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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03 조회 36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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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카풀하는 분이 몸이 안좋으셔서 계속 조퇴하시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퇴근하고 있음
근데 어제 시내버스 정류장 가는 길에 갑자기 커다란 뭔가가 길을 막아섬
"저기요!"
존나 화난 목소리로 말해서 난 내가 뭐 잘못한 줄 알았다;;
쳐다보니까 등치가 마티즈만한 년이 개무섭게 꼬라보면서 뭐라뭐라 행사중이라 필름을 무료로 갈아준다느니 어쩌느니 하는데
내가 워낙에 인상이 찐따같아서 그런가 평소에 이런 사람이 많음... 교회 다니라느니 선하게 생겼다느니..
하튼 안그래도 피곤해 뒤지겠는데 시비거는 것 같은 말투에 가는 길 막으면서까지 들러붙는게 짜증나더라고
표정 살짝 찡그리고 피해서 갈 길 갔는데 뒤에서 존나 큰 소리로다가
"씨발롬이 말도 안하고 가네" 이러는겨ㅋㅋㅋㅋㅋ
개어처구니가 없어서ㅋㅋㅋㅋ
어지간하면 그냥 씹고 갈 길 갔는데 미친년이 뭘 잘못먹었나 대놓고 큰소리로 하길래 나도 불러세웠다
뭔데 욕을 하냐고 했더니만 자기도 사람인데 말을 무시하고 가는게 기분이 나쁘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에서 인성 한 번 보여주려고 목소리 점점 높이고 있는데
마티즈년이랑 같이 있던 가죽자켓입은 남자애가 존나 마지못해서 죄송하다고 한마디 하길래
일단 그냥 집으로 감
그리고 다음날 같은 정류장에 갔더니만 또 앉아있더라 담배 쫙쫙 빨아 쳐피워가면서
먼저 야렸는데 오늘은 내가 렌즈끼고 가서 못알아본듯
도저히 분이 안풀려서 114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매장 이름 검색했는데 안나오더라고
근데 구글에 알바모집 올려놓은게 눈에 들어옴
사장 폰번호 같은게 적혀있어서 바로 콜때림
녹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친절하게 알려드리고 그런 알바 쓰는 거 매장에 별 도움 안될것 같다고 하면서
"그 여자가 저한테 씨발롬이라고 하더라고요."
"뒤로 돌자마자 씨발롬이 하대요."
'씨발롬이'에 악센트 빡빡줘서 두 번 강조해서 말해줌
녹음하고 있다고 해서 쫄았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주의 주겠습니다 해서 끊음
근데 끊자마자 다시 전화해서 제 번호 어떻게 아셨어요?하더라ㅋㅋ
알바천국에 번호 올린거 봤다하니까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는데 겁내 찝찝하네ㅋㅋㅋㅋㅋ 개짜증나게
느낌상 그 알바 짜르긴 커녕 뒤에서 내 욕이나 할 삘이긴 한데 쨌든 찔라놨으니 뒷 일은 알아서 하겠지...
나는 폰팔이니 용팔이니 썰 많아도 직업군 자체를 무시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별 거지같은 일 때문에 완전히 다시보게 됨
어디서 지들 고딩때나 하던 짓거리를 싸가지없게ㅋㅋ 길 쳐 막고 욕하고
어디서 배워쳐먹은건지 모르겠지만 엥간하면 교양있게 좀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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