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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여자친구 자취 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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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33 조회 83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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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우리 같이살래요?"
생각지도 못한 아리의 질문에 
단번에 말문이 턱하고 막혀버림
내가 복학을 하게되면 아리네 동네와는
멀어지기 때문에, 막연하게 그때가되면 같이 살까
한번 말이 나온적은 있지만
지금은 여름이고..복학은 내년 봄이고..
한참 남았기에 제대로 의논해본적은 없음
ㄹㅇ루다가 갑작스러워서 벙찜
물론 벙찌면서도 속마음은
"오빠 우리 같이살래요?"
생각지도 못한 아리의 질문에 
단번에 말문이 턱하고 막혀버림
내가 복학을 하게되면 아리네 동네와는
멀어지기 때문에, 막연하게 그때가되면 같이 살까
한번 말이 나온적은 있지만
지금은 여름이고..복학은 내년 봄이고..
한참 남았기에 제대로 의논해본적은 없음
ㄹㅇ루다가 갑작스러워서 벙찜
물론 벙찌면서도 속마음은



심 to the 쿵 했음
멘탈이 샤라랄라 녹아버릴것같았지만
다시 멘탈을 부여잡고 진지충 빙의해서
꽤 진지하게 대답했음



"음.. 아직 아리는 우리 부모님도 보지못했고..."



"내일 보러가도 괜찮아!"


"어..그래 보러가면 좋지 ㅎㅎ; 근데.."



"에? 정말? 약속이야!"
얼타서 그런지 완벽히 아리페이스에 휘둘리는 나였음
원래 쫄릴수록 혓바닥이 길어진다고 했던가
횡설수설 아무말대잔치를 벌이는 내가 답답했던지
이호가 정리에 나섬



"탁서오빠 그냥 딱 대답해요 yes or no 뭐예요?"
그 순간 이호의 질문이 마치
'아리를 진심으로 좋아해요 안좋아해요?'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고
나도 모르게 개확고단호한 표정을 지으면서



"당연히 예스지"


내 시원한 대답을 예상못했는지
아리는 굉장히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했고
난 속으로 아리성격에 정말 다음날에 부모님만나러 언제가냐고
물어볼것같아서 조금 걱정이 되었음
그 후 삼호형이
벌주에 시체가 되어서 진실게임은 다소 허무하게 막을내림
하지만 나로서는 얻은게 많은 술자리였음 ㅎㅎ
이제 삼호이호도 커플이겠다 이미 첫날 커플끼리 잤었기때문에
아예 마지막날 밤은 커플끼리 잠을 자기로함ㅋ
아리랑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데
자취방에서 밤에 앉아서 이야기할때랑은
여행지라 그런지.. 아니면 술을 조금 먹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사뭇 달랐음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가고있었는데
아리가 정말 같이 살아도 괜찮냐고 물어봄
그래서 나도 현실적으로 
'같이 살려면 그렇게 해도 괜찮다
하지만 난 내년에 복학을 하고 그때가 되면
학교앞으로 난 이사갈거다 그리고 부모님에게도 말해야한다'
라고 대충 설명함
아리는 그럴줄알았단 듯이 조금 시무룩하더니


이내 표정이 반짝하더니 그럼 부모님 만나러 가는건 괜찮냐며
꼭한번 우리부모님을 만나서 인사하고 이야기 나눠보고싶다고 말함
물론 우리엄마도 국제소포 보내고 받고 집에서 통화하고 하는걸봐서
+ 내 핸드폰 뒤에 아리와 같이찍은 스티커사진을 보셨기때문에
내가 아리와 사귀고 있다는것과 물론 그 여자가 일본인이라는 것도
모두 알고있는 상태였음
그 당시는 우리부모님도 스케쥴이 있으니 시간이 맞으면 보러가자고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감
그렇게 다음날 아침 통영 벽화마을과 바닷가를 엄청 형식적으로 둘러보는걸
마지막코스로 우리의 남해여행은 끝이났음
그렇게 아직은 여행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며칠 뒤
통영대첩 스노우볼이 급속도로 굴러간 탓일까




정신차려보니 우리집거실에
아리와 우리엄마, 그리고 내가 앉아서 과일을 처먹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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