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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랑 필리핀 갔던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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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33 조회 49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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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이랑 나랑 갑자기 일어난 이 상황에 멍해있었지. 어딘지도 모르는 허름한 호텔 앞에 서있는데, 오토바이에서 여자 6명이 앞으로 걸어오니까 말이야. 멘탈을 잡고 부장님한테 말 했지. " 아마 저 년들 중 하나 택해서 하는건가 봅니다 " 그러니 부장님, 당연한걸 뭘 말하냐는 투로 " 얼른 하나 고를 준비나 해라 " 라고 하시더라. 그제서야 어두운 밤, 조그만 조명아래 서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여자 6명을 살펴보기 시작했지. 이 것들도 각각 실적에 따라 돈을 버는 일종의 '경쟁' 체제 였기 때문에 제각각 유혹을 하더라고. 그 중 1명, 아담한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 바스트를 가진, 얼굴마저 앳되어 보이는 애만 눈에 띄더라고 일차원적 욕망에 아메바같이 되버린 나는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 무조건 저년이다 ' 라고 맘 먹었지. 하지만 인생이 어찌 순탄하기만 할까. 사람보는 눈은 다 똑같다고 부장님도 그 년을 찍었더라고.  당연하게도 이런 경우에 있어서도 사회적 서열은 적용되는 거니까.  내 앞을 유유히 걸어나가며 그 년 손을 잡고 나오는 부장님.. 마치 번식 전쟁에서 승리한 공작새와 같이 한 껏 들뜬 모습으로 마치 날 희롱하는 듯 눈빛을 보내며 살랑살랑 걸어오시더라고. 진짜.. 시발.. 이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는데 문제는 다음이었어. 전혀 생각지도 않은 년을 하나 택해야 한다는 거지. 그제서야 남은 5명을 난 찬찬히 둘러보기 시작했어. 그런데 대비하지 않은 위험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더니.  갑자기 한 명 고를려고 보니까 애들 상태가 정말 최악인거야. 나보다 나이 많아보이는 아줌마 3명, 뚱뚱한 메갈 1명, 아줌마인데 메갈 1명 사람이 갑자기 닥쳐온 시련에 대응하지 못할 땐 웃음이 나오더라고. 부장님 옆에 있는데 미친놈처럼 "끄흐흐그흑" 하고 웃고 있었어 부장님도 눈이 있는사람인지라 남겨진 애들 스캔하더니 미안한 맘이 생겼던지 나지막하게 속삭여 주더라 " (김사원)아 원래 처음오는 애들은 낡은 애들만 오는 거야. 한번 무르고 다시 보자고 해봐. 훨씬 좋을걸? " 이러는데, 그 당시엔 나도 사람인지라 고맙긴 커녕 속으론 '그럼 지가 그렇게 하지 ㅅㅂ'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그렇게 말하고는 부장님은, 내가 점찍은 베이글녀를 데리고 유유히 호텔로 들어갔지. 지 딸뻘 되게 생겼더만 어찌되었던 이 상황은 해쳐나가야 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부장님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어. 이 때부터 재앙은 나에게 한 걸음씩 다가왔어 
