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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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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53 조회 41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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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앞서서 ㅇㅇ형님 제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답변 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독 하면서 많은 생각을 느꼈습니다.


지금 시간이 4시30분을 넘었네요... 오늘 만나서 늘 그렇듯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며 얘기도 많이 하고


차에서 제가 보조석에 앉았고 다리를 벌려 공간을 만들어주면 그아이가 그 공간에 앉아 저한테 기대어


안겨있고 그랬는데요... (평소에도 자주 이랬습니다....서로 안아주고 하는 스킨십을 좋아해서....)


살이 요즘 쪄서 속옷이 답답하다 하여 풀어주고 풀어주며 ㅅㄱ 터치도 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잠결에 자는 모습이 귀여워 뽀뽀를 하다가 입술을 포갰는데 잠결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가만히 있다가 


입술이 꿈찔꿈찔하는 것을 느끼고 깬 다음 저를 밀치며 하.... 그러지말라 꼭 정색을 하고 하지말라해야되나...하더니 


시간이 흐르고 다시 피곤한지 저에게 안겨있고.... (이친구가 근래에 많이 피곤해 했어요.....)


제가 12시에 약속이 있었던 지라 10시경부터 차에 있었는데 약속전까지 계속 그렇게 꽁냥꽁냥 하며 약속시간을 기다려주고


약속이 갑자기 펑크나서 제가 하...........약속 없어졌다니까 애기 더 나누다가 소변이 너무 마렵다하여 집에 보내주었습니다.


(아무 화장실이나 이용 못하는 아이에요....)


평소에도 제가 집안에 사정이 있어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하는데... 그때 마다 피곤하더라도 제 생각을 해주며


차에서 계속 애기 해주고 집에 들어가더라도 전화로 애기 해주면서 제가 집에 들어가면 그제서야 자기 할일 마치고


잠이 드는 배려많은 친구였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그 얘는 집에 들어가고 저는 차에서 2시간에 가까운 전화통화를 하고 막 집에 도착하여 글 쓰게 되네요..... 휴


각설하고.....


이 아이는 저와의 관계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저 말고 친한 이성과 잠자리를 가지고 섹파 아닌 섹파로 지낸 이성친구가 있었다고 하네요... 20대 초반에...


저처럼 어렸을때 친했으며 남자친구가 있었음에도 저처럼 스킨십을 하였고...


그 남자에도 지금의 저처럼 처음에는 스킨십 등을 하다가 술을 마시고 잠자리를 가졌고 그 다음부터는 


그남자와의 관계를 유지 하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지내려다가 그 남자가 결국엔 모텔로 데이트의 끝을 맺으려 하고


고민거리나 서로 사는 애기를 나누는 사이가 아니라 결국엔 몸만 원한다는 늬앙스의 대화를 계속 하여 실망을 하게 되었고


연락 안하고 지금은 남인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스킨십할려하고 하는 모습이 그 남자아이와 오버랩이 되어서 심난하여 늦은 밤까지 잠을 설치며


고민 많이 한 결과 .....


이러면 안되겠다 저와의 관계도 그아이처럼 남인 사이가 되겠다 하여 


오늘 말하더군요.... 원래는 내일 oneday라는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영화내용은 남녀 이성친구의 이야기인데 한번 검색해서 줄거리 참고하세요


보면서 우리 사이가 어떻게 되었으면 하는지...... 애기를 나눌려고 했는데...)


갑자기 내일 안 만났으면 한다.... 아니 한동안 안 만났으면 한다 라고 애기하네요....


자신은 오늘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어했는데 결국 잠결이라는 기회를 엿봐 제가 키스하는 스킨십으로 끝이 났다며 


(저희는 커플은 아니지만 여느 커플들 처럼 하루에 통화를 적으면 한시간 길게는 4,5시간 하던사이라


만나면 대화를 나눌 것이 소재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데이트하면서 생기는 일들에 대한 대화가 주였구요...)


그래서 제가 우리가 그럼 전화 통화하는 빈도를 줄이면 안되겠느냐 만나서 할 애기들을 전화상으로 다 하니


소재도 떨어지고 말수가 줄어드는 게 아니겠느냐... 했더니 


결론적으로 오늘도 자신은 보조석에서 꽁냥꽁냥하는게 스킨십하고 하는게 아니라 대화만 했으면 했다. 라는 답변이였습니다. 


오늘 만나면서도 제가 자신과 얘기를 할려하는 태도가 아니라 스킨십을 할려하는 태도가 주였다는 말이였어요...


앞서 말한 내용등으로 저를 변호하여 애기 했습니다. 


그러다 ㅇㅇ님 말처럼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난 앞으로 너와 잠자리까지 관계 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 니 주위에 그런 아이들도 많고


그 아이들은 지금까지 그런 사이로 계속 만나고 있는 사이고 니가 연 끊은 그 남자아이는 너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다.


