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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여자친구 자취 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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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28 조회 77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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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저녁밥상, 메뉴는 미소국이랑
오야코동이었음 난 그전까지 일식이라고하면
스시, 우동 끝임 먹어본거 없음;
초밥을 엄청 좋아하긴함
그런데 오야코동을 먹게됨
보기엔 그냥 덮밥인데 닭고기랑 계란 들어가있어서
맛있게는 보임
조심스럽게 수저를 들고 식사를 시작함
맛이있던 없던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첫술을 푸짐하게 떠서 입에 넣음 


한국으로 치면 김치볶음밥 정도의 포지션 음식인데
소스도 간장소스가 달달하고 닭고기랑 특히 계란이 넘나 부드러움
ㄹㅇ 내스타일임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먹을 정도로 인생 음식이됨
먹고 밥상 맞은편에 앉은 아리를 힐끗 쳐다보는데


밥그릇 들고 젓가락 까닥까닥 거리면서
빤히 내 반응을 살피고 있는거임
기대감에 한껏 부푼 그 눈빛에 호응하고자



일부러 오버해서
리액션하면서 밥을 처묵처묵함
근데 ㄹㅇ 맛있었음 진짜 잊지못할 맛임
군대 첫 야간경계근무후에 먹었던 컵라면이랑
다이다이떠도 결과를 장담할수 없을 정도의 임팩트임
그렇게 배부르게 밥을 먹고
밥상을 치우는 아리에게
어허 여자는 손에 물묻히고 설거지하는거 아니야 고운 손 지켜야지(이런 새끼특징1 : 지 엄마가 설거지할땐 가만히 있음)(이런 새끼특징2 : 그 지켜낸 고운손으로 지 꼬추 만져 달라고 함)
를 시전하며 내가 설거지를함
사소한 것에도 리액션 혜자인 아리답게
또 특유의 에-! 하는 리액션과 함께 


싱글벙글 웃으면서 되게 고마워함ㅋ
ㄹㅇ 뭘 해줘도 해줄 맛나게 리액션해줌
참 사랑받을만한 사람임
그렇게 설거지를 하고
뭐할까 생각하다가 내가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영화를 보기로함
마침 자취방에 아리가 들고온 노트북이 있었음
그리고 언덕 올라오는길에 DVD 대여점이 있는걸 캐치한,
미니맵은 안봐도 주변 간판은 살피는 나의 통찰력 ㅇㅈ?ㅇㅇㅈ
그렇게 다시 터벅터벅 내려가서 같이 DVD를 빌리러감
DVD빌리려는데 아리네 동네라서 아리 이름으로 등록하려니까
외국인이라 등록이 안된다는거임. 왜인진 기억안남. 동네라 그런가..
그래서 아리집주소로 하고 내 연락처 넣고 내 이름으로 등록하고 DVD를 빌림
그때 데스티네이션 빌려 봤었음
내가 공포/스릴러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이었음..
아리는 내 영향으로 영화 쏘우도 입문하고 그랬음ㅋ
그렇게 미리 마트에서 사놓은 과자 세팅하고
침대에 엎드려서 노트북 놓고 영화볼 준비를함


노트북 화면이 작으니까 서로 꼭 붙게됨
괜히 가까이서 눈마주치는데 심쿵함
그 때까지는 몰랐음..내가 아리를 너무 편하게 생각했던건지..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도
참 멍청하게도 생각도 못함 그런 문제 생길줄..
무튼 그렇게 영화가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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