이제와서 하기 싫다고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포주를 조용히 불러서, " 여기있는 애들 맘에 안든다. 다른 애들 좀 보여주라 " 라고 쇼부를 치기 시작했지 이놈도 장사 한 두번 하는게 아니니 몇 번 튕기더라. 여기 있는 애들이 전부 다 출근한거라고. 그래서 주머니에 있던 10불짜리 하나 꼽아줬지. 그러니까 이놈이 갑자기 태도돌변하더니 뛰어가면서 "헤이 컴온! " 하더라 그리고는 지 오토바이에 타래. 창녀들 모여있는 곳에 가서 고르자는 거지. 이게 썩은 동앗줄일 수도 있겠지만 희망이라곤 그것밖에 없었으니까. 그렇게 5분 정도 가는데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 ' 내가 꼭 여기서 그걸 해야되는건 아니잖아 ' '먼저 가도 되지 않을까?' 그런데 부장님하고 같이 타고온 택시는 1대였으니 내가 가면 부장님은 못오고, 또 아무것도 안하고 거기서 기다리는 것도 답없다 느껴져서 결국 그나마 괜찮은 애라도 하나 낚자라고 현실에 타협을 시작했지. 그런데 도착하고 내린 곳은 낡아빠진 조그만한 술집이였어. 여자를 데리고 온다고.. 거기에 앉아있으라고 하더라. 두근거리는 맘을 가지고 앉아 있는데. 시발 딱 2명 들어오는거야 한명은 얼굴에 떡으로 마스크쳐 해논것 마냥 두껍게 바른 새하얀 화장이 다소 거뭇한 몸색과 대비되서 떠있는 거 같았고. 다른 한명은 곧 쓰러져 죽을거 같이 비틀거리는데 같이 자면 병 옮을거 같이 생겼더라고, 시발 아까 5명이 훨씬 상태가 좋았던거야. 존나 빡쳐서 포주한테. " 여자 다 어디간거냐고 더 데려오라고 " 따졌는데 이게 끝이래. 그럼 아까 그 5명 다시 데려오라니까 걔들은 딴데로 이미 가버렸다네. 이 시발놈 역시 꾼인 거였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현실에 타협한 난. 그래도 병이라도 걸리지 말자는 맘에 화장떡칠한 년을 택하고 그 낡은 호텔로 출발했지.  5분 정도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몇가지 물어봤어. 나이는 몇 살이냐. 그런거 말이야. 근데 시발년이.. 지 가족 많다면서. 5살은 먹어보이는 지 아들사진을 보여주더라?.. 내가 물어보지 않았는데? 그 순간 다른건 생각안나도. 우리 부장님 생각만 존나 나더라.  '뭐? 한 번 무르면 더 상태가 좋다고 ㅅㅂ' 부터 시작해서 호텔로 돌아오는 5분 동안 내가 아는 모든 욕을 해댔지.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포주새끼 그년한테 60불 주고 콘돔값이라고 10불, 방값이라고 20불 달라더라. 호구잡힌거지 모든걸 자포자기한 나는 다 주고. 그년 손에 이끌려 방으로 들어갔다. 우리 몸의 불수의근은 내 의지로 움직여 지지 않기에 난 처음으로 강간당한다는 기분을 느꼇어. 상세하게 쓰지는 못하지만, 마치 일과가 딱딱 정해진 군인마냥 메뉴얼대로 자세 바꿔가며 하더니,  끝나니까 샤워하고 나가더라고. 낡은 침대에 벗겨진채로 누워서 천장은 보는데.. 이 나이 먹어서 눈물이 찔끔나더라. 샤워하고 나왔는데.. 우리 부장님 날 보고 환하게 웃더니 "오늘 정말 좋았지? (김사원)도 내 조언듣고 잘 한거 같구먼 하핫" 하는데 주먹으로 면상한대 치고싶더라.. 고작 사원밖에 안되는 내가 잘못이지... 하고 체념하면서 우리 원래 숙소로 돌아왔어. 부장님은 돌아오는 동안 그년하고 있던 걸 썰 푸는데.. 무시할 수도 없고 기계적으로 리액션만 해줬지.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쓰러져서 기절하듯 잠을 청했는데 문제는 다음날에 생겼어 일해야 되니까 일찍일어나서 걸었는데 허벅지가 존나게 아픈거야. 뭐야 시발 하면서 바로 확인하니까 허벅지 안쪽이 시퍼렇게 멍들었더라고. 웃음밖에 안나더라. 호텔방에서 혼자 새벽 5시에 미친 듯이 웃었다. 정신차리고 봐도 온몸에 기운하나 안나더라. 그년한테 쪽 빨린거같다는 느낌만 무지하게 들었지 그렇게 4일간의 일정동안 난 허벅지 쓸려 절뚝절뚝 거리면서 필리핀 거리를 돌아다녔고, 더운 날씨인지는 몰라도 어지러움증에 현지의 특식도 잘 먹지도 못했다.  설렘 가득했던 첫 해외출장은 그렇게 상처만 남기고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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