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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보러 노량진 갔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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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47 조회 67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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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끝나고, 공부도 안되는 마당에 겸사겸사 국가직9급 시험 한달도 안남은 친구 응원차 노량진 다녀왔다.
노량진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아는거라곤 수산시장 뿐이라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갔다.가는건 생각보다 편하더라. 신성초등학교 앞에서 5516번 타니까 직행으로 30분만에 도착함. 신림에서 7,9급준비하면서 노량진 통학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들었는데 왜그런지 알것 같았음.버스에서 내려서 번화가 쪽으로 나가는데, 와 뭔가 고시촌과는 전혀 다른 느낌. 일단 학원이 엄~~청 많다. 공시뿐만 아니라 재수학원도 있음. 대성학원이나 메가스터디 등등거기에 공단기랑 남부고시인가? 그런 학원들까지. 특히 공단기는 무슨 빌딩 여러개에 여기저기 다 퍼져가지고 1관,2관,3관 이런식으로 분산되어있던데, 와 어지러워죽는줄 알았다.일요일이라 사실 좀 한산할 줄 알았는데, 번화가라 그런지 놀러나온 커플들(이들이 공시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이 상당히 많고, 굉장히 산만한 분위기였다. 공부하는 곳이라 해서좀 조용할줄 알았는데, 그냥 뭐 중심지 번화가랑 다를게 없었음. 그리고 맛집이 상당히 많았다. 그 유명한 컵밥집부터 9동에서 요새 인기끄는 명랑핫도그 같은 핫도그집, 각종 파스타집,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맘스터치, 설빙, 니뽕내뽕 등등 프랜차이즈 식당들도 굉장히 많더라.확실히 고시촌은 이제 사시도 폐지됐고, 행시도 내리막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빠져서 예전에 비해 조용한데, 여기는 그냥 사람들 천지더라. 완전 바글바글바글. 학원에도 들어가봤는데일요일 특강하는 강의실에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여기 3순환은 비교도 안될 정도라서 경악했다...아 그리고 오늘 전효진선생님 헌법 최신판례 특강하더라. 공단기 건물 놀러갔는데 수업하는 강의실 멀리서 보니까 전효진 선생님이었음 ㅋㅋㅋㅋ 행시 헌법 준비할때 작년 여름에 전효진 무료강의 그거 들었었는데, 실제로 선생님 보니까 되게 신기했음.그리고 고시촌과 노량진의 비슷한 공통점이 하나 있던데, 진짜 커플이 많다는거..ㅋㅋㅋㅋㅋㅋ 학원에도 그렇고 너도나도 다 손잡고 다니고 진짜 공통불변의 법칙인것 같다 ㅋㅋㅋ무튼 공시생들은 어디서 어떻게 공부하고 있나 내가 만약 공시생이었으면 난 노량진가서 공부 안했을것 같다. 진짜 사람들이 너무 많고, 산만하고, 공부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안듬. 고시촌이 처음으로 쾌적하게 느껴지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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