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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때 장애인애랑 짝꿍이었던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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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36 조회 41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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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2때 그놈 짝꿍이었던것 보다 더 짜증난건 선생님이었어 
한번은 걔가 내 교과서를 몽땅 찢어놨지 그래서 나도 걔 교과서를 찢어버렸어 솔직히 초2면 그정도 복수는 양호하지 안때린게 어디야 근데 담임이라는 새끼는 나만 교무실에 불러서 혼냈지 진짜 이건 억울했어 너는 도움이 필요한 애한테 도움은 못줄망정이라는 얘기를 들었지 
난 어렸을때 부터 잘 울지않았어 뼈가 부러졌어도 안울었고 30바늘을 꼬맬때 엄마 아빠가 옆에 없어도 울지 않았어 그런애가 그때 선생님 앞에서 울었어 그런데 선생님이 뭐라한줄 알아 너가 뭘잘못했다고 우냐고 했지 그후로 난 걔가 뭔짓을 해도 걍 참았어
걔는 당연히 왕따였지 나는 오히려 애들한테 동정심을 받아서 그때 상당히 인기가 있었어 내가 뭘 당하면 오히려 다른애들이 막아줬지 그러다가 어느날 내가 교무실에 불려갔어 선생님이 나한테 걔 왕따 시키냐고 하면서 부모님 모셔오라고 하는거야 알고보니까 한번은 걔가 괴롭힘을 당했는데 걔 입장에서는 괴롭힌 애들은 무섭고 자기는 짜증나고 하니까 내가 했다고 이른거야 그걸 선생이라는 새끼는 확인도 안하고 걍 부모님부터 모셔오라고 했지
이후에 다른애들이 아니라고 해서 그냥 일은 적당히 넘어갔는데 그 뒤부터 그 장애인은 뭣만 당하면 내가 했다고 일렀고 선생이라는 놈은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엿지 오죽하면 옆반 담임이 나를 변호해줬어
그러다가 큰사건 하나가 터졌어 조리실습이었는데 멍청한 선생이 걔도 조리실습을 같이 시켰어 만드는건 김밥이고 우리 칼은 플라스틱이고 선생님 칼은 과도였어 선생님이 잠깐 나갔는데 그때 그 장애인이 발광을 했지 이유는 지 김밥에 단무지가 있어서였어 우리는 걍 거슬리기만 하고 그래서 걍 떨어져있었는데 그놈이 선생자리에 가서 진짜 칼을 들고 설친거야 그때 부터 애들은 막 선생님 데려오려고 나가고 도망갔지 
걔가 칼들고 누구부터 노린줄 알아? 나부터 노렸지 걔 입장에서는 나한테는 그냥 뭘해도 선생님이 보호 해주는 꼴이었으니까 나도 어느정도 각오가 되어 있어서 어떻게든 도망칠 준비를 했는데 그래도 무서워서 발이 잘 안떨어지더라 이후 최대한 저항했고 선생님이 와서 떼어놨지 
내가 그때 오른팔은 좀 깊게 베이고 왼팔이 살짝 찔리고 가슴도 좀 베였어 그때 처음으로 구급차도 타봤지 
우리 부모님이 걔가 일으킨것 때문에 처음으로 학교에 오셨어 근데도 그 선생은 걔만 변호 했고 난 처음으로 어머니가 다른사람 멱살 잡는걸 봤지 또 나는 어른이 무릎꿇고 사죄하는것도 처음봤어 그 장애인 엄마가 빌고 또 빌면서 죄송하다고 사죄하는걸 보니 오히려 안쓰럽더라
이후 걔랑 책상도 분리하고 난 따로 앉았는데 이게 12월 달에 일어난거라서 실질적으로는 1년 내내 그새끼랑 짝꿍이었지
이상 끝이야 
초3때 보니까 내 초2 담임은 다른데로 전근갔고 나는 초3때 잠깐 정신과 치료를 좀받았어 
그 장애인은 그후 본적없는걸 보니 전학간거 같았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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