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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옆집누나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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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05 조회 64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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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찾아오는 계절이면 가끔 그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마치 짝을 찾아 슬피우는 두견새처럼 요란하게 우는 빗소리가 내리던 날


당시 중학생이던 나는 공부에는 관심도 없이 놀기에만 급급했던 철부지 소년이었다
그날 역시 친구들과 놀다 헤어져 집에 돌아와서야 열쇠를 집에 두고 나갔다는걸 기억해냈다
부모님은 자영업을 하느라 밤 늦게 돌아오셨는데, 그날 따라 휴대폰 배터리도 방전되어 연락조차 할 수 없었다
시간때울만한 공간도 돈도 없어 어쩔 수 없이 계단에 앉아 기다리기로 했다


시간이 꽤 지났을까, 계단 밑에서 우산을 탁탁 털며 누군가가 올라오고 있었다
“ㅇㅇ아”
옆집 고등학생 누나였다
옆집 누나는 자주 얼굴을 마주치는 친한 이웃이었다


“왜 그러고 있어?”
라는 말에 나는 “열쇠를 두고왔어요”라고 했다
비가 오지 않을 거라는 아침 기상뉴스에 우산도 두고 나갔었는데 보기 좋게 당해버려 나는 홀딱 젖어 있었다
누나는 망설임 없이 나를 이끌고 자신의 집안으로 데려갔다


누나의 부모님 역시 맞벌이 부부라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누나는 나를 배려해 먼저 샤워하고 나오라고 했다
나는 부끄러워 손을 내저었지만 감기들기 전에 빨리 씻으라는 누나의 불호령에 그만 지려버렸다
씻고 나오자 곧 누나도 들어가 씻었다. 머리를 적신채로 나온 누나는 예전과는 다른 묘한 매력이있었다.


우리 둘은 누나가 사온 과자를 먹으며 티비 앞에 앉아있었는데, 내가 놀란점이 있었다면 누나는 캔맥주를 따서
마셨다는 점이다. 아마 아버지 것을 가져와 몰래 마시는 거였겠지만 누나는 괜찮다고 했다
내가 흘깃거리며 처다보자
“너도 마셔볼래?”
라는 말에 처음은 거부했지만 그녀의 계속되는 권유에 마지못해 한모금 마셨다. 
첫 맥주의 맛은 쓰고 불쾌했다


그렇게 아무말없이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손이 맞닿아 있다는 것을 한참이 지나서야 눈치챘다
누나는 이미 전부터 신경쓰고 있었던 듯이 손에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눈이 조금 풀려버린 누나가 나를 보며 말했다
“ㅇㅇ아, 눈 잠깐만 감아봐”
왜냐고 묻자 그냥 감아보라길래 감았다


그러자 누나는 순식간에 다가와 쪽하고 뺑소니 해버렸다
내가 당황해서 얼굴을 뒤로빼자 이번에는
“눈감고, 아해봐”
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한창 불타는 중학생이라면 모를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착한아이로 있어야 했기때문에
마치 과자를 받아먹으려는 순수한 아이처럼 아하고 입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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