진다.내년 8월까지는 약 먹어야되서 헌혈도 못한다 씨밤
이 때 진짜 죽을뻔해가지구 그 이후로 내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좀 도움되는 사람이 되보자고

번호 못물어본 분이랑 인연이 아니라는걸 알게 된 계기가 있었다.내가 그만두고나서 그 분이 가을쯤에 나를 찾았다는 소식을 나중에 여사친 통해서 알게 되었다.하지만 그 말을 들을 때 쯤에는 이미 6개월 동안 유럽여행 간다고 들어서 연락할 수단이 없다가 떠오른 아이디어가 페이스북.근데 그 때서야 내가 말 많이 나눴는데 이름조차 안물어봤다는거에 너무 한심했다.페북계정을 그 쯤에 삭제했던 것 같다.

병원에서 너무 심심해서 메이플을 설치했다.그렇게 복학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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