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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경찰서 다녀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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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39 조회 33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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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벽 1시에 퇴근했다.
좆같다 좆같다 하면서 집 걸어가는데
경찰아조씨가 '지금 택시기사가 요금 안내고 튄 사람 있다고 하는데 맞는지 확인좀요'
그러길래 아 그러세요 하면서 택시기사앞으로 걸어갔음.
근데 대뜸 택시기사 '저색끼맞아요! 저색기임! 당장 잡아요!'
이러는거임 나는 '띠용?' 하고있는데 내 지갑 보고선 '저 지갑도 내가 봤어 저색기 확실해!'
그러는거야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조씨 술쳐드셨어요?' 그랬더니
일단 잡아가라고 빼액빼액 거리더라.. 블박도 있고 아무튼 다 찍혓을꺼고 경찰서가서 확인하재

그래서 '블박 꼭 확인 같이하구요, 내가 지금 고분고분 가는데 아저씨 좆될준비하세요' 하고 경찰서 갔음...
경찰서 사람 많더라 새벽에 경찰관 10명 좀넘게 있고, 취객이랑 기타등등해서 20 명 가까이 있었던것 같음.
내가 먼저 들어가서 책상에 다리꼬고 턱받치고 아조씨 꼬라보고 잇는데
이 택시기사 아조씨가 나 손가락질하면서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거임...

아무튼 블박을 까기 시작했음..
내가 까만옷에 까만잠바 입고 빠마햇는데
생머리에 옷은 다똑같이 맞춘건지 흰옷 3마리가 뒷자석에 타고있더라 ㅋ_ㅋ
경찰아조씨가 택시기사한테 이 중 누구에요? 하니까
택시기사 아저씨 갑자기 벙찌고.. 침묵흐르다가 경찰아조씨가 '아닌것같은데요' 하더라,
그래서 내가 입털기 시작함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완전 나구만... 와~ 완전 나네, 나도 몰랐는데 나맞네.. (내 까만옷 만지면서) 완전 옷도 새하얗고, (잠바 잡으면서) 잠바도 안입엇고, (머리털잡으면서) 빠마도 안한 생머리고, 지갑은 보이지는 않지만 나랑 아마 똑같을꺼고..  완전 시팔 나야 나!'
그러면서 개 소리를 질럿음...

그러니까 택시기사 아조씨가 갑자기 극 존칭 쓰더라..
'죄송합니다, 집에 제가 태워드리겠습니다'

내가 이때 경찰서에서 왜 소리를 지르는지 알겠더라,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화나서
욕하면서 막 소리질러써..

아무튼 경찰아조씨한테 나 있던곳에 그대로 내려놔라 라고 하고 집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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