나는 그렇지 않게 니가 원하는 않는 날이면 칼같이 니 말대로 하겠다. 억지로 불쌍한척 한번만 자면 안되겠냐고 그런


헛소리는 안하겠다며....


그러자 얘는 처음에는 다 그렇게 말한다. 주변에 친구였다가 섹파처럼 된 애들 애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자기 경험에도


결국엔 섹파가 된다.... 스킨십 좋다... 안좋아 하는사람이 어딨나 대신 키스,잠자리를 가지는 순간 결론은 섹파가 된다.


고민거리들어주는 친구는 없다며.... 


저는 어떻게든 설득해볼려 했지만 안된답니다.... 얘가 "너 나를 여자로 생각 하느냐?" 했는데 


(예전에 이러한 물음을 한 적이 있어 여자로 생각 안한다 했습니다. 여자로 생각 하는 순간 남여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는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니가 저번에 날 여자로 생각 안한다고 했는데 ㅅㅅ하는 관계 까지 갈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예를 들어 동생같이 귀엽다고 제가 말을 많이 했는데,,, 아는 동생이면 동생이지 여자로 생각하는 것도 아닌데


그러면 애랑 ㅅㅅ하는 관계까지 가는걸 원하냐며 물어보길래.... 할말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원나잇이랑 친구사이에 ㅅㅅ까지 하는 사이가 되는 것이 뭐가 다르냐... 


(원나잇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얘도 남친과 장거리 연애를 하다보니 친구들과 나이트 가서 원나잇 몇번 하곤 했습니다...)


원나잇은 성욕이 넘쳐 그날 하루 푸는 거랑 친구사이에 ㅅㅅ는 쌓인 성욕을 해소하되 서로에 대한 배려(= 원치 않으면 관계 x)


같은 거 아니냐며 했더니 그거랑 그거랑 어떻게 같냐며 원나잇은 하루 보고 치울 사람이고 친구는 계속 봐야되는데 하며...


그러더군요.... 제가 보기엔 마음은 없어도 성욕이 쌓이면 그냥 풀수 있는 거 아닌가요 둘이 같은거 같은데....


대신 모르는 사람과 원나잇 할바에 서로 마음도 맞았다는 가정하에 마음 안맞으면 하는 안되는거고....


더 마음이 편한 것 아니냐며 했더니........... 아니랍니다..... 이유를 들어 걔가 말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예전에 자신이 만나던 그 아이는 자기를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이해가 됬는데 넌 여자의 마음도 나한테 느끼지 


않으면서 그런 생각을 하면 자신을 심심풀이로 가지고 노는 그런거 아니냐며.... 하더군요


사실 여자로서 마음이 안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말을 하게 되면 남여사이에 어느 하나가 마음 가지고 있다는 걸


말하면 그게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렇게 아니라고 했던 것이다.


너를 사랑하지는 않고 친구로서 여자의 매력이 많기 때문에 좋은 감정인 것이다. 라고 했는데 


답변은.... 남자들은 다 똑같다 라고 하네요.... 


(아마 예전에 자기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나 너 좋다 사귀자


말만 해버리고.... 자신이 생각했던 관계에서 자기만 고민해야 되고 걱정해야 되는게 싫다 했었습니다.


너넨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끝이지만 자기는 그 관계가 소중한데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 하게 말만 하냐 했었어요)


저 말을 들으니 할말이 없는 겁니다..... 얘가 오해를 한것 같아요...


여자로서 매력이라는 말이 영어로 치면 attractive 와 love ,,,,, 전 전자의 의미로 말한 것인데 후자로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길거리 지나가다가 와 저 여자 매력있다....(= 예쁘다 섹시하다 ) 이것과 나 너 여자로서 매력을 느껴 (=사랑하는 것같다)


다르지 않나요.... 여튼 그렇게 됬네요...


내일 얘기하자 하며 그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얘는 내일 스케줄이 있는 친구고


저는 휴무여서 더 애기하다가는 밤샐것 같았거든요...






지금 생각 드는 것은...... 두가지 인데 이 두가지가 너무 반대적이라 혼란이네요


first 는 왜 모텔가서 물빨한날 아무 생각 없이 끝까지 안 갓을까 하는 후회구요.... 


댓글들 정독해보고 저도 생각해보니 ㅄ처럼 친구사이에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 끝까지 갔으면 더 고생안하고 제가 원하던 사이가 됬을 거 같에요...


second는 이 아이를..... 친구를 잃을 것 같은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ㅁㅊ놈 어찌 


저딴 생각을 동시에 하냐 하지만.....


사람이 그렇네요.....  지금 정신이 오락가락 하여 내일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그 얘와 대화를 해볼려합니다...


일단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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