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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청갔다가 이쁜 처자가 날 꼬신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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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25 조회 35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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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살고 있는 건강한 20대초반 청년인데 어쩌다보니 KBS에서 하는 다큐멘터리 방청이 당첨됨.

(참고로 짤은 당일 방청가서 찍었던 키썸,갓-착맨,홍경민씨,이다지쌤 사진)
방청 시작은 오후 6시라 오전엔 예술의 전당 가서 관심있던 전시회 보고 9시쯤 끝나면 서울 사는 친구 집에서 자고 내려갈 계획이었슴.
문자로 안내 온거 보니까 선착순 입장이라 나는 방청 시작 한시간쯤 전에 여의도에 도착했고 방청객들은 대부분 가족단위 혹은 커플,친구끼리 보러왔고 나처럼 혼자 온사람은 많지 않았음. 들어가서 기다리고있자니 담당 피디가 와서 프로그램 진행방식이나 호응유도같은거 알려주고 갓슴. 
그리고 예정된 방청시작시간 10분전쯤 왠 귀엽게 생긴 처자가 문을 벌컥 열고 약간 숨이 찬 상태로 들어와서 방청석을 요리조리 둘러보는거임. 난 그걸 보고 '아 남친이나 친구가 먼저 자리 맡아놨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처자가 내쪽으로 성큼성큼 와서 옆자리에 앉는거임.죠금 설렜으나 나랑 상관 없는 일이겠지 싶었던 내게 처자가 말을 걸었음. "저 죄송하지만 제가 좀 늦게와서 좀전에 나가신 스탭분이 무슨얘기 했는지 못들었거든요 혹시 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라고.당시 전역하고 2주도 채 지나지 않은 프로 빡빡이였던 나는 홍조를 감추지 못하고 질문에 답을 해줬고 
처자는 고마워용~하고 갈줄 알았더니 그냥 내 옆자리에 앉아있더라구. 빈자리 많았는데....허미...쉽펄...
잠시후 본 방청이 시작되고 나선 피디가 입장 번호 부르면서 정해진 자리에 앉혀서 그 처자랑 떨어진 채로 방청을 했음. 근데 내 뒤에뒤에쯤 자리에 앉아있어서 계속 신경이 쓰이는거야. 그렇게 집중을 못하고 방청을 마치고 나가는길에 다시 그 처자랑 계단에서 마주쳤음. 근데 그 처자가 먼저 나 알아보고 인사를 하면서 "안에 좀 춥지 않았어요?"하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 옆자리에 앉으셨던 다른 여성분이랑 안에 추워서 같이 따뜻한거 마시러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가겠냐고...당연히 좋다고 하고 가는길에 친구놈한테는 카톡으로 '야 나 오늘 너희 집 안갈수도 있음. 11시까지 연락 없으면 나한테 좋은일 생긴줄 알아라' 하고 말해놓고.
근데 가면서 여의도쪽엔 오늘이 주말이라 사무실들이 다 쉬는날이라 카페가 일찍 닫을거라고 합정쪽에 자기 아는 카페 있으니 그리로 가자는거임. 속으로 더더욱 환호를 했지. 합정이면 홍대 근처니까 자연스럽게 카페 나오면서 술 한잔 하자고 물어볼수 있겠다 싶어서.근데 아는 카페라고 데려간데가 투썸이더라?ㅋ? 그래도 뭐 자주 오나보다 하고 가서 음료 주문하고 내가 인터넷으로만 배운 여자한테 할수 있는 매너 다 해줬으.매너빨대같은거. 
그리고 그냥 저냥 가벼운 수다를 시작했음. 나이는 몇이냐 이름은 뭐냐 하는일은 집은 어디냐 그런거. 내가 지방산다고 내가 사는 지방 이름을 얘기하니까 자기 아버지 본적이 거기고 오빠분이 그 지역에서 대학교도 나와서 종종 간적 있다고 하데. 좀 설렜음. 데스티니~~하는 브금이 머릿속에 울리면서 이미 뇌내망상으론 손주 대학교 졸업하고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머 노후를 보내고 있었지.
그 처자는 키도 작고 목소리도 귀여운데다 눈도 땡그라니 커서 되게 어려보였는데 의외로 나보다 세살 연상이더라. 그 와중에 내가 지금은 무슨 학교 무슨과 다니는데 학교에 크게 흥미는 없고 어떤 과에 편입 준비중이라는 얘기를 했더니 자기가 약간 관상같은거 볼줄 아는데 되게 내가 가고싶은 일로 가면 잘 될거 같다는거야. 그러면서 내 평소 성격이나 성향같은거 어떠어떠하지 않냐는데 소름이 돋는거임 하나하나 다 맞아떨어져서.하는 얘기 마저 듣다보니 자기가 그런쪽에 약간 관심 있어서 가벼운 사주같은것도 볼줄안다고 심리상담같은거 해보지 않겠냐고 하는거임. 여기서 느낌이 약간 싸해지는데...좀전까지 우와오와 하다가 별 관심 없다고 하면 그림 이상해지니까 좋다고 했음.
점점 이야기의 방향이 이상해짐.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다 나를 위해서 하는 이야기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래.갑자기 이름이랑 생년월일을 음양오행으로 분석하더니 무슨 기운이 많아서 무슨무슨 일에 적합하다 그런데 나한테 뭐 '척'이라는게 껴있대. 쉽게 말하자면 업보같은거라고. 그게 다 전생업이라는거야 시발? 내가 전생에 대장군같은거라서 쌓은 덕이 많은만큼 쌓은 척도 많아서 잠재력은 어마어마한데 제대로 발휘를 못하는거라고. 여기서 생각했지. 아 쉬바 잘못걸렸다.
이 자리를 어떻게 뜰까 존나 고민때리는데 하는 소리가 아까 열린 마음으로 들어달라고 했지 않냐고 좀 미심쩍어도 오늘 이렇게 만난것도 다 운명일거라고 근처 망원동에 조상 모시는 곳이 있는데 간단한 정성만 들이면 앞의 일이 다 탄탄대로일거라고. 여기서 혈압이 올라서 테이블 엎고 욕하고 나갈까 하는 생각을 하던 중 그 서울사는 친구한테 연락이 옴. 시간은 딱 11시였음. 저 전화좀 받고 올게요 하고 화장실로 가슴."야 너 뭔일인데 안오겠다는거냐 지금 좀있으면 막차 끈기는데." 해서 "후...씨바 야 사정 설명은 가서 할게 지금 간다"하고 끊고 나감.테이블로 돌아가서 말했음. 
"저 죄송한데 좀있으면 지하철막차기도 하고 오늘 보기로 했던 서울사는 친구가 빨리 오라고 하거든요. 저는 가봐야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진짜 인연이라면 언젠가 다시 만나겠죠."하고 튀었음.
그리고 친구집가서 친구는 존나 웃고 나는 존나 울상으로 소주 두병씩 까고 잤음.시발....집 와서 검색해보고 안건데 망원동 근처에 대순진리회인가 뭔지 사이비종교 본거지가 있대. 아마 취미생활 하러 갔던 사이비녀가 호구하나 보이니까 직업의식 발동한듯. 망원동이나 홍대,합정쪽에 갈일있는 토렌트킹인은 이쁜 처자가 너에게 관심을 보이면 뚝배기를 깨면 되겠음. 그럼 수고링

3줄요약.1.서울놀러갔다가 이쁜 처자랑 묘한 분위기 흐름2.따라가서 얘기 듣다보니 사이비였음3.인생 쉬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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