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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 만나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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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45 조회 51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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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1살 때 걔 30살
헬스장 회원이었음. 걔 이후로 회원은 거들떠도 안 봄 워낙 좆같은 일이었어서



남친이 있는 애였음
걔 포함 여자 셋이랑 등산을 갔는데
여차저차 분위기 안 좋게 내려옴

다음 날 걔가 한적한 시간에 헬스장 옴
운동 알려주면서 첨으로 대화 많이 나눔
등산 때 내 행동 보고선 성격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친하게 지내자고 함
그리고 남친이랑 헤어졌다 함
헤어진 것도 것이지만 그걸 굳이 나한테 이야기한다는 거에 촉이 와서
며칠 카톡 하면서 놈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옴
통화 첨이라 좀 떨면서 받았는데
애가 꽐라 상태. 갑자기 반말

'야!!! 너는 힘들 때 어떠카냐??'

'뭐??'

'너는~~~ 마음이 쎈 거 가타서..... 너는 힘들면 어떠케하냐고오오'



이딴 식으로 술주정 함
이건 기회다 싶었음
어디냐고 물으니까 집 앞 놀이터래
갔음
그네 타고 있음
나 보고선
'히잉 뭐야. 너가 왜 여깄냐? 히잉 나 취했는데...?'
이럼

솔직히 넘 예뻐서 이때 반함
남친이랑 헤어졌는데 내가 나쁜년인 거냐면서 울면서 30분 정도 이야기보따리 품
잘 사귀다 남자가 결혼하자고 하니까 여자애가 생각할 시간 갖자 하고 헤어진 흔한 스토리

달래주고 집에 데려다주는데 길가에 나무 보면서
'나무야! 너는 왜 여기 서있니? 다리 아프지???'

이러면서 나무란 나무는 전부 안아주며서 집에 감
나무에서 애 떼어내면서 초속 5센치 속도로 집에 감
이쁘니까 이것도 졸귀탱

근데 집에 가니까 열쇠가 없는 거임
놀이터로 다시 와서 쓰레기통 뒤지니까 CU 비닐봉투 안에
먹다 남은 초콜릿이랑 열쇠랑 핸드폰 들어있음
그거 보더니
'히힝 나 초콜릿 먹은 너한테 들켰네? 히힝'
이럼
이것도 졸귀

또 가면서 나무란 나무는 다 끌어안고 감
겨우 집에 넣어주니까
쵸파처럼 얼굴만 쏙 내밀면서
'너 여기 들어오면 안 돼~~ 빨리 가~~'

'응 알았어 안 들어가 빨리 들어가'

'너 아직 들어오면 안 돼~~ 히힝'

'응 너 문 열고 잘까 봐 그래 빨리 들어가서 자'

이러고 집에 왔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들어오라는 거였는데 연애고자 때라 몰랐음



그 주 주말에 애가 등산 가고 싶다고 같이 가자 함
둘이 등산 감
내려와서 주점 들어 감. 구미 금오산 밑에 유명한 데 있음
애 주량이 소주 세 병인데 소주 한 병 나눠먹고 막걸리 한 잔씩 먹었는데 쓰러짐

존나 고민하다가 걍 집에 데려다주기로 함(연애고자, 원나잇 경험 무)
대리 불러서 뒤에 둘이 타고 집 주소 얘기하니까
애가 갑자기 내 허벅지에 누움 흑자 쪽으로..

이건 진짜다 싶어서 행선지 모텔로 바꿈

모텔에 주차하자마자 여자애 벌덕 일어나더니 차에서 내림
'히잉 벌써 이런 데 오면 안 되는데 히잉'
이러면서 엘레베이터 탐
계산하는데 자기 카드 줌

복도 지나면서
'히힝 이런 데 오면 안 되는데 히힝'
'너.. 내가 손은 잡아 주께 히힝'
뭐 이럼

쌩까고 들어가서 눕히고 키스하고 윗옷 벗기는데 싫대

???

다시 키스하다가 옷 벗기는데 싫대

뭐지? 싶다가 강간할 순 없으니 포기하려고 하는데
문득 어택 땅이 아니라 일점사를 해보자 싶어서 바지를 벗겨 봄

엉덩이 들어 줌

나중에 들으니 가슴 작아서 컴플렉스라고 함
그날 브라는 안 벗기고 했음 나름 꿀잼

올라 타서 흔드는데
얼굴 보면서 
'진짜 이쁘다'
이 생각만 백 번은 한 듯

아 존나 기네 2부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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