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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여자친구 자취 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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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30 조회 95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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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바로
아리와 마당에서 이호네 강아지랑 놀아줄때 자주 마주쳤던
103호에 사는 남자였음
이제부터 이 남자를 삼호(백삼호)라고 부르겠음
삼호형은 나보다 나이도 많고 덩치도 크고 마동석?김보성? 느낌나는
순정마초같은 남자였음
개를 주인에게 찌르긴 했지만 미안해서 마당에 키우는걸 같이 도모하고
간이철조장도 삼호형이 설치하는걸 도와줬다고함
그러면서 친해지고 뭐 그랬나봄(사실 남연애사는 노관심)
'이래서 그토록 비밀이었던가?' 생각함
무튼 문을 열고 들어가서 삼호형과 마주앉았는데


삼호형이
우린 이제 한배(?)를 탔으니 잘해보자며(실제로 한 배를 탔다고 표현함)
 쓰윽 웃으며
덩치와 안어울리는 부리부리한 눈빛으로
잘지내보자고 힘든거 있으면 말하라고함
그 눈빛이 날 힘들게 한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형의 덩치가 내 뇌내 언어필터를 풀가동 시켜서
다행히 그 말은 입밖으로 나오지못하고 내 뇌속에서만 맴돔
무튼 여행가기전에 다같이 모여서 한번더 회의?같은걸 할겸
친해질겸 겸사겸사 모여서 밥을 먹음
뭔가 좁은방에 넷이서 밥을 먹으니까
굉장히 북적북적한 느낌이었음
개드립이 태반이었지만 드립잘치고
좋게표현하면 붙임성이 좋았던 삼호형은
리액션 혜자인 아리의 시너지를 받았는지
되돌릴 수 없는 나로호급 드립들을 연신 쏟아내고..
이호는 그런 삼호형을 보고


때때로 일침을 가하면서 우리의 나로호가 세금폭죽이 되지않게끔
나로호급 드립이 더 터지지않도록 억제기 역할을함


아리가 혹시 불편해할까싶어 슥 살펴보자


눈이 반짝반짝해서는 리액션을 쏟아내며 엄청 즐거워함
한국에서 처음 친구가 생겨서 시끌시끌한 이런 작은 모임이
아리에겐 마냥 신이 났나봄
나도 당시엔 그런 느낌이 와닿지않았는데
돌이켜보면 참 추억이 될만한 시간이었음
그렇게 밥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삼호형과 이호에게 둘만의 시간을 줄 겸
아리와 둘이서 밤산책을 나옴


발걸음부터 신나서는 혼자 재잘재잘대며
여행이 너무 기대된다며 떠드는 아리를 보니까
참 생각해보면 별거아닌데
이렇게 좋아하는 아리가 참 사랑스러웠음



괜히 뻘쭘해서 그런 아리를 바라보다가 
뒷통수 긁적이며 씩 웃는데
신나서 빠른 발걸음으로 앞서가던 아리가 뒤돌아서
나를 똑바로 쳐다보더니



자신에게 이런 추억을 선물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말함






"그...말만?"
이라고 말하며 허리를 숙여
볼에 손가락 톡톡 하면서 뽀뽀 해달라는 제스쳐를 취하자

아리는


요상한 표정을 한번 짓더니 볼에 뽀뽀를 해줌ㅋ
열대야가 있었던건지 아리의 뽀뽀가 너무 강렬했던 탓인지
너무 더워서 그 날 밤은 아리손을 잡고
서로 장난치면서 한참을 걸어다녔음



그리고 곧 삼호형,이호, 나 그리고 아리의
남해여행 그 첫 날의 아침해가 떠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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